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북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

인천항만공사(IPA)가 북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 13일 IPA에 따르면 인천항 북항 배후단지 제4차 입주대상기업 모집 공고를 내고 30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3일 입주신청서 접수 및 마감을 진행한다. 입주대상 부지는 총 8만2천㎡ 규모로 석유화학 부지와 수출입 물류 부지로 구분돼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운송보관하역 및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상표부착판매정보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물류 및 제조업체다. 단, 대상부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인 만큼 입주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관련법을 숙지해 공장 설립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이에 관련, IPA는 오는 6월 27일 북항 소재 북항사업소에서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IPA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cpa.or.kr) 내 입찰정보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A 관계자는 북항 배후단지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물류 및 제조업체들이 입주하는 고부가가치 물류단지로 조성돼 북항의 17개 선석과 직접 연계됨으로써 물동량 증대와 신규화물 및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수질개선·예측 종합계획 조기에 수립해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천시 및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수공간 개발을 위한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지구의 재 도약을 위해서는 기존의 첨단지식산업에 해양레저관광서비스 산업이 융합된 차별화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수공간 현황과 문제점, 워터프런트 개발에 따른 타당성 결과(NPV(현재가치) 1천101억원내부수익률(IRR) 236.675%비용편익분석(B/C) 3.484), 사업효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시의회, 시민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가 참여한 공개토론에서는 워터프런트 종합계획 조기 수립 필요성이 한목소리로 제기됐다. 인하대학교 우승범 교수(생명해양과학부)는 수변공간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이 매우 시기적절하고 타당하나, 수질개선 및 수질예측을 위하여 매우 정밀한 수치 모델 정보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워터프런트 종합계획이 조기에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천발전연구원 허동훈 정책실장은 워터프런트 개발계획은 송도 68공구 호수의 해수유동 형태 등을 조기에 결정하지 않으면 중복투자에 따른 혈세 낭비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은 송도 11공구 조류서식지와 상호 윈윈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OCI,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비데설치 등 사회공헌활동 활발

OCI㈜가 인천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우석 OCI 대표는 12일 김안석 DCRE 사장과 함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한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정을 찾아 직접 비데를 설치해줬다. 백 대표는 이날 비데를 설치하면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다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생활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은 신체적 특성상 화장실 사용 후 가족 등의 도움 없인 개인 위생관리가 힘들지만, 앞으론 OCI가 무상으로 설치해준 비데 덕분에 스스로 개인 위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OCI는 한국 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대상 가정을 선정, 다음 달까지 인천을 비롯해 전국 109곳의 가정에 비데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추진중인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 적극 후원하는 한편, 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OCI 인천공장 직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1004 봉사대는 인천보육원,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청학동 마을공동체, 작은자 야간학교 등의 인천지역 내 시설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인천 보육원 아동들과는 격월로 만나 가벼운 여행을 떠나거나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등 가족애를 나누고 있다. 겨울철에는 노적산 경로당에 임직원들의 온정이 담긴 난방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송도중고등학교를 직접 운영하며 인천지역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매년 연말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OCI는 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청년 일자리 한마당’ 송도 컨벤시아서 13일 열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2012 인천청년 일자리 한마당이 열린다.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실업난을 줄이고자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직접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우수 강소기업 100여곳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현장채용관 80개 및 이력서 사진촬영, 정보검색대, 취업도서관 등이 마련돼 있는 취업채용지원관, 참가 구직자에게 1대 1 심층상담 전문 컨설팅 무료 제공하는 컨설팅관, 취업관련 전문가와 저명인사를 초빙해 특강을 듣는 세미관,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면접 대비 메이크업, 복장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 등 부대행사장도 열린다. 특히 첫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을 위해 직업, 진로, 병역 등을 모두 상담받을 수 있는 중장기 진로컨설팅도 제공된다. 참가희망자는 사전에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incheonjob.incruit.com)에 구직신청을 하면 전문컨설턴트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현장면접을 더욱 꼼꼼히 준비할 수 있다. 인천지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2186-9247)으로 문의.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개소

인천시가 저신용자저소득계층 등 서민들의 금융민원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문을 연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실물경기 회복지연, 물가불안 등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서민층의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느는 만큼 시민들이 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청 종합민원실과 생활경제과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에 참여하는 기관은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 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모두 5개 기관이며, 시청 종합민원실내 한국자산관리공사 민원창구와 시청 본관 3층 생활경제과(309-1호실)에 자리가 마련돼 있다. 참여기관별로 금융감독원은 월~금요일 동안 서민금융제도 및 불법 사금융 신고안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월~금요일 동안 고금리 대출 저금리 전환 등 서민금융지원, 소액대출부채증명원 발급업무,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월~화요일 동안 소자본 창업운영자금 대출상담 및 접수, 신용회복위원회는 수요일마다 신용회복 지원 상담 및 접수,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목요일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 상담 및 신청, 안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희망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2-440-4228~4229)로 문의하면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공항공사, 업무 절차 획기적 개선…계약이행 절차 공개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거래하는 업체들의 업무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 계약이행 절차도를 공개하는 등의 조치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를 대상으로 불편 및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청렴콜을 시행해 왔다. 청렴콜을 통해 접수된 각종 애로사항을 없애기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 3월부터 1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공항공사는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서류를 과감히 없애고, 부서별로 다른 업무 관행을 통일하는 등의 관련 규정의 개정을 완료했다. 또 업체의 업무 관련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약이행 절차도와 관련 작성 서식을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 공사와 거래하는 시공용역업체와 물품납품업체는 누구나 자료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선책 시행으로 업체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계약 절차의 간소화로 업무 투명성이 한층 높아져 혹시 있을 수 있는 불공정 시비 가능성을 낮추는 등 청렴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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