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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류현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2순위 선정

승인 2013-07-03 10:24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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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26)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 메이저리그 중반을 맞아 리그별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 신인상 레이스 등을 중간 결산했다. 그 결과,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2순위로 거론됐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인왕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호세 페르난데스(플로리다 말린스)가 류현진의 뒤를 이었다.

SI는 현재 NL 신인왕 레이스는 투수전이라며 후보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지만 밀러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삼진, 평균자책점 등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I는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SI는 “전반기의 활약상을 토대로 선수를 선정하다 보니 푸이그처럼 기록이 부족해 후보에서 밀린 선수가 신인왕을 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L 사이영상 후보 1위는 맷 하비(뉴욕 메츠)가 뽑혔으며,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는 4위에 선정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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