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오전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기호 도지체장애인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장애인체육 업무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내 장애인체육 진흥과 관련된 자문 및 기술, 행정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게 됐다. 이로써 도장애인체육회는 보다 안정적인 장애인체육 행정인프라를 구축하게 됐으며 앞으로 장애인복지단체 및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교류를 확대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기호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장은 도내 장애인의 체육을 통한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체장애인협회와 적극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군포 수리고의 정해림이 국제 스키연맹(FIS) 북미컵(NOR-AM Cup) 대회 여자부 평행대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해림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스트림보트 스프링스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부 평행대회전에서 2위 오토린(미국), 3위 이지혜(이화여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해림은 평행 회전경기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정해림은 지난달 코퍼마운틴 북미컵 대회 평행대회전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20위로 도약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스키협회는 정해림의 상승세로 보아 한 단계 위 대회인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월드컵랭킹 30위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제10대 경기도요트협회장에 송준호 현 회장이 당선됐다. <사진> 경기도요트협회는 12일 오후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 단독 입후보한 송준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송 회장은 지난 1985년 경기도요트협회 창립때 전무이사를 맡아 도요트발전에 앞장섰으며,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제 5,6대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0년부터 다시 도요트협회장을 맡아 이끌어왔다. 송준호 회장은 경기도를 수도권요트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진요트를 접목한 엘리트 선수육성과 더불어 요트 저변확대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회장은 9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일본 가나가와현세일링연맹과 친선교류 협약을 맺고 한일친선요트대회 개최, 각종 대회 신설 등으로 도내 요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성남시가 지역 내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클럽팀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해왔던 아이스링크 대관 시간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클럽팀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시가 아이스하키 클럽팀을 학교운동부와 같은 엘리트팀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럽팀들은 전국동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등 명백한 엘리트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관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12일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등에 따르면 성남스타즈 등 성남 지역 내 4개 초등학생 아이스하키 클럽팀들은 지난 2002년부터 탄천 종합운동장 내 아이스링크를 주 5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1시간여 동안 전용으로 빌려 사용해 왔다. 하지만, 시는 분당중학교 아이스하키팀 등 정식 엘리트팀에게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대관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연습장으로 활용해왔던 아이스링크를 전용으로 대관할 수 없게 된 초등학생 클럽팀들은 강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클럽팀들은 지난 2010년 경기도대표로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각종 엘리트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는 등 사실상의 엘리트 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도, 전용으로 대관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A 클럽팀 관계자는 선수 전원이 대한 아이스하키 연맹에 가입돼 정식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부분의 초등학교 아이스하키팀들이 클럽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허용해 오던 전용 대관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꿈나무들의 꿈을 짓밟는 일이나 다름없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 등이 얼마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식 엘리트팀과 같이 전용으로 대관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아무리 엘리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하라도 정식 학교팀과 클럽팀은 명백한 차이가 있는 만큼 정식 학교 운동부와 같은 혜택을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전체가 사용해야 할 아이스링크를 일부 클럽팀에게 전용으로 대관해 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전용 대관까지는 아니더라도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배려하는 범위내에서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오는 16일부터 인천 연수구 동남스포피아 아이스링크에서 제2회 인천시장배 빙상경기대회 겸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인천대표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낙후된 인천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가 첫 대회이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현 국가대표인 이은별(숏트트랙, 고려대), 현 주니어 국가대표 천희정(숏트트랙연수여고), 대한체육회 꿈나무대표 김규은(피겨문남초), 김예희(인송중), 이도연(청량초)등 최고의 실력을 가진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다. 또 대회는 등록선수 25명 이외에 유치원생부터 일반시민 130명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를 꿈꾸는 인천 빙상 꿈나무들의 잔치로 치러진다. 한편, 제2회 인천시장배 스키대회는 내년 2월 6일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복싱의 간판 신종훈과 김재경이 동반 우승했다. 신종훈은 11일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튜어 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49㎏급 결승전에서 박정웅(한체대)을 16대 8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같은 소속팀 김재경도 -52㎏급 결승전에서 백승빈(울산시체육회)에 기권승을 거두며 동반 우승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화합해, 한국 육상 발전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경기육상연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체육대회 21연패, 전국소년체육대회 17연패 등 전인미답의 화려한 금자탑을 쌓으며, 한국 육상을 이끌고 있는 경기도 육상의 핵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2012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연수를 실시했다. 경기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육상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한국 육상의 산증인 조재형 경기육상연맹부회장과 유정준 전무이사, 직장운동부 및 중ㆍ고교 육상 지도자와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등 35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서 경기 육상인들은 아름다운 섬 제주를 돌아보며 모처럼만의 휴식도 즐기고, 친목과 화합도 다지며, 더욱 발전하는 경기 육상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육상인들은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등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향후 보완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서 전국체육대회 유공자 연수 전국체육대회 21연패 금자탑 지도자 등 육상발전 노고 치하 투척ㆍ마라톤 부문 등 극복 과제 조재형 경기육상연맹부회장은 경기육상이 전국체육대회 21연패, 전국소년체육대회 17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23연패 등 자랑스러운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육상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하지만, 투척, 마라톤 부문 등 여전히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전국 최강의 경기 육상을 만들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정준 경기육상연맹전무이사도 이번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 3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은 앞으로 우리가 보완하고 개선해야할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해야만 한국 육상 발전을 이끄는 경기육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육상은 전국체육대회에서 21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 전국소년체육대회 17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23연패, 교보생명컵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23연패 등을 달성했으며, 제58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끝으로 올해 모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방귀만(남양주시청)이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귀만은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절반승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도핑에 걸려 2년간 출전정지를 당했던 방귀만은 2년2개월만에 매트로 돌아와 화려한 복귀전을 펼쳤다. 조준현(수원시청)은 남자 66㎏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쌍둥이 형 조준호(한국마사회)를 발목대돌리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원진(용인대)은 남자 60㎏급 결승에서 야마모토 히로후미(일본)에게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미리(용인대)는 여자 52㎏급 시시메 아이(일본)와의 결승에서 효과를 빼앗겨 끌려가다 경기종료 17초를 남기고 한판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경기대)은 여자 48㎏급에서 일본의 야마자키 다다미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2012 런던올림픽 남자유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김재범과 조준호(이상 한국마사회)가 화끈한 한판승 행진에 도전한다.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주최하는 2012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가 6~7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제유도연맹(IJF) 주관대회로 28개국에서 241명(임원 59명선수 1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재범과 조준호를 필두로 지난달 1차 대표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따낸 대표선수 등 남녀 체급별로 총 56명(남 28명여 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김재범이다. 김재범은 2009~2010년까지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대회에서는 8강전을 치르다 어깨를 다치는 통에 기권해 아쉽게 3연패 에 실패했다. 올해 런던올림픽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김재범은 올해 전국체전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또 다른 관심거리는 남자 66㎏급에 나란히 출전하는 조준호(한국마사회)-조준현(수원시청 입단예정) 쌍둥이 형제다. 조준호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고, 조준현은 1차 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고 형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쌍둥이끼리 결승전에서 맞붙는 진풍경이 기대된다. 또 최근 끝난 도쿄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100㎏급 이상급의 간판김성민(수원시청)과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신예 조구함(용인대)의 대결도 볼거리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도쿄그랜드슬램 여자 70㎏급 동메달리스트인 황예슬(안산시청)을 비롯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78㎏급 금메달리스트인 정경미(하이원)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남양주시청이 제34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황우진과 오호석, 김정진, 유재혁, 김경식이 팀을 이뤄 출전한 남양주시청은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광명시청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선봉 황우진과 2위 오호석이 광명시청의 배원기, 이열민과 각각 1-1과 0-0으로 비기면서 접전을 예고했던 남양주시청은 김정진과 유재혁이 각각 1-0과 2-0 승리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남양주시청은 주장 김경식이 김민규를 2-1로 제친데 힘입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