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겐트대 산학연 공동연구 모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의 명문 겐트대학교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8일과 9일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과감히 생각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곳 겐트대학교(Dare to Think, Where to Link: Ghent University)라는 주제로 첫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 겐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BT), 환경공학(ET), 식품공학(FT) 전공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 한국-유럽 간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겐트대는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와 조지메이슨대에 이어 해외 명문대학으로는 3번째로, 송도에 내년 3월 분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 내년부터 운영되는 겐트대학교 송도캠퍼스 프로젝트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겐트대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각 분야 전공 교수뿐만 아니라, 폴 반 까원베르헤(Paul Van Cauwenberge) 겐트대학교 총장, 다니엘 터르몬트(Danil Termont) 겐트시 시장, 루카스 반 로이(Lucas Van Loy) 겐트 대주교 등 50여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구성, 방한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청소년 체험형 빵집 '까레몽 베이커리카페' 눈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 빵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2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 4동 경인제과요리학원 1층에 문을 연 까레몽 베이커리 카페는 우리 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체험형 빵집이다. 일반 제과점과 달리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빵을 만드는 주방의 문을 활짝 열고 함께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면서 사랑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밀가루를 만지고 주무르면서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특기적성을 찾거나 직업체험을 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정해진 시간에만 한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상시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만든 빵을 직접 먹거나 푸드뱅크 등에 기부하면서 따뜻한 나눔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김봉수 대표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인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맛있는 빵만큼이나 따뜻하고 행복한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간석 4동 경인제과요리학원 1층(간석오거리역 7번 출구, 동암역 1번 출구)을 방문하거나 전화(032-423-0033)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소매유통업 “2분기 경기 나아질 것”

새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 심리와 함께 유통업체의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에 기인해 인천지역 2분기 소비시장이 전분기보다 활력을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3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에 따르면 2분기 전망치는 111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이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98 보다 13포인트 높게 나타나 것으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백화점(121), 편의점(108), 전자상거래업(102), 홈쇼핑(102)이 기준치(100)를 상회했으며 슈퍼마켓(73), 대형할인마트(84)는 기준치보다 낮았다. 백화점(121)은 지난 분기(121)에 이어 기준치(100)를 크게 넘어서는 호황이 전망됐다. 이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특수로 말미암은 아웃도어 용품 등의 매출 증가와 공항항만이 소재한 지역적 특색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편의점(108)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의약품, 신선 품 판매 등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매출 증가가 전망됐다. 이와 함께 항목별 전망에서는 전분기에 이어 소비 심리가 상당 부문 회복되어 고객 수가 늘어나고 물가를 반영한 객단가의 상승으로 말미암아 매출, 순이익 등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위축됐던 할인행사, 광고 확대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이 37.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하락(12.2%), 상품가격 상승(11.0%), 업태 간 경쟁격화(9.7%), 유통관련 규제강화(9.7%), 인력부족(7.2%), 자금 사정 악화(6.3%)도 경영 애로 요인으로 분석됐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송도 오피스텔 인기 예감 푸르지오시티 청약 밀물

올해 송도 첫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최고 5대1의 경쟁률을 보여 성공 분양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양일간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청약을 시행한 결과, 총 1천140실 공급에 3천673건이 접수돼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군별로는 92실이 분양된 4군에 471건이 몰리면서 최고 5.12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4군에 속한 전용 58㎡ 타입은 소형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를 겨냥한 설계를 선보인 덕분에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선택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276실을 모집한 2군은 1천141건이, 368실을 선보인 1군 1천326건이 접수돼 각각 4.13대 1, 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군은 404실 공급에 735건의 신청이 들어와 가장 낮은 1.82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률은 지난 2005년 이후 송도에는 2천200여 가구가 입주했지만, 이 가운데 전용 30㎡ 이하 소형이 100실에 불과해 전체 오피스텔 중 4%에도 미치지 못하였지만 소형을 찾는 수요자는 꾸준해 매물이 부족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와 송도 3대 조망권으로 꼽히는 센트럴파크, 서해, 인천대교를 비롯한 송도 도심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며 송도에서는 소형 오피스텔이 품귀 현상을 빚는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 위해 손잡아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3일 남동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회의실에서 산업인력공단 경인본부와 인천지역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 및 지원사업을 진행할 때,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수혜기업에 대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업 분야는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과 애로 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 중소기업 우수 인력공급 지원 공동 노력, 정책사업 연계추진 및 HRD 사업 참여 시 상호 우대, 주요사업 및 행사의 공동 개최와 기술경영정보 상호 제공, HRD 거버넌스 적극 참여 등이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간 근로자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 기관의 다양한 인력개발지원 노하우를 합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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