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해외연수단 58명 현지민 위한 걸그룹공연 준비
경인여대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연수단을 필리핀에 대거 파견, 어학연수와 함께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이 대학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 어학연수와 ‘한국알리기’ 문화공연을 겸한 해외연수단 58명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3주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공연을 위해 대학 측이 항공료를 포함한 비용 일체를 부담한다.
해외연수단 학생들은 필리핀 보홀대와 교류를 통해 현지에서 머물면서 수준별 그룹 수업과 현지 대학생 1대1 튜터 수업 등 체계적인 어학연수 프로그램들을 받는다.
특히, 어학연수기간 동안인 오는 24일 필리핀 해비타트 마을, 오는 28일 보홀대, 오는 31일 라시움대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한국전통무용 및 걸그룹 댄스’ 공연도 펼친다.
한국문화 공연은 현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맞춰 출발하기 2개월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해외연수단에 참가하는 이혜진양(19·비서행정과 1학년)은 “어학연수뿐 아니라 2개월 넘게 준비한 ‘한국문화’ 공연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형건 교무처장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현장실습 대학인 경인여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 어학연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며 “외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화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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