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는 3월 5일 관내 결혼이주여성, 도시 소비자, 아파트부녀회원, 여성단체회원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장(醬)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직접 장을 담가보길 희망하는 참가자들이 장을 담근 후 크고 작은 항아리에 저장돼 숙성, 올 10월쯤 전통장의 참맛을 볼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전통장류는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롭다는 단점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식품이었으나 건강에 유익한 웰빙슬로우 푸드로 알려지면서 직접 장을 담가보길 희망하는 참가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한국의 식문화 이해를 돕고, 도시소비자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식품으로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_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광주지방공사(사장 이영우)는 최근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겨울 동안 지방공사 본사 내외는 물론, 공사 주변의 하천변과 도로에 쌓였던 각종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하므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팔당호의 수질오염 사전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영우 사장은 지방공사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보전의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하수처리장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같은 맥락에서 오늘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에 분포돼 있는 하수처리장에서는 각 처리장별로 주변의 하천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글 _ 광주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인천여성단체협의회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는 바자회를 열어 따뜻한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인천여성단체협의화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본보 등 인천지역 언론사의 후원을 받아 3월 15~17일 동안 백화점 지하1층 식품매장 대박행사장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 돕기 희망 대(大) 바자회를 열었다. 백화점 측이 중저가의 저렴하고 알뜰한 봄상품과 실속상품을 준비했으며 협의회 측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서 판매활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은 3월 14~20일 동안 5층 문화홀 앞에서 인천 유명 작가와 함께 하는 희망 나눔 경매전을 진행했다. 경매작품으로는 고진오 작가의 사유의 흔적, 변규리 작가의 오랜 친구, 최병국 작가의 백령동 용트림 바위 등이다. 행사 수익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손기언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장은 다문화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인천여성단체협의회와 뜻을 모아 마련한 행사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_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사진 _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인천지역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에 첫 여성 회원이 탄생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명희 다섬종합건설(주)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에 18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 감사한 마음인데, 이렇게 환대해주니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나누고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살아갈 이유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인천에서 여성으로서는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이다. 명예로운 자리의 출발이 되어주심을 감사드린다면서 한 대표의 가입을 시작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여성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모금회는 지난 2007년 말부터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다. 글 _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사진 _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럽을 감동시킨 한국이 낳은 세계적 스타 나윤선이 2012년 앨범 발매와 함께 펼치는 국내 첫번째 공연. 한국인의 풍부한 감성을 담아내는 능력과 열정으로 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나윤선이 아리랑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프랑스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일시4월 14일(일) 장소행복한대극장 관람료3만3천~5만5천원 문의1544-2344
공연전문가와 교육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제작한 영유아를 위한 특별한 연극. 세상이라는 우주, 지금이라는 순간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 영유아 관객들과 소통하고 집중을 이어가기 위해 소리, 동작, 이미지, 의상, 음악들이 하나로 합쳐져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리듬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10~30개월 영유아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시4월 24일(수)~4월 27일(토) 장소별모래극장 관람료전석 2만원(어른 1인+어린이 1인) 문의1577-7766
헤테로토피아는 번역의 본질과 번역의 시도에 따른 실패에 대한 성찰이다. 이 작품은 불분명한 욕망의 모호한 두 개의 지형에서 일어난다. 하나는 시끄럽고 초자연적인 성가극으로, 이해 불가능하면서도 인지 가능한 언어들로 공연된다. 여기에 이 같은 내용을 보완하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진다. 연주는 소리를 듣는 생명체들의 기이한 집합으로, 혼란스러운 음악을 이해해 보려는 부질없는 노력들이 더욱 기묘한 행위를 보여준다. 일시4월 10일(수)~4월 14일(일) 장소오페라하우스 관람료전석 11만원 문의031-783-8000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이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캐슬린 킴의 첫번째 국내 공식 무대. 나는 마오쩌둥의 아내, 고귀하신 공주님, 작은 새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등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던 매력적인 아리아를 중심으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시4월 26일(금) 장소대극장 관람료3만~5만원 문의031-828-5841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힌 진한 감동의 남녀탐구보고서. 준수한 외모와 해박한 지식,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지만 책임감 앞에서는 작아지는 남자 정민과 평생 전쟁터에서 타인의 죽음을 기록하다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여자 연옥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정민 역은 조재현과 정웅인이, 연옥역은 정재은과 배종옥이 더블캐스팅 됐다. 일시4월 19일(금)~4월 20일(토) 장소달맞이극장 관람료3만~3만5천원 문의080-481-4000
드라마로 이미 인기를 얻은 옥탑방 고양이를 연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오픈 이후 관객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창작연극사상 최단기간에 보고 또 보는 재관람 관객 1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는 88만원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우리들의 도전까지 알콩달콩 로맨스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일시4월 19일(금)~4월 20일(토) 장소달누리극장 관람료전석 2만5천원 문의032-5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