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인천 호텔이 외국 디저트 요리 명장을 초청해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20일 쉐라톤 호텔에 따르면 호텔 뷔페식당 피스트는 디저트 명장으로 알려진 허위그 크나픈(Herwig Knapen벨기에) 쉐프를 초청,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어메이징 디저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크나픈 쉐프는 지난 15년간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등의 일류 호텔을 거쳐 현재 중국 베이징의 웨스틴 파이넨션 스트릿 호텔의 수석 페이스트리 쉐프로 근무 중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크나픈 쉐프는 제철과일을 이용해 더욱 촉촉한 촉감의 마들렌과 치즈 케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딸기 요거트 크럼블과 위스키 크림 뷔레, 베리 바닐라 크림 퍼프, 그린 애플샷, 당근 레이진 케익 등 크나픈 쉐프의 비결로 특색이 더해진 15가지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돼 있다. 크나픈 쉐프가 만드는 디저트와 함께 세계 각국 요리로 구성된 뷔페 가격은 주중 점심과 저녁 각각 4만5천500원, 5만5천500원(주말 4천원 추가)이다. 호텔 관계자는 디저트의 나라 벨기에 출신 쉐프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제1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6월22일까지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우선 오는 6월 5일까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http://www.portincheon.go.kr)를 통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다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바다퀴즈대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5월 30일과 6월 1일 양일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역~차이나타운~자유공원~이민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개항의 역사 스토리텔링 코스 견학을 실시하며 남부교육지청이 80명을 선발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6월7일부터 22일까지 초중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김포아라마리나에서 당기요트, 카약, 카누 등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해양레포츠체험교실도 열린다. 이밖에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대이작도 해양보호구역 탐방등대체험갯벌체험마리나 요트체험 등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송도국제도시 68공구와 9공구(아암물류단지)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 규모를 축소키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연수구는 한류전용극장 및 민속씨름전용 체육관 건립 등을 위한 사업부지를 사실상 확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경제청 등에 따르면 경제청과 IPA는 최근 현재 폭 200m로 전체 면적 132만㎡ 규모인 완충 녹지의 폭을 150m로 축소키로 합의했다. 이 완충녹지는 당초 국토부가 항만배후단지로 계획했을 당시 폭이 100m였지만,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되면서 경제청과 지식경제부가 200m로 넓혔다. 앞서 IPA는 배후단지의 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경제청에 완충녹지 축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경제청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을 지식경제부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며, IPA는 현재 진행중인 국제여객부두 및 배후부지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용역에 완충녹지 축소로 생긴 배후부지 증가분인 33만㎡의 땅에 대한 활용계획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번 경제청과 IPA의 완충녹지 규모 축소 합의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는 연수구다. 구가 추진 중인 개발사업을 위한 땅이 확보된 셈이기 때문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추가로 확보되는 배후단지의 활용성을 강조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이번 합의에 큰 역할을 했다. 구는 이번에 확보된 땅 중 6만6천500㎡를 IPA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오는 2014년까지 국제 크루즈선을 타고온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돈을 쓸 수 있도록 한류전용 극장과 민속씨름 전용 체육관, 호텔과 대형쇼핑센터, 식당가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를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완충녹지지만, 연수구가 이곳에 여객레저 등으로 활용하는 만큼 완충녹지를 줄여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종합건설본부(인천종건)가 인천시통합데이터센터 건립공사를 부적격 업체에게 맡긴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가운데(본보 15일자 1면) 어이없는 행정착오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월25일부터 2011년 2월18일동안 공사가 진행된 인천시청 내 통합데이터센터 공사를 당시 입찰에 참여한 A업체와 70억5천400만원에 시공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천종건은 50억~100억원 상당의 입찰을 진행하려면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입찰 시 낙찰자 결정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해 95점 이상을 받은 최저입찰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나 이를 무시하고 조달청 지침에 따라 점수를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담당자의 어이없는 실수로 행안부 지침에 따라 94.46점을 받아 탈락했어야 하는 A업체가 조달청 기준을 적용하는 바람에 95.36점을 받아 낙찰에 성공한 것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담당자는 A업체에 자료보완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기타경비 등 각 항목 입찰금액을 보완해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담당부서에서는 A업체가 적격심사를 통과했다는 내용으로 부장결재를 진행되는 동안에도 점수 산정이 잘못된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결국 어이없는 실수로 수십억원짜리 공사가 엉뚱한 업체에 가버린 꼴이지만 인천종건은 담당자에게 경징계를 주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했다. 인천종건 관계자는 고의성이 없고 중대과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징계 조치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낙찰과정에서 점수산정은 잘못됐으나 업체와의 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송도테크노파크가 인천테크노파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기관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안)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조례개정을 추진키로 하는 등 명칭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웹사이트의 문패인 도메인은 www.step.or.kr에서 www.itp.or.kr로 바뀌며, 회사 로고 교체 등을 위해 조만간 공개모집을 통해 CI(Corporate Identity) 변경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CI에는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키 위한 경영전략을 담는 등 정보화시대를 맞아 인천TP의 정체성과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성을 담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18개가 조성돼 있는 테크노파크는 모두 소재지 자치단체명을 앞에 넣어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윤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제2 개원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며 임직원 모두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순수한 열정을 앞세워 으뜸가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가 인천경제유구역 영종지구에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세계적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시장이 15일 오전 11시(미국 현지 시각)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사와 인천 영종도에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몰 오브 코리아의 총 사업비 1조5천억원 중 미화 5억달러(5천800억원)는 외국인 직접투자로 이뤄지며 부지 규모는 66만㎡이다. Triple Five사는 연간 4천만명의 인천공항 이용객과 600만 명의 공항 환승객, 2천400만명의 수도권 인구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최고급 호텔,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만4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iple Five사는 오는 7월 중 인천 송도에 현지법인인 Triple Five Korea를 100% 외투법인으로 설립한 뒤 6개월 이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2013년 상반기 내에 개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몰 오브 코리아는 영종지구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문화 및 쇼핑의 명소이자 문화복합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오이도와 송도를 잇는 수인선의 새로운 역사 이름이 최종 확정됐다. 코레일은 15일 수인선 복선전철 8개 신설역의 역명을 발표했다. 확정된 역명은 ▲월곶 ▲소래포구 ▲인천논현 ▲호구포 ▲남동인더스파크 ▲원인재 ▲연수 ▲송도다. 남동인더스파크역의 축약역명은 남동산단(南洞産團)으로 정했다. 수인선은 4천96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오는 2015년 말께 완전개통할 예정이며 다음달 30일에는 1단계로 시흥 오이도~인천 송도 구간 13.1㎞가 개통된다. 수인선이 일부 개통되면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버스로 70분 걸리던 거리를 22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일일 승객이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잔여 구간인 송도~인천 구간 7.2㎞는 2014년 말, 수원~한대앞 구간 19.9㎞는 2015년 말에 개통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공사 추진만 10년째인 인천~김포 고속도로(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8월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 노선변경이나 지하화를 요구하는 인천지역 지자체들의 반발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 공사를 하려면 해당 지자체로부터 굴착허가를 받아야하는 탓에 갈등까지 예고되고 있다. 15일 인천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에 따르면 지난 2002년께부터 1조5천130억원을 들여 인천과 김포를 잇는 28.57㎞(인천구간 19.6㎞)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민간 조달자금 1조2천903억원 중 1조400억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유치하면서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지나는 중구, 동구 등 지자체의 민원사항이 거의 반영되지 않아 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는데는 상당히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의 경우 중구 삼익아파트부터 남청라(북항)까지 5.5㎞ 터널 구간 중 2.5㎞ 구간이 동구 송현동 동부아파트와 동인천역세권개발구역 등 관통하도록 설계되자 인천시와 인천김포고속도로㈜에 공식적으로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재개발재생사업 구역 아래를 관통하게 되면 상부지역에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고 녹지만 조성해야 하는데다 아파트 밑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게 되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사업성이 떨어지고 재개발사업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또 중구는 고속도로를 대부분 화물차량이 이용하는 만큼 비산먼지와 소음 등이 우려된다면서 중구 항운아파트~삼익아파트를 잇는 고가도로 구간 1.5㎞를 지하화해주거나 방음터널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굴착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천김포고속도로㈜ 측은 노선을 변경하면 사업비가 160억원 가량 증액되고 노선이 바뀌는 지역에서는 오히려 역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노선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단, 이달안으로 동구지역을 우선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안병배 인천시의원은 고속도로가 도심 한가운데를 관통하면 상부지역 건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지 불안감이 크고 주민들의 민원은 불보듯 뻔하다며 정식으로 착공을 하기 전에 지자체,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오는 30일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및 에너지경영시스템의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업의 환경기후변화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정책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개정안 방향 및 실제 감축사례를 짧은 시간에 습득해 업무상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 교육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2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팩스(032-810-2858)로 전송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상공회의소 교육통상팀(032-810-28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시 기초자치단체들이 연이어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일을 정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내놓고 있다. 14일 각 구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남남동동구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로 제한하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 시행 중이다. 이러한 제한조치는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상권을 보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려고 계획됐으며, 이를 위반할 때는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여타 지자체들도 조례를 만들거나 준비하면서 이에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구는 관련 내용을 담은 인천시 중구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4일부터 시행한다. 연수구도 지난 10일 구의회에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이달 중 조례 개정안을 공표,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와 계양구 등도 관련 조례의 개정을 준비 중이거나, 조례를 개정하고 시행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강화군과 옹진군은 지역 상권이 협소해 대형마트와 SSM이 입점하지 않아 의무휴업 관련 조례 대신 전통시장 인근 대형마트 입점을 제한하는 전통시장 상업보존구역관련 규제를 시행 중이다. 대형마트 인천대책위 관계자는 조례 시행으로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기회를 주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며 앞으로 의무휴일 문화가 정착되고 이에 대한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의 후속조치가 뒤따른다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