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고교(교장 이재옥) 학생 4명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인천지회(인천지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인천지회는 교장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2학년 최지나양(18여)을 비롯한 4명에게 50만원씩 모두 200만원을 지급했다. 양측은 지난해 7월 산학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취업, 전문 인력 교류, 장학금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ekgib.com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자리까지 얻게 돼 정말 기쁩니다.한국폴리텍Ⅱ대학 기계설계과를 졸업한 김정환씨(36)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얻은 기회를 잘 살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씨 등 한국폴리텍Ⅱ대학 졸업생 16명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한국폴리텍Ⅱ대학과 상호 학위 취득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교류협력을 맺은 미국 워싱턴주 소재 LWTC(Lake Washington Technical College)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1기 유학생 6명 전원이 LWTC에서 학위를 취득했다.특히 김씨는 최근 시애틀에 있는 인쇄 전문 기업인 OPC(Overnight Printing Company)에 연봉 3만달러(한화 3천300만원 상당) 조건으로 정규직 엔지니어로 채용됐다. 국내에서 기술직으로 중소기업 초임 연봉이 2천만원을 넘기 어려운 실정과 비교하면 매우 좋은 조건으로 취업된 셈이다.김씨 이외에도 1기 유학생 가운데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졸업한 윤지섭씨(30)와 박상현씨(22) 등 2명은 LWTC의 기계공학 분야(Machine Technology Department)에서 마이클 클리튼 랩 지도 교수의 실습 조교로 채용됐다.1기 유학생 6명 가운데 3명은 복수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취업의 결실까지 맺었다.한국폴리텍Ⅱ대학은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LWTC 학위 취득은 물론 해외 취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호주와 유럽 등지 대학들과도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조주현 학장은 국내에선 대학을 졸업해도 대기업에 취업하기 어렵고 중소기업에 취업된다고 해도 좋은 조건이 아닌 경우들이 많다며 처음부터 해외 취업을 목적으로 유학을 지원한 건 아니지만 첫 시도에서 큰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교류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영흥중학교(교장 권점현)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영흥해양경찰파출소 등의 협조를 받아 오는 27일까지 재학생들에게 동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한국남동발전㈜는 현재 연 2차례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반과 플루트반 등은 그동안 닦은 기량을 졸업식에서 선보인다. 영흥화력본부는 강사비를 지원해 플루트반과 영상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는 논술, 영어, 수학 등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편성한 뒤 109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흥해양경찰파출소는 전경이 강사로 참여, 3개반(수학12 중국어)을 운영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15일 2박3일 동안 도산서원을 비롯해 경북 일원 전통교육 현장들을 탐방하며 초중 전문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구별 자율장학 회장 학교 교장 8명과 전문직 12명 등이 참여한 워크숍은 올해 장학계획을 수립하고 효(인성)교육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도산서원, 소수서원, 경주 양동마을, 부석사, 분황사, 다부동 전적기념관 등지를 방문해 효 교육과 창의인성교육의 방향과 전통 유교교육의 현재적 시사, 지난해 장학활동의 반성 및 과제, 올해 지구별 코어(Core)교실 운영방안, 현장맞춤 컨설팅장학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워크숍을 인솔한 김한신 교육장은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학교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자리잡게 될 지 교육 관계자들도 판단키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동안 소홀했던 전통 교육철학을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이서균 서곶중 교장은 이황 선생과 이언적 선생, 원효대사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가르침들이 오늘날 학교 교육에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는 시간이 유익했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경인여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연수단을 필리핀에 대거 파견, 어학연수와 함께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이 대학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 어학연수와 한국알리기 문화공연을 겸한 해외연수단 58명을 필리핀에 파견했다.3주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공연을 위해 대학 측이 항공료를 포함한 비용 일체를 부담한다.해외연수단 학생들은 필리핀 보홀대와 교류를 통해 현지에서 머물면서 수준별 그룹 수업과 현지 대학생 1대1 튜터 수업 등 체계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들을 받는다.특히, 어학연수기간 동안인 오는 24일 필리핀 해비타트 마을, 오는 28일 보홀대, 오는 31일 라시움대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한국전통무용 및 걸그룹 댄스 공연도 펼친다.한국문화 공연은 현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맞춰 출발하기 2개월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해외연수단에 참가하는 이혜진양(19비서행정과 1학년)은 어학연수뿐 아니라 2개월 넘게 준비한 한국문화 공연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김형건 교무처장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현장실습 대학인 경인여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 어학연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며 외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화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교장 박영조) 1학년 학생 23명과 인솔교사 2명 등은 지난 14일 20일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CDU(Cebu Doctors Univercity) ESL어학교육기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이들은 어학연수는 물론 현지 글로벌 산업체(Pentax)와 연계된 인턴쉽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실무경험을 쌓는다. 김봉영 교사는 학생들은 우리 기술에 대한 자부심과 해외 취업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중앙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증권박물관과 연계, 금융교육을 받는다.교육은 비즈니스 개념을 배우고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경제 NIE-비즈니스와 각자의 꿈을 찾아보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알아 보는 나의 꿈을 만들어보자는 주제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도서관 측은 학생들이 수업이 끝난 뒤 증권박물관 각 전시실 및 시설 등을 둘러 보면서 경제마인드를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서관 측은 오는 18~21일 전화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받고, 오는 25일부터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최종설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에 대한 개념과 미래 경제에 대한 비전을 배우는 뜻 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만수여자중학교(교장 윤석진)는 오는 2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교육내용은 영어로만 진행되고 생활회화와 게임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1학년 안혜주양(14여)은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가 잘 들리고 발음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허현범 기자 powervoice@ekgib.com
17일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등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4시간여 동안 추위에 떨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3시40분께까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1천2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공사(인천) 인천본부는 인천해양경찰서에 긴급 지원을 요청, 해경 헬기로 긴급 복구반 9명을 장봉도와 모도 등지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한전은 계속되는 한파로 장봉도와 모도 등지를 연결하는 전봇대 전선이 파손돼 정전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경은 한파로 영종도 북단과 북항 일대에 유빙이 떠있어 운항하는 선박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한강과 임진강 주변의 염도가 낮아 결빙돼 조석간만의 차로 유빙 덩어리가 조류를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가 약한 FRP 선박은 선체가 유빙에 찢어질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활용성이 떨어지는 인도용 제설기를 구입,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방치하고 있다.17일 부평계양연수구에 따르면 공공 보도나 자전거전용도로 등 일반 제설차량으로 제설이 불가능한 지역 제설작업을 위해 각각 시비 1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인도용 제설기 1대씩을 구입했다.이 제품은 너비 1m의 4륜형 오토바이에 염화칼슘 살포기능을 장착, 전면으로 눈을 밀어 내고 후면으로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하지만 보도블럭이 파손돼 노면이 평평하지 않거나 지장물이 많을 경우 앞면 제설 삽날이 쇠로 설계돼 운행이 불가능하며, 일부 인도에는 차량 진입 방지용 볼라드가 설치돼 진입조차 불가능하다.자전거전용도로의 경우도 제설기에 염화칼슘을 25kg 들이 2~3포대 밖에 투입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염화칼슘 투입을 위해 인력이 따라 붙어야 하는 등 실용성이 떨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A구 관계자는 제설 인원이 많지 않아 인도 제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인도용 제설기를 구매했다며 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이 많아 지금은 잘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