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갤럭시S6 엣지 처음 느껴본 ‘그립감’… 빠른 구동 속도에 두 번 놀라

세계 최초 양쪽이 모두 휘어진 스마트폰의 첫 인상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삼성전자가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는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 아래 초심으로 돌아가 총력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부분에서 기존 스마트폰과 달랐다. 특히 갤럭시S6 엣지의 유선형 커브드 디자인은 한눈에 보기에도 다른 스마트폰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단단한 느낌의 메탈 프레임과 부드러운 유리의 곡선이 합쳐져 심미성을 더했다. 7.0mm의 얇은 몸체와 138g의 가벼운 무게도 인상적이었다. 손에 쥐어보니 화면의 곡선이 손에 착 달라붙어 신선한 그립감을 줬다. 입체 구조의 5.1인치 글래스가 557ppi의 높은 해상도를 가진 쿼드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합쳐져 완전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안겨줬다. 갤럭시S6 엣지의 엣지 스크린은 스마트폰이 뒤집혀 있을 때도 지정된 컬러가 반짝여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더불어 HRM 센서를 터치해서 전화를 거절하고 자동으로 응답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구동 속도는 매우 빨랐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실행한 상태에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멀티태스킹에서도 느려짐은 없었다. 삼성전자의 14나노 미세 공정 기술로 만든 64비트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더 빨라진 LPDDR4와 UFS 2.0 메모리 등이 결합된 결과다. 갤럭시S6 엣지의 가장 중요한 강점 중 하나인 카메라 기능은 편의성과 동작속도에서 기대를 넘어섰다. 잠금 화면에서 바로 카메라를 켤 수 있는 퀵 런치 기능과 어떤 화면에서도 하단의 홈키를 두 번 누르면 바로 실행되는 카메라 모드는 흥미롭다. 자동 추적 오토포커스(AF) 기능은 많이 움직이는 사물도 안정적인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6 엣지의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에 스마트폰에서 어두운 곳에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F1.9 조리개의 밝은 렌즈, 실시간 HDR 기능을 탑재했다. 무선 충전 방식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을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갤럭시S6 엣지는 충전 코일을 내장해 별도의 악세서리 커버가 필요없이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이폰 9일 새벽부터 ‘IOS 8.3 업데이트’ 가능…버그 수정 등 변화

ios 8.3 업데이트 정식 버전 배포 아이폰 IOS 8.3 업데이트 한국 이용자도 업데이트 가능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을 배포했다. 한국 이용자도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애플은 9일 오전(한국시각) 아이폰4S 및 아이패드2 이후 디바이스에 대한 ios의 최신버전 8.3을 배포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라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변화가 있다. ios8.3의 업데이트 내용은 △iMessage 스팸 신고 삭제, 필터링 기능 추가 △iTunes 아이디 암호 문의 빈도 설정 메뉴 추가 △기타 버그 수정 등이다. 우선 업데이트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또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인종별로 다른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OS 8.3은 국내에서 9일 새벽부터 업데이트를 진행 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매킨토시 컴퓨터를 위한 운영체제 맥 OS X 요세미티의 10.10.3 업데이트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애플 ios8.3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플 ios8.3, 이모티콘 재밌겠다 애플 ios8.3, 이제 버그는 해결됐나 애플 ios8.3, 업데이트 준비 완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ios 8.3 업데이트, 애플 홈페이지

‘G4’, 갤럭시S6ㆍ엣지와 정면승부 예고…스펙 비교해보니

G4 G4 갤럭시S6ㆍ엣지 G4 갤럭시S6ㆍ엣지와 정면 승부, 승자는 누가 될까? 갤럭시S6ㆍ엣지와 차별화 전략스펙 공개 보니 LG전자의 스마트폰 G4가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스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출시되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ㆍ엣지와 전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4월 스마트폰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스펙 비교가 뜨겁다. LG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출시일에 거리를 두었지만 이번에는 같은 달 출시를 예고하면서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관련 업계의 말을 종합해 G4의 스펙을 따져봤다. 우선 G4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 사양의 카메라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급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셔터 속도와 화이트 밸런스 수동 조절 기능이 탑재됐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초다. 또 G4에 탑재된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중 가장 화소 수가 높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LG전자는 G4의 차별화 포인트로 디자인도 내세우고 있다. 갤럭시S6와 아이폰과 차별화 된 전략을 내세운 것. 천연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로 메탈 소재의 갤럭시S6와 차별성을 보였고, 전략폰(플래그십)으로는 처음으로 휘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가죽 커버를 사용했다. 갤럭시S6가 양면 에지를 차별된 디자인으로 내세웠다면 G4는 곡률이 r3000(원을 만들었을 때 반지름이 3000㎜) 정도로 약간 휘어져 있다. 또 후면 가죽 커버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배터리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배터리 탈부착 기능은 G4의 특징이 됐다. 출시를 앞둔 G4의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G3의 89만9천700원보다는 약간 낮고 갤럭시S6 32GB의 85만8천원보다는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홍보효과를 선점한 삼성의 갤럭시S6ㆍ엣지의 수요가 높은 상태지만, G4 역시 출고되면 장기간으로 반격이 만만치 않을거란 전망이다. G4 스펙 공개에 누리꾼들은 G4, G3도 좋았다, G4, 스펙 좋네, G4, 갤럭시S6 승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4 갤럭시S6ㆍ엣지, LG전자ㆍ삼성전자

[영상] ‘갤럭시S6 엣지’ 인박싱 영상 보니…“부품 조립부터 포장까지 탄생 담아”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의 탄생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글로벌 제품 공개 행사인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내 행사에 맞춰 갤럭시 S6 엣지를 제조하고 최종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갤럭시 S6 엣지 인박싱(In-boxing)' 영상을 삼성전자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지문인식 버튼 조립을 시작으로 갤럭시S6 엣지의 각 기능과 주요 부품을 설명하며 제품 조립과정을 담고 있다.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배터리, 후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 AP, 램, 메모리, 메탈프레임, 무선충전코일, 스피커, 후면 유리 커버 등 각 부품의 위치와 생김새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어 USB 케이블, 충전기 등 부속품을 포장상자에 담는 모습을 끝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에서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해 제품을 완성하고 정성껏 포장하는 과정을 통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담긴 노력과 진정성을 드러내며 출시 준비가 완료됐음을 보여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갤럭시 S6·S6 앳지 구매 희망자 선호 통신사는 SKT

오는 10일 출시되는 갤럭시 S6와 S6앳지 구매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통신사는 SKT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www.dooit.co.kr)가 전국 20~50대 남녀 4천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갤럭시 S6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4%가 갤럭시 S6와 S6 엣지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58.8%가 SKT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KT와 LG유플러스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5.2%, 12.9%인 것으로 조사됐다. S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38.4%), 내게 맞는 요금제(18.9%), 네트워크 품질(17.7%) 등이 꼽혔으며,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는 내게 맞는 요금제가 각각 41.0%, 4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S6(엣지 포함)의 기능 중 가장 매력적인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무선충전기능(23.2%),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21.5%), 1천600만 화소급 카메라(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용 중인 단말기별로 살펴보면 LG G시리즈 사용자 중 38.4%가 갤럭시 S6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전환율을 보였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23.5%가 구매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두잇서베이(www.dooit.co.kr)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6일간 전국 20~50대 남녀 4천8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41%P (95% 신뢰수준)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윈도XP 종료 1년에도 점유율 20% 달해… 보안 취약해 업그레이드 시급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가 지원 중단 1년을 맞은 가운데 아직도 컴퓨터 OS(운영체제)의 윈도XP 점유율이 20%에 육박하며 보안의식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KOREAHTML5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시장 윈도XP 점유율은 19.86%로 나타났다. 이는 윈도7의 55.96%보다 낮지만 윈도8(16.54%), 윈도8.1(3.47%)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7년 지원 종료 예정인 윈도비스타는 1.88%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윈도XP 점유율은 11.12%로 국내 시장의 절반에 해당할 만큼 점점 윈도XP를 지양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윈도XP 지원 종료 발표 당시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며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권고했다. 금융권과 대기업 등은 대부분 상위 버전으로 교체를 완료했지만 일부 중소기업과 개인사용자들은 아직도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다. 업계에서는 OS를 교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라이선스 비용문제를 꼽았다. 개인사용자라면 몰라도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십~수백대에 이르는 컴퓨터 OS를 한 번에 교체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윈도 OS를 바꾸고 싶어도 비용 부담 때문에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암암리에 불법 복제 OS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실질적으로 불법인지 정품인지 가려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윈도XP에 맞게 개발된 소프트웨어 등이 상위버전과 호환성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윈도XP를 계속 사용하면 보안성에 치명적인 취약점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윈도XP 지원이 종료됐다고 해서 OS 자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운영체제 취약점이 발견돼도 이에 대한 패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도 앞으로 취약점을 파고들어 해킹악성코드 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만큼 윈도 상위버전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윈도 교체 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윈도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경우 보안업체의 PC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 등 최소한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 100대 사이트 중 쇼핑몰, 이동통신사 등 13개사와 협력해 페이지뷰 샘플 약 210억건(6월11월)을 수집분석했다. 웹브라우저 등 인터넷 이용환경이 기업의 사업 전략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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