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직원 업무역량 강화 ‘교육지원’ 올인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조직 전체의 업무역량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9일 IPA에 따르면 인천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개방을 앞두고 전 세계 항만과의 네트워크 활동 및 글로벌 마케팅 사업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IPA는 올해 임직원 교육 관련 예산을 지난해 4억4천400여만원보다 34.1%가 늘어난 5억9천700여만원을 배정했다. IPA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내면화하는 공동역량 교육, 경력단계에 따른 역할변화를 지원하는 리더십역량 교육, 어학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글로벌역량 교육, 신규 채용자와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키워주는 직무역량 교육 등 크게 4개 부문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또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일환으로 영어와 중국어 등 2개 언어의 오프라인 고급과정 공부반을 편성운영한다. 특히 김춘선 사장은 언어와 관련된 교육 지원은 아끼지 말되 한정된 인원이 강좌를 듣는 만큼 미 수료자에 대한 불이익을 정하고 직원 3명 이상 수요가 있는 핵심업무역량 개발교육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토록 지시해 전문가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IPA 교육훈련 담당자는 기본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창의적인 업무추진 능력을 키우고, 고객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교육지원 제도를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발전위와 손잡고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역 간 연계 및 협력 증진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5+2(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강원권, 제주권) 광역경제권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 간 연계협력을 강조해왔으나 지자체 단독 사업에 우선 순위가 밀려 난항이 우려됨에 따라 별도 독립예산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은 2개 이상의 기초지자체 간 또는 기초 및 광역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지역특화 산업, 문화, 관광, 보건복지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지식경제부가 별도 예산으로 확보하는 광역 연계협력사업 분야(R&D, 기업지원), 균특법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지원 제외 대상으로 규정된 사업은 배제한다. 사업 기간은 3년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설정운영할 수 있으며, 사업당 지원한도는 60억원이다. 국고 및 지방비 편성 비율은 8:2 수준이나 기초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자주도가 전체 평균 이하인 기초지자체에 대해서는 국고 90%의 비율을 적용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성과창출 가능성, 타당성 및 실행 가능성, 창의성, 연계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신세계 인천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운영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9일 신세계 인천점에 따르면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층 문화홀에서 키즈 잡 스쿨(Kids job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즈 잡 스쿨을 모두 8개의 직업체험존과 이벤트존으로 구성됐으며 체험존별로 15~2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경찰 스쿨은 아이들이 경찰복을 착용하고 순찰 교육이 이뤄지며, 뷰티 스쿨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네일아트 교육이 실시된다. 병원 스쿨은 의사복을 착용하고 신생아 관리 체험이 이뤄지며, 패션 스쿨은 아동 패션 코디와 패션쇼를 진행한다. 소방 스쿨은 소방복 착용 및 화재 진압 체험, 방송 스쿨은 생방송 뉴스 진행 체험, 매직 스쿨은 마술 교육 및 단체 마술 쇼, 쿠킹 스쿨은 요리사 복장 착용 후 쿠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입장료는 아동 3천원, 성인 1천원이다. 8개 직업체험을 모두 마치면 수료 확인증이 주어진다. 손기언 인천점장은 직업 체험 테마파크는 인천점뿐 아니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 앞바다 유빙 ‘둥둥’ 선박항해 ‘비상’

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인천 앞바다로 유빙이 유입되고 있어 선박 항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인천항운항관리실에 따르면 강화도 하리서검도, 외포리주문 항로에 유빙이 떠다녀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지난 7일부터 중단됐다. 또 강화도와 석모도를 오가는 도선의 경우 운항 간격을 평소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다. 유빙은 한강과 임진강에서 강화도 외포리와 석모도 사이 바다로 떠내려온 얼음 조각들로 폭 30~50㎝, 두께 10㎝가량이며 초지대교를 거쳐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유빙은 선체나 스크루에 손상을 입혀 선박 안전운항을 크게 위협한다. 특히 철재보다 강도가 약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소형 어선이나 낚싯배의 경우 날카로운 유빙 모서리와 충돌하면 심각한 선체 손상으로 이어져 침몰 등의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해경은 한파로 얼어붙은 한강과 임진강이 녹기 시작하는 이달 중순께는 인천 앞바다로 더 많은 유빙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유빙 이동 경로를 수시로 파악해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나 인천어업무선국 무선방송 등을 활용, 운항 선박에 알려 유빙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빙은 양식장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매년 유빙으로 수억원의 양식장 피해를 보는 옹진군은 유빙이 양식장 시설물을 훼손하기 전에 김이나 다시마를 미리 채취해 피해를 줄이도록 어민을 독려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빙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폭설과 한파가 길어진 만큼 유빙의 크기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양식장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김창수한의동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5년간 U-CITY 시범도시 선정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유비쿼터스 시범도시(U-CITY)로 선정됐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U-CITY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경쟁력과 U-City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5개의 지자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 해당 사업비의 50%를 국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9년 지능형 상황인지 방범 서비스, 공공주차장 서비스, U-방재 서비스에 이어 U-케어가드 서비스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U-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추진할 U-케어가드 서비스는 스마트 단말기의 위치정보로 자녀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부모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주 중 이 사업 관련 계획서와 50% 지방비 매칭을 위한 자부담 확약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오는 17일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국토해양부 2013년 U-시범도시 착수보고회 발표를 준비 중이다. IFEZ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송도국제도시 아이타워 문화동에 U-CITY 통합운영센터가 문을 연다며 운영센터 가동에 맞춰 U-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경험을 축적해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U-City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서울 은평구 등 전국 7곳을 U-시범도시 지정 및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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