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광명지점(지점장 유연주)은 ‘사랑의 쌀 나눔사업’으로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1천200만원의 성금을 철산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 광명지점은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쌀 기탁성금 외에도 불우학생들에게 연간 1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불우어르신을 위한 추석명절 나눔행사에 480만원을 후원하는 등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3천28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도 성금 1천440만원을 복지관에 전달해 60가정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gib.co.kr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주변에 서식하면서 분변으로 인해 건물 부식 및 악취, 인체에 유해한 병원 매개체 증식 등이 우려되고 있는 갈매기 및 비둘기 등 조류 퇴치가 본격화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조류 퇴치제로 알려진 ‘닥터배트’를 제1~2터미널 본관을 비롯해 화물탁송장, 주차장, 잔교시설 조절탑 상부 등에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배트는 조류의 안점막을 자극하는 계피와 박하유정 등을 함유하고 있어 조류가 기피하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특히 인체에 축적되는 독성이 없는 천연물질로 제조됐고 무엇보다 조류를 살상하지 않아 부산 및 여수 등 다른 항만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IPA는 닥터배트를 설치함에 따라 조류 보호는 물론 여객터미널 주변 환경이 한층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닥터배트는 로하스(LOHAS:친환경)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며 “앞으로도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 부)는 20일 오전 ‘한국농어촌공사 사회봉사의 날’을 맞아 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바다의 별’을 찾아 성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사가 계획한 노사한마음 체육행사를 취소한 대신, 그 비용을 사회공헌활동에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한 것.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을 ‘사회공헌의 날’로 자체 지정한 뒤 본사 및 전국 9지역 본부와 지사 등에서 모두 3천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본부 직원들은 복지시설인 바다의 별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생활시설 및 미술활동, 직업훈련 보조 봉사활동을 가졌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명철)이 운영하는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2009년 아동청소년활동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청소년스스로지킴이(YP)프로그램 보급활동 지원단체 공모에서 지원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의 ‘우리는 육해공 生태탐험대!’와 ‘하늬가람 YP 프로젝트’가 가족부의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천150만원을 지원받아 올 한 해 동안 두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통진청소년문화의집이 제안한 ‘우리는 육해공 生태탐험대!’는 김포시의 역점추신사업인 아름다운 김포만들기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gib.co.kr
노동부와 스리랑카대사관이 안산 시화공단 내 운동장에서 ‘2009 스리랑카 알룻아우르뜨(설날) 축제’ 행사를 치른 뒤 음식물 쓰레기, 빈 병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방치,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안산시와 공단입주 업체 등에 따르면 노동부와 스리랑카대사관이 주최하고 스리랑카독립협회와 안산이주민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주관한 ‘2009 스리랑카 알룻아우르뜨 축제’가 지난 12일 시화공단 내 시화 제22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스리랑카인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운동장에는 소주병과 플라스틱 음료수병, 음식물을 담은 각종 비닐봉지와 현수막 수십여 개 등이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더욱이 행사가 끝난 지 하루가 지나도록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 냄새로 인해 인근 공장 관계자들이 악취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인근 업체 관계자는 “운동장을 빌려 행사를 잘 마무리했으면 뒤 처리도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침에 출근한 뒤 하루 종일 날아드는 쓰레기를 치우다 결국 시청에 처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행사주관 측이 운동장 사용을 제안, 승인에 앞서 안전사고 대비와 행사 후 발생한 각종 쓰레기는 규격봉투에 담아 철저하게 수거해 줄 것 등을 당부한 뒤 허락했다”며 “현장을 확인한 결과 쓰레기양이 5t 분량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았음에도 불구 경기도내 장애인복지시설이 최악의 경기침체로 기부금 및 후원금이 크게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도내 장애인복지시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기부금 납부현황을 파악한 결과 상당수 복지시설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0%가량 감소돼 시설 투자나 장애인 복지 예산 편성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안산장애인종합복지관의 경우 지난해의 경우 기업기부를 포함해 소액 기부금 금액이 2천여만원이 답지됐으나 올들어서는 절반이 뚝 떨어진 1천여만원만 거둬들였다. 또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올해 고작 250만원의 기부금만이 모아지면서 지난해(420만원)보다 훨씬 못미쳤으며, 용인장애인종합복지관도 예년에 비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도내 상당수 복지시설들도 불투명한 경제사정에 영향을 받으면서 후원금 통장 잔고가 거의 바닥에 이를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자동이체 소액 후원자가 많지만 통장에 잔금이 없어 후원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후원금은 즉시 필요한 곳에 쓰이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간식에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등 경기 침체가 그대로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도 단위 복지단체도 소액 기부자의 기부가 줄면서 장애인 복지를 위한 예산 편성이 힘든 실정”이라며 “전체적으로 복지 예산이 동결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금 마저 줄어 일선 복지시설이 큰 타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재·구예리기자 chwj74@kgib.co.kr
인천서구노인복지센터(센터장 최윤형)와 경인요양보호사 교육원(원장 이종운)은 요양보호사 전문인력 양성 및 장기요양사업의 발전을 위해 요양보호사 인턴지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요양보호사 인턴의 파견 및 수요,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의 제공,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재 파견 등의 업무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박혜숙기자phs@kgib.co.kr
방과후 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보육프로그램이 표준안 없이 진행되고 동일지역 내에서 중복 지원이 이뤄지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부터 3월19일까지 도내 20개 방과후 보육시설에 대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3개 시설이 지정 취소됐으며 4개 시설이 시정 조치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보육시간 위반과 정원기준 미달, 아동 출석부 미작성, 회계서류 미작성, 방과후 교사 전담 근무규정 위반, 관련서류 미비치 등이다. 특히 방과후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보육프로그램에 대한 표준안이 마련되지 않아 지역과 시설에 따라 서비스 지원 내용이 현저히 다르고, 별도의 보육교사를 채용하지 않은 시설도 있었다. A보육시설의 경우 보육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무규정을 위반, 지정 취소됐고 B보육시설은 별도의 보육교사 없이 방과후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하다 적발됐다. 또 C보육시설은 10명 미만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방과후 보육시설의 경우 정원 미달이 6개월 이내까지 지속되면 시정조치가, 6개월 이후에는 시설 지정이 취소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은 방과후 교육중심의 학습형태를 띠고 있으면서도 교육에 필요한 특별활동비 수납에 대한 인정여부는 불분명 하고, 동일지역 내에서 방과후 보육센터, 방과후 교육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서비스지원체계가 중복적으로 이뤄지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방과후 보육시설의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점검대상 20개 시설 중 4개 시설은 지정을 취소하거나 취소 예정에 있어 지정을 포기하는 시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아동연령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 마련과 특별활동비 수납에 대한 인정여부, 보육교사의 보수교육과정 이수 등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하는 등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GM대우 한마음재단은 8일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내 8개 복지기관에 3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알코올 중독자 치료와 아동학대 방지, 사랑의 도시락 배달, 치매노인 재활, 근육병 환우 재활 등 각 복지기관이 마련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근육병환우 생활공동체 ‘더불어 사는 집’의 이태훈 대표는 “심신의 고통을 겪고 있는 근육병 환우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알찬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석범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장학금 지원과 차량기증, 긴급구호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우수 복지 프로그램도 계속 발굴, 지원해 복지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한마음재단은 복지프로그램지원금 1천500만원은 추가로 군산, 창원, 보령등지에서 우수복지프로그램을 공모,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전국 영유아 보육교사들이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가정보육교사제도 법제화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보육시설연합회는 7일 오후 전국 16개 시·도위원장과 도내 31개 시·군 지회장 등 보육교사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청 앞과 한나라당 경기도당, 수원 장안공원에서 잇따라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가정보육교사제도는 부모들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1대1 보육을 보육교사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는 등 기존보육시설에 불리한 형평성을 잃은 정책”이라며 “더욱이 1대1 보육은 관리감독의 부재로 안정성을 보장 못해 이들을 정식보육교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경기도가 사전검증과정도 무시하고 대화창구도 닫아버린 채 일방적으로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추진중”이라며 “경기도의 무책임한 보육정책을 비판하며 제도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힌뒤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보육교사제도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제도”라고 반박했다. /구예리기자 yell@kgib.co.kr /사진=전형민기자 hmjeo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