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필수품 ‘노트북’ 뭉치면 싸다

삼성전자는 IT 제품 최대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2011 16주년 아카데미 판촉행사를 7일부터 3월27일까지 80일간 진행한다.이번 2011 아카데미 판촉행사는 젊은층이 열광하는 IT제품을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한 오프라인 판촉 이벤트와 삼성전자 IT제품과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캠페인으로 이뤄졌다.먼저 새학기 필수 아이템인 노트북모니터프린터 특정 모델을 패키지로 구성해 삼성 무선마우스USB 메모리 8G리바이스 바디웨어 2종 교환권무선공유기온라인 학습쿠폰 등 푸짐한 아카데미 사은품을 증정한다.또 DLNA 기반의 노트북MP3 플레이어캠코더디지털카메라로 구성, 복잡한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디지털 기기 간 콘텐츠를 자유로이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allshare) 패키지도 제공한다.합리적 구매를 위해 PC모니터프린터디카 일부 모델에 한해 총 결제금액에서 제로할부금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12개월 무이자로 결제할 수 있는 아카데미 제로할부 12개월 무이자 혜택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모태범이상화이승훈 등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선수들과 축구와 농구 국가대표 선수 염기훈과 이승준, 여자 복싱 세계통합 챔피언 김주희 선수 등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광고 및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ec.co.kr)와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AK플라자, 오늘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

AK플라자 수원점이 새해 첫 PLUS 세일을 진행한다.세일 첫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사은행사와 이벤트, 영업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AK플라자 수원점은 7일부터 23까지 17일간 새해 신묘년 첫 정기세일을 진행, 유명 브랜드 할인, 사은행사,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영업 행사를 펼친다.우선 사은행사로는 일주일간 AK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아델라 식기세트나 강화유리 접시세트 중 하나를 증정하며,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다용도 수납함을 일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선물한다.스크에서 진행된다.또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BC카드와 함께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경품대축제는 BC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땅위의 유람선 해랑을 타고 2박3일간 고품격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경품이벤트다. 여행 코스는 서울에서 출발, 해운대와 경주, 정동진, 동해, 태백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아우라코스 여행상품이다. 응모권은 각층 계산대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인 최대 3매까지 증정한다.새해 엄마와 함께하는 특별한 아이방 문패만들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9일 오후 1시 M1층 브릿지에서 선착순 100가족을 대상으로 나무문패에 색칠 및 소품을 활용하여 특별한 아이방 문패를 만드는 것으로, 당일 12시부터 접수를 받는다.이와 함께 유명 브랜드 세일도 제공한다. 해외명품 시즌 오프로 COACH(코치), BALLY(발리)가 20~40%, ETRO(에트로)는 20~30% 세일을 진행하고,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로는 폴로랄프로렌폴로진빈폴빈폴레이디스빈폴진빈폴골프트래디셔널이 30% 세일을 진행한다.7일에는 단하루 줄서기 상품전도 있으니 영타운에서 최근 유행하는 패딩 1만원 상품전, 영캐주얼 니트 1~2만원 상품전, 여성캐주얼 탑걸 1만원 상품전 등을 즐겨볼 수 있겠다.또 정장캐주얼 셔츠타이 2만원 이하 특가전으로 레노마와 파코라반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유아동 1만원 상품도 준비됐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새해 주름살 펴주는 착한 신상 화장품

건조하고 추운 날씨는 피부의 적이다. 새해 들어 한 살 더 많아진 나이 때문에 가뜩이나 신경쓰이는 피부관리. 과감하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면, 각 브랜드들이 새로 출시한 착한 가격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 중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보자.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2011년 새해에 업그레이드 된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을 출시한다.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은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배양해 피부에 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효성분을 농축한 하이페리쿰 스템셀을 함유한 제품이다.아이오페 측은 또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재생의학 기술이 접목된 스킨그라프TM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고 설명한다.플랜트 스템셀 스킨리뉴얼 세럼은 이와 같은 하이페리쿰 스템셀과 스킨그라프TM 성분을 함께 처방, 재생 효과가 극대화 돼 눈에 띄는 피부결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아이오페 관계자는 피부가 거칠고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초기 노화 징후 중 하나인 피부결 손상이 원인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은 아이오페만의 제2세대 식물 줄기세포 성분으로 무너진 피부결을 촘촘하게 채워줄 뿐 아니라 노화 징후를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더페이스샵은 순수 자연발효 기법으로 추출한 전통 사케 성분이 들어있는 스밈 피부 밀도 101.0 5종 라인을 출시했다.스밈은 더페이스샵이 브랜드숍 중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효 화장품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이다.스밈은 자연발효 결정체가 피부 깊이 스며든다는 뜻을 나타내며, 숫자 101.0은 이상적인 피부 수분도 100.0과 피부 탄력도 1.0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브랜드 네임을 정했다.특히 이 제품은 일본 돗토리현에서 생산하는 145년의 전통의 최고급 사케를 발효시켜 만들었으며,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등 미생물을 다량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더페이스샵 측은 설명한다.주력제품인 스밈 피부 밀도 101.0 리페어 세럼은 발효 느낌의 쫀득한 농축 에센스로 피부 탄력 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특징이다.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스밈은 순수 자연발효결정체를 담은 차별화된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며 이번 제품은 고가의 발효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한층 개선된 줄기세포 재생효과더페이스샵 1호 자연발효화장품로얄젤리 함유 진짜 꿀피부로보습탄력 저가 신제품 쏟아져네이처 리퍼블릭은 로얄젤리를 함유해 탄력 잃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고농축 에센스 로얄 시그니처 에센스를 출시했다. 로얄젤리를 함유해 탄력 잃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고농축 에센스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로얄젤리와 꿀, 카카오 성분이 함유돼 있다.이 성분들은 피부에 부족한 영양과 수분을 채워 겨울철 고질적인 피부 고민인 건조함과 각질을 잠재우고 윤기가 차오른 듯한 꿀 피부로 가꿔준다.또 영지와 홍삼, 황기 추출물 등 한방 약재가 들어 있어 피부 속부터 탄력을 부여하고 환한 안색을 선사한다.네이처 리퍼블릭 측은 소량만 발라도 영양분을 듬뿍 머금은 듯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높여주며, 피부결을 따라 바르면 향긋하고 달콤한 로즈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도내 대형 유통매장 ‘몰려온다’ 지역 유통가 지각변동 예고

경기도내 고급화 및 최저가 영업전략을 내세운 대형 유통점이 줄줄이 들어서 지역 유통가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5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용인, 파주, 여주 등 도내 곳곳에 백화점과 할인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매장이 잇따라 신규 출점하며 도내 유통가에 출사표를 던진다.우선 파주에서는 오는 3월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고, 11월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할 예정이어서 명품 아울렛 시장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여기에 롯데는 태양광 가로등과 LED 조명, 빗물 재활용 등 친환경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어 1~2위 유통업체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할인점 출점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6~7개, 홈플러스는 5~6개, 롯데마트는 10여개 점포를 전국에 걸쳐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 중 이마트는 8월 파주시 운정지구 내에 파주운정점을 개장하기로 확정, 한울마을 4단지 옆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여기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유명한 코스트코는 오는 8월 용인시 공세지구에 새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서울 양재점보다 훨씬 큰 1만2천855㎡ 규모인데다 할인점이 밀집한 용인지역에서 다양한 수입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영업전략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를 오픈, 백화점뿐 아니라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과 테마파크, 공원 등 도심 속 휴양지라는 테마의 종합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이밖에도 롯데백화점 수원역사점과 킹파워그룹의 프리미엄 아울렛 하남점 등이 내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유통업계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AK플라자 분당점 마케팅 담당 윤준식씨는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에서 경기도로 유통가의 관심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며 SPA 브랜드를 포함한 대형 매장 및 편집숍 확대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수원 교복 공동구매 “신입생 교복 13만8천원”

수원지역 중학교 학부모들과 중소 교복업체가 올 중학교 신입생 교복을 공동구매하기로 하고 납품가격(동복 한 벌 기준)을 13만8천원으로 결정했다.이는 통상 공동구매가격이 15만~21만원인 것에 비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수원시 10개 중학교 교복공동구매추진위로 구성된 수원시교복공동구매학부모연대(이하 수원교복연대)는 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에서 사단법인 한국교복협회(KOSA)와 착한교복 공급협약식을 가졌다.착한교복은 중소규모 제조업체가 조합 형태의 운영을 통해 하청 위주의 제조 라인과 원단 유통 과정 개선으로 제조비용을 줄여 학부모가 교복 제조 관리 업무에 참여, 전체적인 비용을 줄여 품질 좋은 교복을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수원교복연대는 지난해부터 저비용에 교복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한달여에 걸친 품질 검사와 공장 실사 등을 거쳐 중소 교복제조업체가 조합 형태로 참여한 한국교복협회를 납품업체로 선정했다.이와 함께 수원교복연대는 기존의 선치수측정 후제작 방식을 선제작 후납품 방식으로 바꿔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납품관리 및 애프터서비스센터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관리비용까지 줄였다.기존 입학 배정에서 입학식까지 짧은 기간에 교복을 제작해야 했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아울러 양측은 교복 공급의 5%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교복으로 무상지급하기로 했다.이철원 수원교복연대 진행대표는 의무교육에 맞게 언젠가는 이뤄지게 될 무상교복의 꿈을 위해서라도 건전한 교복공급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수원교복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복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학교 입학 배정 시기를 앞당겨 줄 것과 학부모들의 자발적 학교 지원 및 교육 관련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시군 교육지원청 내 학부모 활동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연초부터 물가 들썩… 서민 가슴 ‘철렁’

새해 벽두부터 물가 불안이 서민들을 옥죄고 있다.일부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기다렸다는 듯이 음료와 스낵 가격을 올리고, 농수산물값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네슬레가 1일을 기해 전격적으로 가격인상을 단행했고, 오뚜기는 지난달 23일 당면 가격을 17%나 올렸다.다음달에는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이 초코파이 등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민 경제에 민감한 밀가루와 라면의 경우 아직 가격 인상 움직임은 없지만 원자재가 상승 압력으로 언제든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네슬레는 1일부터 자사의 커피제품인 테이터스초이스 등을 품목에 따라 8~12%가량, 평균 10% 인상했다.같은날 코카콜라음료도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코크라이트, 코카콜라 체리 등 4개 브랜드 13개 품목 공급가격을 4.28.6% 인상했다.지난해 12월1일 음식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 DK, 환타 등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34% 인상한 데 이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에 공급하는 품목의 공급가격을 올린 것이다.수산물과 채소 가격 급등으로 밥상물가도 치솟고 있다.특히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는 서민들이 좀처럼 맛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생물 고등어(450g내외) 한마리는 산지에서 3천333원으로 작년 이맘 때와 비교해 214%나 올랐고, 냉동 갈치(330g내외) 한마리는 산지에서 3천500원으로 12.9%오른 상황이다.이처럼 물가 불안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오는 13일 특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공공 및 지방요금 억제를 위한 보완책과 더불어 식료품 가격의 동시 인상 방지, 농수산물 비축량 방출, 담합에 대한 철저한 감시 등이 핵심이다.재정부 관계자는 내일 민생안정차관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물가 세부 대책을 확정한 뒤 13일에 다시 한번 회의를 열어 동절기 물가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서민품목의 동시다발적인 인상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치솟는 기름값에 셀프주유소 ‘북적’

2011년 새해 초부터 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셀프주유소가 인기를 끌며 대박 예감을 보이고 있다.3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기도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20.17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10여일째 1천800원대를 웃돌고 있다.이런 가운데 연초 절약 계획을 세운 소비자들이 셀프주유소로 더욱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수원 D주유소는 유가가 오를 때마다 손님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덕분에 이번에도 평균가격보다 40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 덕분에 연초부터 20% 이상 손님이 늘어나는 등 셀프주유기가 쉴 새 없이 손님을 맞이하며 분주한 모습이다.또 용인에 위치한 셀프주유소들도 인근지역 손님들까지 끌어오며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구성 E주유소는 용인 지역 평균 가격인 1천817원보다 70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며 평일낮에도 10여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또 성남의 N주유소 등도 평소보다 매출이 30% 증가하는 등 도내 곳곳에 위치한 셀프주유소마다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성남에 거주하는 한모씨(31)는 새해에는 귀찮다는 생각을 버리고 셀프주유소를 더욱 자주 이용해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생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행운의 토끼를 잡아라” 백화점·금융권 너도나도 ‘토끼 마케팅’

영리한 토끼로 행복까지 잡으세요.신묘년의 시작과 함께 토끼 마케팅이 활발하다.금융권과 백화점 등이 앞다퉈 경품 및 이벤트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토끼 관련 상품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3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묘년 새해를 맞은 각 업계는 영리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토끼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안양점 등 도내 점포를 찾은 고객에게 토끼 모양 포장지에 담긴 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서도 65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토끼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시중은행 및 카드사 등 금융권도 새해에 적금, 펀드 등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황금토끼를 증정하거나 토끼띠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토끼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유통가에서는 토끼 관련 캐릭터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홈플러스 북수원점 등 대형마트에서는 토끼 캐릭터로 꾸며진 식판접시물병 등 가정용품과 필통스케치북 등 문구류를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35% 싸게 판매하고 있다. 각 팬시점에도 토끼 모양의 휴대폰 악세서리와 각종 문구용품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수원 B팬시점 관계자는 토끼 관련 상품들이 인기가 좋아 여러가지 제품들을 들여놓고 있다며 워낙 토끼 관련 캐릭터 제품들이 많았던 만큼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눈 때문에…’ 음식업계 희비

눈 때문에 웃고, 눈 때문에 울고연말들어 계속되는 강설과 한파에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배달음식업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는 반면 호프집 등 일반 음식점들은 손님이 줄면서 연말 특수를 망쳐 울상을 짓고 있다.31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지속적으로 내린 눈과 추위로 길이 얼어 붙으면서 이로 인한 수혜 업종과 피해 업종이 갈렸다.우선 배달 전문점들은 신바람이 났다.추운 날씨로 독감 환자들이 늘어난 것과 맞물리면서 인계동에 위치한 D죽 전문점은 인근 지역으로의 배달이 평소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고, G야식(성남), O피자집(안양) 등 배달업소들도 매출 상승으로 훈훈한 연말을 맞았다.특히 이들 배달음식점들은 주문이 몰리자 안전을 위해 오토바이에 스노우 체인을 설치하는 등 반가운 특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반면 저녁 시간에 매출이 몰리는 호프집이나 일반음식점들은 된서리를 맞았다.수원 J호프는 눈 때문에 귀가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번주 내내 연말 특유의 북적거리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한산한 모습을 연출하며 수익이 전년 대비 60% 수준에 불과했고, 용인의 T호프집도 빈테이블만 보며 허탈해 하고 있다.여기에 고급음식점들도 미리 받아뒀던 예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수원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추위에다 눈까지 겹치면서 예년과 달리 연말이어도 재미가 없다며 날씨 영향으로 새해 시작부터 손님이 반토막 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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