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관련 문구 최대 35% 할인 행사
“영리한 토끼로 행복까지 잡으세요.”
신묘년의 시작과 함께 토끼 마케팅이 활발하다.
금융권과 백화점 등이 앞다퉈 경품 및 이벤트 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토끼 관련 상품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3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묘년 새해를 맞은 각 업계는 영리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토끼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안양점 등 도내 점포를 찾은 고객에게 토끼 모양 포장지에 담긴 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에서도 65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토끼 캐릭터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중은행 및 카드사 등 금융권도 새해에 적금, 펀드 등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황금토끼를 증정하거나 토끼띠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토끼 이벤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통가에서는 ‘토끼’ 관련 캐릭터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등 대형마트에서는 토끼 캐릭터로 꾸며진 식판·접시·물병 등 가정용품과 필통·스케치북 등 문구류를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35% 싸게 판매하고 있다. 각 팬시점에도 토끼 모양의 휴대폰 악세서리와 각종 문구용품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수원 B팬시점 관계자는 “토끼 관련 상품들이 인기가 좋아 여러가지 제품들을 들여놓고 있다”며 “워낙 토끼 관련 캐릭터 제품들이 많았던 만큼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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