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률 지난해 동기비 0.6% 하락… 실업률은 늘어
인천의 고용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달 인천시 고용률이 6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p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취업자는 141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4천명(1.7%)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 고용된 인원이 2만6천명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1만6천명, 제조업 1만3천명, 농림어업 5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각각 3만명, 7천명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시 실업률은 4.6%로 지난해보다 0.7%p 상승했다. 실업자는 총 6만9천명으로 21.1% 늘었다. 지난해 실업자는 5만7천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 동월 대비 9천명(27.3%), 여자는 3천명(11.8%)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인천시 15세 이상 인구는 23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6천명(2.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는 148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6천명(2.5%)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낮아졌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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