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대1 경쟁률 기록 모두 마감 ‘즐거운 비명’
올해 송도 첫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최고 5대1의 경쟁률을 보여 성공 분양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양일간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청약을 시행한 결과, 총 1천140실 공급에 3천673건이 접수돼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군별로는 92실이 분양된 4군에 471건이 몰리면서 최고 5.12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4군에 속한 전용 58㎡ 타입은 소형아파트를 찾는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를 겨냥한 설계를 선보인 덕분에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선택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276실을 모집한 2군은 1천141건이, 368실을 선보인 1군 1천326건이 접수돼 각각 4.13대 1, 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군은 404실 공급에 735건의 신청이 들어와 가장 낮은 1.82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청약률은 지난 2005년 이후 송도에는 2천200여 가구가 입주했지만, 이 가운데 전용 30㎡ 이하 소형이 100실에 불과해 전체 오피스텔 중 4%에도 미치지 못하였지만 소형을 찾는 수요자는 꾸준해 매물이 부족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와 송도 3대 조망권으로 꼽히는 센트럴파크, 서해, 인천대교를 비롯한 송도 도심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며 “송도에서는 소형 오피스텔이 품귀 현상을 빚는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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