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항신규 시설 소방서 설치

인천시는 공항 3단계 및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사업으로 유발되는 소방안전 수요 대응을 위해 소방서 설치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여객터미널, 여객계류장, 화물계류장 건설 등 여객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하는 공항 3단계 사업(2009~2017)과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여객인원 1천800만명, 화물량이 130만t으로 증가하고, 2013년부터 시작되는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사업으로 특급호텔, 쇼핑몰,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 대규모 다중 운집시설이 들어서며, 소방수요도 급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개발사업 지역 내외 소방수요 대응을 위한 자체 소방서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고가 차, 굴절차, 구급차 등 필수장비 배치를 위해서는 소방서의 설치가 필요하며, 충분한 장비, 인력 등이 확보돼야 공항사업에 따른 시설 및 상주인원에 대한 안전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소방서가 공항 구역 내 설치되면 앞으로 국제공항의 안전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고, 인천공항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비즈니스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 2013년 차질없는 인프라건설 등 7대 과제 비전으로 제시

인천항만공사(IPA)는 1일 2013년 경영방침으로 차질없는 인프라 건설 등 7대 과제를 선정하고 안정적인 성장구조 확보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계사년 7대 경영방침은 IPA 최대현안인 인천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항만 배후 물류부지 등 인프라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훼손될 수 있는 재무구조 악화를 최소화해 공기업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항만 관리운영 주체답게 부두 운영 효율ㆍ생산성을 높이고 화주ㆍ선사에 대한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등 항만운영 경쟁력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 및 사업구조 고도화, 새 국정 정책기조에 부응,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초일류지향 마인드 확립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김춘선 사장은 새해 비전과 관련, 올해는 IPA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한해를 만들어 더욱 안정적인 성장구조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3년에는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통합과 시대적 가치 실현에 조응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 명품 남동배가, 전국 탑 플루트 과일 선발 품질평가 '대상'

인천시 남동구의 명품 남동 배가 전국 탑 플루트(top fruits) 선발 품질평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인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탑 플루트 농가를 대상으로 한 품질평가회에서 서명찬(50남동구 수산동) 농가가 배 분야에서 대상을, 이효영(52남동구 수산동) 농가가 장려상을 각각 받아 인천 남동 배가 전국 최고품질의 배로 인정받았다. 탑 플루트란 최고품질과실이란 뜻으로 최고품질 규격유지를 위해 과실 크기, 당도, 착색도, 맛, 농약잔류허용기준 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생산된 과실에만 붙여진다. 인천농업기술센터는 최고 품질의 인천 배 생산을 위해 2009년부터 명품 남동 배 재배단지를 탑 플루트 시범단지로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품질향상을 위한 결실관리,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기술지도,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해 왔다. 인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탑 플루트 품질평가회 대상 수상으로 인천 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의 배 명성을 지키고자 농가 개개인별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도와 친환경 농자재 확대 지원으로 탑 플루트 배 생산량을 50%까지 확대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2013년, 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 도약 원년

2013년 인천항에 개항 이래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이 입항한다. 국토해양부와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중국 국적 신생 크루즈선사인 HNA 크루즈의 정기선 투입을 비롯 유럽 최대 선사인 COSTA 크루즈(이탈리아), 인천항을 신규 기항지로 결정한 스타 크루즈(홍콩) 등이 인천항에 자사 크루즈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8회에 그쳤던 크루즈 내항횟수가 내년에는 67회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IPA는 신생 중국적 크루즈 선사인 HNA 크루즈와 인천항 40회 기항을 확정 지어 최초로 크루즈 정기선을 유치했다. HNA 크루즈는 중국 하이난에 본사를 둔 HNA Group의 자회사로 2012년 설립, 2013년부터 톈진ㆍ인천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사업 개시를 공식 발표한데 이어 인천항 크루즈 기항 확대를 놓고 IPA와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여서 인천 관광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또 올해 단 한차레 인천항을 찾았던 COSTA 크루즈는 내년 상반기에만 약 20여회의 중대형 크루즈선 인천항 입항을 확정 지었다. 이처럼 크루즈 인천항 입항 확대는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크루즈 선용품 공급과 관련 비즈니스 확대,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반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PA 김춘선 사장은 동북아 사업 확대를 꾀하는 크루즈 선사들의 방문과 문의가 늘고 새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항 12년 전 스케줄을 검토하는 크루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함은 물론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CIQ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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