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험형 빵집 '까레몽 베이커리카페' 눈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체험 빵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2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 4동 경인제과요리학원 1층에 문을 연 ‘까레몽 베이커리 카페’는 우리 밀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체험형 빵집이다.

일반 제과점과 달리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빵을 만드는 주방의 문을 활짝 열고 함께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면서 사랑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밀가루를 만지고 주무르면서 다양한 빵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청소년에게는 자신의 특기·적성을 찾거나 직업체험을 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정해진 시간에만 한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상시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만든 빵을 직접 먹거나 푸드뱅크 등에 기부하면서 따뜻한 나눔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김봉수 대표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인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맛있는 빵만큼이나 따뜻하고 행복한 온기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간석 4동 경인제과요리학원 1층(간석오거리역 7번 출구, 동암역 1번 출구)을 방문하거나 전화(032-423-0033)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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