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갤럭시S6ㆍ엣지와 정면승부 예고…스펙 비교해보니

‘G4’ ‘G4’ 갤럭시S6ㆍ엣지   

▲ ‘G4’ 갤럭시S6ㆍ엣지, LG전자ㆍ삼성전자

‘G4’ 갤럭시S6ㆍ엣지와 정면 승부, 승자는 누가 될까?

갤럭시S6ㆍ엣지와 차별화 전략…스펙 공개 보니 

LG전자의 스마트폰 G4가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스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출시되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ㆍ엣지와 전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돼 4월 스마트폰 대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스펙 비교가 뜨겁다. 

LG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출시일에 거리를 두었지만 이번에는 같은 달 출시를 예고하면서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일 관련 업계의 말을 종합해 G4의 스펙을 따져봤다. 

우선 G4의 가장 큰 특징은 최고 사양의 카메라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급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셔터 속도와 화이트 밸런스 수동 조절 기능이 탑재됐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초다. 

또  G4에 탑재된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중 가장 화소 수가 높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LG전자는 G4의 차별화 포인트로 ‘디자인’도 내세우고 있다.  갤럭시S6와 아이폰과 차별화 된 전략을 내세운 것. 

천연가죽 소재의 후면 커버로 메탈 소재의 갤럭시S6와 차별성을 보였고, 전략폰(플래그십)으로는 처음으로 휘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가죽 커버를 사용했다. 

갤럭시S6가 양면 에지를 차별된 디자인으로 내세웠다면 G4는 곡률이 r3000(원을 만들었을 때 반지름이 3000㎜) 정도로 약간 휘어져 있다. 

또 후면 가죽 커버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배터리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배터리 탈부착 기능은 G4의 특징이 됐다. 

출시를 앞둔 G4의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G3의 89만9천700원보다는 약간 낮고 갤럭시S6 32GB의 85만8천원보다는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홍보효과를 선점한 삼성의 갤럭시S6ㆍ엣지의 수요가 높은 상태지만, G4 역시 출고되면 장기간으로 반격이 만만치 않을거란 전망이다. 

G4 스펙 공개에 누리꾼들은 “G4, G3도 좋았다”, “G4, 스펙 좋네”, “G4, 갤럭시S6 승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G4’ 갤럭시S6ㆍ엣지, LG전자ㆍ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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