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2012 고졸 인재 JOB CONCERT에 인천항만공사관을 열고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잡 콘서트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업종별 단위로 열던 기존 설명회와 달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회사 등 50개사가 대거 동참하고 있어 우량기업 입사를 희망해 온 고교 졸업 예정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IPA는 참여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1대1 방식으로 직접 채용정보 설명과 상담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직업적성검사 및 진로상담, 면접의상 및 화장법 등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알찬 내용과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설명회 주최 측은 채용정보홈페이지(www.gojobcon.kr) 및 채용가이드북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PA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재학생은 물론 일반 고교 졸업 예정자들 모두 환영한다며 공사와 인천항의 미래에 젊음과 열정을 걸어보고 싶은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즐겨찾는 생선들은 대상에서 빠져 있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지난달11일부터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중 넙치, 우럭, 참돔, 미꾸라지, 민물장어, 낙지 등 총 6개 품목에대해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있다. 기존의 쌀, 배추김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던 것을 수산물로 확대 시행한것. 그러나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를 비롯해 갈치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선들은 대상에서 빠져 있어 생산자 보호와 국내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원산지 표시제 자체의 취지를 살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여부에 대한 단속은 먼저 육안으로 분석해 의심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해당 품목 영수증의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등어와 갈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베트남산 갈치를 제외하면 눈으로 수입산인지 여부를 가려내는 게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한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수협 한 관계자는 서로 인접한 국가들은 같은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소비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동남아산 갈치 역시 육안으로는 한국산과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수산물 6개 품목의 경우 수입산과 국내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려워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원산지 표시제 대상으로 정한 것이라며 일본 원전사고를 감안해 고등어와 명태도 대상 어종에 포함하도록 법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인천사랑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외로운 어르신들을 초청해 인천사랑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인천사랑 경로잔치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으며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인천시연합회 이기인 회장 등 지역 인사와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화관무, 배뱅이굿, 사물놀이, 대중가요 가수 공연 등을 보고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조상범 인천사랑회 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이 즐겁고 재밌게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는 김광식 회장 등 21명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이미즈시(射水)와 도야마시(富山)로 2012년 의원연찬회를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매상의인 일본 이미즈상공회의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미즈시의 산업 및 인프라 시설 시찰을 통한 견문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 기간 동안 환영회 등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의원간 친목 도모를 다졌다. 특히 김 회장은 이미즈시 나츠노 모토시 시장과 타키다 케이고우 시의장, 마키다 카즈키 이미즈상의 회장과 만나 양 상의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 가을 개통할 이미즈시의 도야마 신항에 가설되는 사장교인 신미나또 대교와 일본의 주요 항만중 하나인 후시키 도야마항, 범선 카이오마루 등을 시찰했다. 이미즈시는 일본의 혼슈 중부에 있는 도야마 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도야마항 및 임해공업지대에 금속, 플라스틱, 목재 등의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인천상의와 이미즈상의는 2003년 이미즈상의 국제정보화 위원회가 인천상의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돼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교류단을 파견하는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항 발전을 위해서는 항로개척과 효율적 배후단지 개발 등 각종 현안해결에 인천항 관련 유관기관, 업단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항만관련 기관단체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이상윤 교수는 인천항 항로 중심준설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북중국 청도, 천진, 대련항의 유럽 및 미주 직항로 컨테이너 선단 규모(1만TEU급)를 감안하면 항로 수심 16m 확보가 필요하고 인천항도 정부의 증심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며 북중국 기항선사 마케팅, 환적화물 유치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정철 인천시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은 효율적인 항만배후단지 개발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국고분담율이 타항의 경우 50~100%이나 인천항은 25%에 불과하다며 정부재정지원 비율을 50%까지 상향조정해 IPA부지조성 원가 부담을 낮추고 저렴한 임대료로 배후부지에 수출입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류재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흥우 한국선주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위원장, 정태원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과 교수,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 심보 ㈜선광 상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은 인천항 발전을 위해서는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800만원을 넘기자니 분양이 걱정 스럽고, 700만원대로 내리자니 사업성 한계에 부딛치고 정말 어렵습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의 첫 보금자리 주택인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분양가를 놓고 깊은 고심에 빠져있다. 도시공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사용할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6천여세대 중 1차분 1천418세대를 오는 25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 그러나 도시공사는 공급공고 발표일인 25일을 4일 앞둔 21일까지 최종 분양가를 결정하지 못한채 전 임직원들이 고심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당초 분양가심의위원회가 결정한 분양가 상한선인 3.3㎡당 813만원(80㎡대 기준)이 주변의 일반 아파트 3.3㎡ 당 시세 900만~1천만원(입주 5년 미만 신축 이파트 기준)보다 100만원 이상 싼 만큼 상한선 수준의 분양가 책정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무주택자들만 청약이 가능한 보금자리 주택 특성상 분양가가 비싸고, 이 경우 청약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도시공사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1차 분양에서 청약률과 계약률이 저조할 경우 오는 9월 2차를 비롯한 향후 분양에 상당한 어려움이 불가피 하고, 송도국제도시 등 주변 주택시장이 걸고 있는 기대 등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분양가 최저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700만원대 분양가 가능성 여부까지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70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할 경우 예상치 못한 추가 공사 비용과 물가상승 등을 대비해 준비해 놓은 예비비(1~2%) 확보 조차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이번 보금자리 주택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인 만큼 최저가 분양가 책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상공회의소는 김광식 회장 등 21명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이미즈시(射水)와 도야마시(富山)로 2012년 의원연찬회를 다녀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매상의인 일본 이미즈상공회의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미즈시의 산업 및 인프라 시설 시찰을 통한 견문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 기간 동안 환영회 등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 의원간 친목 도모를 다졌다. 특히 김 회장은 이미즈시 나츠노 모토시 시장과 타키다 케이고우 시의장, 마키다 카즈키 이미즈상의 회장과 만나 양 상의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 가을 개통할 이미즈시의 도야마 신항에 가설되는 사장교인 신미나또 대교와 일본의 주요 항만중 하나인 후시키 도야마항, 범선 카이오마루 등을 시찰했다. 이미즈시는 일본의 혼슈 중부에 있는 도야마 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도야마항 및 임해공업지대에 금속, 플라스틱, 목재 등의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인천상의와 이미즈상의는 2003년 이미즈상의 국제정보화 위원회가 인천상의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돼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교류단을 파견하는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의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량은 7만8천46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천178t보다 10.2% 증가했다. 수출액도 지낸해보다 13% 증가한 1억66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수출 실적을 끌어올린 가장 효자 품목은 9천936만달러의 수출액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2.1% 늘어난 과자면소스류 등 가공식품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공식품 중 주류 수출은 지난해 16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157만달러로 847%의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또 갑각류 등 수산식품은 지난해보다 24.7%의 물량이 감소했지만, 오히려 수출액은 11% 향상된 603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201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던 김치인삼류 등 신선 농식품은 37.7% 감소한 125만달러에 그쳤다. 민경한 인천지사장은 생산기반이 부족하지만 물류는 강한 지역 특성상 가공식품의 수출 비율이 높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는 고무적이라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 농식품의 수출도 장려하고자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구 바이오산업 앵커기관인 JCB공동생물과학연구소는 첨단 핵자기공명장치(NMR)와 선택적 신호관측기법을 이용, 신약발굴의 난제 극복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는 생체막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의약학적으로 중요한 생체막단백질의 3차원 구조규명뿐 아니라, 약물과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는 NMR 신호의 신속한 규명이 가능해 신약발굴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체막단백질(Membrane Proteins)이란 세포 내부와 외부간의 에너지 대사, 외부 신호 감지, 물질 수송 및 통로 등 세포의 중요한 생리기작을 담당하며, 현재 시판중인 50% 이상의 약물이 작용하는 작용점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1개의 구조당 1년 이상씩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생체막 단백질의 구조연구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단백질 생산으로부터 3D구조 규명까지 초특급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이날 네이처 메소즈(Nature Methods)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가 송도에 유치한 미국 최첨단 기초생물과학 솔크연구소가 초기투자해 설립된 JCB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스위스의 ETH 연구진 등이 3년간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가족, 연인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굿 마켓(Good Market)의 올해 두 번째 행사가 오는 26일 오후 1 ~ 6시 송도 센트럴파크 우드데크 주변에서 개최된다.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이 착한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인천경제청 후원으로 개최하는 굿마켓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반영하듯이 5월 굿마켓 판매자 지원이 역대 최대인 720팀이 몰려 이중 굿마켓 취지에 맞는 320개 팀이 선발됐다. 이번 5월 굿마켓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셜 프로그램인 사랑의 엽서를 쓰세요가 마련된다. 가족이나 친지, 선생님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평소 전할 수 없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송도IBD의 풍광이 담긴 엽서에 적어 행사장 내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엽서는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우편료도 주최 측에서 부담한다. 이와 함께 센트럴파크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을 중앙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지난해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가미된 비보이 쇼를 선보였던 비보이 크루 알펑키스트(R Funkist)를 비롯, 스탠다드 재즈를 지향하는 연세대 재즈 동아리 So what, 포스코건설 사내밴드인 포스밴드가 무대를 장식한다. 다채로운 메뉴로 방문객들이 붐볐던 먹을거리 부스에도 1차 때 인기를 끌었던 케밥, 터키 아이스크림, 핫도그 등에 주먹밥, 구슬 아이스크림, 버터구이 오징어 등 더 많은 간식거리가 보강되고 기아대책 자선부스에선 나눔노트를 만드는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굿옥션에는 스트라이다(STRAIDA)의 명품 미니벨로 자전거를 포함해 다양한 물품들이 나올 예정이다. 굿옥션 수익금 전액과 판매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참가비 등 굿마켓의 모든 수익금은 기아대책 인천지역본부에 전달돼 구도심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공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만기 인천경제청 공보담당관은 기부문화 확산과 송도국제도시의 발전한 모습을 알리고자 개최되는 이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 작지만 소중한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