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성탄절 특수 기대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여파로 프랜차이즈 치킨점의 특수가 사라졌다.치킨 적정 가격 논란이 거세지고 소비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치킨이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목을 놓친 가맹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것이다.26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B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최근 통큰치킨 여파로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24~25일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전년 대비 50%의 판매에 그치면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또 같은 지역내 P업체 가맹점도 영업기간 4년만에 최저치의 크리스마스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예상보다 적은 수요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이와 함께 안양의 N치킨점도 특수를 대비해 미리 배달할 2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추가로 확보했으나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해 인건비 부담만 늘어났고, 용인의 B가맹점도 준비한 물량의 60% 밖에 소진하지 못한 채 대목을 기대했던 크리스마스 시즌 영업을 마감해야 했다.수원의 B치킨 가맹점주는 최근의 판매부진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예년과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며 통큰치킨이 나오고 들어가면서 한달 가까이 영업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나마 기대했던 크리스마스마저 이렇게 끝나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국제 휘발유·경유값 2년3개월만에 최고

국내 유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 거래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4일 종가 기준 무연 보통 휘발유(옥탄가 92) 거래 가격은 배럴당 102.76달러까지 올랐다.이는 2008년 9월29일(배럴당 104.35달러) 이후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경유의 국제 거래가격도 배럴당 106.25달러까지 상승, 2008년 10월3일 이후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일반적으로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가 두바이유를 현물 시장에서 사오는 비율은 극히 적은 탓에 향후 유가 동향을 예측하려면 원유가격이 아닌 이들 석유제품의 국제 가격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휘발유 국제가격은 올해 9월 평균 배럴당 80.64달러에서 10월 87.66달러, 11월91.16달러로 올랐고 24일까지 12월 평균가격은 99.50달러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경유는 이달 2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100달러를 웃돌았다.휘발유의 국제가격은 이달 6일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은 뒤 다시 9899달러대로 떨어졌다가 21일 100달러 선에 재진입, 상승세를 탔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한은, “내년 물가 3% 오름세 지속”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의 오름세를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23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물가 안정 목표 중심치(3%)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와 중국의 물가 급등이 국내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국내 요인으로는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과 전세가격 오름세를 꼽았다.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22일 배럴당 90.63달러로 2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설탕 등 식품가격이 들썩이고 공공요금 인상도 예상되는 등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한은은 내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면서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종전 3.4%에서 3.5%로 높여 잡았다.한은은 2011년 이후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도 상당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3% 수준에서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은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이르면 내년 초에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道 대표음식 ‘이천 쌀밥’ 첫손

의정부 부대찌개포천 막걸리 順지역대표 음식 발굴홍보 필요경기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는 지역음식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경기개발연구원의 신한류콘텐츠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를 방문한 내국인 340명을 대상으로 도의 대표 음식 10가지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184명이 이천 쌀밥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이어 의정부 부대찌개 179명, 포천 막걸리 172명, 포천 이동갈비 137명, 수원 왕갈비 136명 등의 순이었다.반면 곤지암 소머리국밥(53명)과 용인 백암순대국(36명), 대부도 바지락칼국수(35명), 동두천 떡갈비(29명), 양평 옥천냉면(26명) 등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도(5점 만점) 조사에서는 의정부 부대찌개가 4.10점으로 가장 높았고 용인 백암순대국이 2.68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대해 경기연은 지역음식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발굴과 체계적 선정, 홍보 부진 등으로 선호도와 친숙도가 낮은 것은 지역 관광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기연은 이에 따라 조선궁중음식과 수원화성 관광을 연계한 수원화성 정조 수라상 체험,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요리를 수원 화성, 고양 온릉, 양주 대장금테마파크 코스와 묶은 장금이와 떠나는 경기도 헬스푸드 투어 등을 관광상품으로 제안했다.이밖에 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드라마영화 간접홍보를 통한 지역음식 홍보강화 ▲맛지도 제작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 ▲음식테마 쌀 갤러리박물관 조성 등도 제시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구제역 고통 “한우농가를 도웁시다”

구제역 확산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기지역본부가 한우고기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축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경기농협(본부장 김준호)은 23일 최근 구제역 확산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과 소비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도내 축협판매장과 농협유통센터 등에서 대한민국 한우고기 큰잔치를 연다고 밝혔다.구제역 발생으로 소비가 위축된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도내 17개 축협 판매장에서 개최된다.경기농협 축협판매장유통센터28일까지 한우고기 큰잔치 행사경기농협은 이번 행사에 소비자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 국내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사람도 없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심리 차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행사 기간 동안 등심과 한우불고기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부위를 중심으로 시식행사ㆍ한우고기 15% 할인판매ㆍ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한 사은품 증정ㆍ홍보 리플렛 배부 등 다양한 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는 별도로 수원ㆍ성남ㆍ고양유통센터에서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한우 한 마리 균일가 행사를 통해 등심, 안심, 갈비 및 사골, 잡뼈 등을 시중보다 40~50% 저렴하게 선착순 판매하고 냉동등심 1+1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우리 축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감동 선물로 “해피 크리스마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연인, 친구에게 무엇을 선물하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제시해 본다. 외식업계가 겨울 크리스마스에만 전략적으로 내놓고 있는 한정메뉴를 먹고 유형별 선물을 해보는건 어떨까? 피자, 아이스크림, 도넛 등 외식업계가 크리스마스 특수를 맞아 각양각색, 개성 있는 매력의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들로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외식을 준비 중이라면 크리스마스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들을 선택해 보자.미스터피자는 동수원점을 비롯한 전점포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Half & Half 커플 피자를 준비했다.이 제품은 쉬림프 골드와 포테이토 골드를 한 판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특별히 판매되는 한정 메뉴다.골드, 누드, 쿠키 도우로 주문 가능하며, 피자 구매시 2011 미피 일러스트 캘린더도 증정한다. 100% 일러스트 수작업으로 디자인됐으며, 6만원 상당의 월별 쿠폰이 포함돼 있어 일년 내내 할인된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수원점 등에서 겨울 한정메뉴로 치즈 랍스터 & 머쉬룸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최상급의 등심 스테이크에 레드 와인 데미 글레이즈 소스를 가미해 더욱 세련된 스테이크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단호박 샐러드가 채워진 치즈 랍스터 위에 믹스 치즈를 녹여 아웃백만의 랍스터 요리를 선보인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크리스마스 스페셜 도넛을 이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분당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도넛은 눈사람 도넛 크런치 스노우맨과 깜찍한 트리 모양의 파인 트리, 스노우 트리 총 3종으로 구성됐다.미스터도넛도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로 Lovely 미니도넛세트를 출시했다. 이 세트는 특별 제작한 미니도넛 6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총 12개의 도넛이 들어있다.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즌 음료로 토피넛 라떼와 다크체리모카 2종을 선보였다. 토피넛 라떼는 카라멜 풍미로 달콤하며, 다크체리모카는 뜨겁고 진한 초콜릿 맛이 그만이다.배스킨라빈스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음료로 아이스크림 속 바삭한 쿠키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리얼 아이스크림 쉐이크 쿠키홀릭 쉐이크를 출시했다.아직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면 연애 타입에 따라 어울리는 선물을 고르는 지혜를 발휘해보자.와인에서부터 주얼리까지 딱 맞는 선물을 준비한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우선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연인이 있다면 대화를 부르는 술 와인을 선물하는게 좋다.칠레의 카사블랑카는 로맨틱 영화의 고전인 카사블랑카와 이름이 같아 연인의 와인, 로맨틱 와인으로 불리는데, 카사블랑카 님부스 메를로는 루비 레드 빛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풍부한 과일향과 고급스러운 오크향으로 후각을 사로잡는다.로맨틱 영화 한편과 우아하고 세련된 카사블랑카 와인 한 잔이면 수줍어 말 못하던 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이다.여행, 데이트 등 함께 한 추억을 쌓아가는 1~2년 차 커플이라면, 같이 찍은 사진들을 활용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선물을 준비해보자. 사진을 넣어 직접 꾸미고 만들 수 있는 포토북과 포토 캘린더도 연말 연인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포토북으로는 그간의 추억을 다시 되살리자는 의미를, 2011년 포토캘린더로는 내년에도 함께하자는 약속을 선물할 수 있는데, 미오디오의 싸이월드 캘린더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고 사진인화 버튼만 누르면 돼 제작도 간편하다.오랜 시간 함께해 애틋함을 잃어버린 커플에게는 짜릿한 선물이 필요하다.이럴때 활용할 수 있는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커플 속옷.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연상시키는 빨간색과 크리스마스 트리 나뭇잎 모양을 담은 회색의 박서를 선보였고,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에서도 커플 속옷 세트를 할인 판매해 보다 실속 있는 선물 준비가 가능하다.달콤한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에게는 커플링이 인기다.연말의 설레는 분위기에 힘입어 달콤한 프로포즈를 계획 중이라면 커플링은 필수인데, 특히 연말을 맞아 다양한 주얼리 브랜드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활용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월트디즈니 주얼리는 오는 31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실크밴드에 깜찍한 미키 아이콘이 달려있는 미키 위시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스타일러스는 12월 한달간 커플링 전제품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좋겠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수원에 경기남부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오는 2013년까지 경기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선다.수원시는 21일 시내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시 외곽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내년 중 착공 절차를 거쳐 오는 2013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원터미널사거리에서 영통방면 남부우회로 순복음교회 뒷편 농경지에 들어설 새로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면적 26만㎡에 연면적 8만8천㎡ 규모다.권선동 농산물도매시장곡반정동에 2013년까지26만㎡ 규모 확장 이전이는 기존 권선동 시장(부지 5만6천900여㎡, 연면적 2만1천600여㎡)에 비해 5배 정도 크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장(부지면적 54만2천㎡)의 절반 정도 크기다.시는 곡반정동 시장을 용인, 오산, 화성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농어민과 소비자가 거래를 하는 농수산물 중심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에 따른 총사업비 3천455억원을 기채를 발행해 조달한 뒤 추후 권선동 기존 시장부지를 주거용도로 민간에 매각, 충당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곡반정동 140의2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중으로 환경교통영향평가, 도시계획심의, 도시개발구역지정고시,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2년 1월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권선동 시장부지는 현재 군사시설 보호법에 의한 비행안전 56구역으로 45m 이하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받고 있지만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이 있어 주거지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한편 시는 당초 농수산물도매시장을 12만4천730여㎡ 규모로 건립키로 했으나 국도비 지원이 물거품되자 규모를 대폭 줄여 건립키로 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소상공인들 “생존대책 마련하라”

수원이천지회 등 특례보증확대쿼터제 요구 나서SSM(기업형 슈퍼마켓), 치킨, 피자, 제과류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무차별 소상공인 업역 진출에 도내 소상공인들이 단단히 뿔났다.도내 소상공인들은 상생법, 유통법 등이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비난하는 한편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업종 쿼터제 도입 등 독자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20일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등 도내 소상공인 단체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들은 SSM 진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5천원짜리 치킨 판매를 시도하다 중단하는 등 소상공인 고유 업역에 무차별 진출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최근 롯데그룹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생필품 9개 품목을 최대 25% 인하해 SSM에 지친 동네 슈퍼 주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또 홈플러스와 호텔신라가 합작 설립한 베이커리 전문회사 아티제 블랑제리는 연말 대목에 반값 할인전을 펼치면서 동네 빵집을 고사 위기로 몰고 있다.아티제 블랑제리는 전국 홈플러스 114개 모든 점포 내에 진출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2차 생산공장을 건립해 300개 이상의 점포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처럼 대형유통업체들이 업종에 관계 없이 무차별 진출을 시도하면서 소상공인들이 독자적인 자체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는 대기업의 업역 진출에 맞서 공대위를 구성하고 수원시에 업종별 지역 비율을 조정하는 퀴터제 도입을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천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특례보증 확대 추진을 비롯 도내 각 지역별 소상공인들도 단체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 관계자는 SSM 진출을 규제하는 내용의 유통법과 상생법이 통과됐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며 지자체와 연계한 업종 쿼터제 도입 등 자체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이천지회는 영세 소상공인들은 자금 사정이 안 좋을 수 밖에 없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공동으로 정부와 시 등에 소상공인특례보증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