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집결해 역사의 전환기를 헤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택수 화성부군수(54)의 취임 소감. 지난 67년 양평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한 부군수는 내무부 감사관, 지방행정국 행정과를 거쳐 양평군 부군수를 지낸 후 경기도북부출장소장 동두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지난 86년 한국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는등 학구파로 알려진 한 부군수는 부인 신인순씨와 2남1녀를 두고있다. /강인묵기자 mkang@.kgib.co.kr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과 도덕성 복원운동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유기준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장(60)의 취임 소감. 현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하남지구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유지회장은 덕망과 인품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하남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7년 대통령상인 새마을 훈장 노력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남출신으로 국민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조은희씨(55)와 1남 1녀, 취미는 독서. /하남=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의용소방대 활동을 해왔습니다” 안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및 사고현장에는 소방대원들외에 매번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을 누비는 자원봉사자가 있다. 30여년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온 안양소방서 김인회 의용소방대장(56). 김대장은 안양에 소방서가 개서되기 이전인 지난 70년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각종 사고현장에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77년 소방서 개서와 함께 의용소방대에 입대했다. 그동안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한 횟수만도 매년 30여차례, 총 1천500여회에 이르고 있다. 김대장은 지난 96년 7월 발생한 만안구 박달동 대한페인트 잉크(주) 대형화재 등 굵직굵직한 사고현장에서 교통정리·급수지원은 물론, 화재진압활동까지 펼치는 배테랑 소방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대장과 회원들은 화재진압 활동 뿐만아니라 화재예방홍보, 산불조심 캠페인 전개,불우이웃돕기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안양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현재 회원만도 150여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지역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며 각종 사고현장을 지켜본 결과 조그마한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는 김대장은 “발빠른 사고수습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한국육상의 간판스프린터 육성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안산시가 육상의 메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6년 시 승격과 함께 육상부를 창단, 안산시 육상부를 지도 감독해 온 김원협씨(50). 육상의 불모지에 이영숙이란 한국육상의 간판 스프린터를 발굴, 아직도 깨지지 않는 한국신기록 보유자를 키웠던 김감독은 안산시 육상부가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자랑한다. 지난 19∼21일까지 경북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심미라(23)가 100m허들에서 한국신기록(13초06)으로 우승했으며, 400m계주에서 우승, 100m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차은정(19)·주영미(19) 등 차세대 주역들의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등 안산시청 육상팀은 전국에서 가장 강한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감독은 그러나 안산지역에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수원시공설운동장이나 타 지역 운동장을 사용하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한다. “안산시청 육상부는 충분한 재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한국육상의 대들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김감독은 “육상 발전에 모든 시민이 통참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제22회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갖고 세명코레스(주) 이명복 대표이사 등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출부문:세명코레스(주)(대표이사 이명복)=알루미늄 압출형재 및 윈도우프레임, 루프캐리어, 에어백하우징 등 자동차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9년 148만5천달러를 수출, 97년에 비해 3.3배의 수출신장세를 기록했다. ▲기술부문:(주)제이오텍(대표이사 김진억)=전기전자, 유전공학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필수적인 실험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외 20개의 특허 및 11개 실용실안을 출원, ISO9002 품질인증 취득 및 CE, UL인증취득에 노력하고 있다. ▲우수사원부문:국순당 한사홍 실장=사원들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매출증대는 물론, 회사발전에 기여하는등 약주시장을 1천500억대의 시장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화성경찰서(서장 김상렬)는 21일 회의실에서 간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대개혁 100일 작전의 성공적인 완수와 부정부패추방 원년을 맞아 ‘3금(금품수수·인사청탁·정보유출 안하기) 실천, 3불(불친절·불성실·불공정) 추방운동’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전문 전기기술인을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양전기기술협의회 제24대 회장으로 연임된 임양순씨(50)의 취임소감. 삼아알루미늄(주) 안전실장으로 재직중인 임회장은 한국전력기술협의회 경기지회 운영위원, 안양지역 환경관리협의회와 방화안전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뛰어난 통솔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인 장석자씨(49)와 2남, 취미는 등산.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집배업무를 천직으로 알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광명우체국 집배원 이병호씨(32·광명시 철산3동). 지난 94년 광명우체국에 입사한 이씨는 서글서글한 성격과 항상 웃는 얼굴로 지역주민들을 대한다. 이씨는 지난해 4월 광명4동에 주소를 둔 한 제소자로부터‘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찾을 길이 없다’는 편지를 받고 바쁜 업무중에도 동사무소 등을 수소문해 가족을 찾아 주었다. 또 동료 집배원들과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성금으로 매월 2회 이상 광명7동 소재 사랑의 집을 방문, 원생들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등 성실한 대민자세로 고객만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광명우체국의 ‘고객만족 우선주의’라는 운영방침에 따라 우편물 배달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이씨는 단 한 통의 우편물도 정성껏 배달, 으뜸집배원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김진표 광명시청 시민과장이 ‘어느 공무원의 얘기, 정말 왕따가 되고 싶다’라는 책자를 발간해 화제. 총 332쪽으로 만들어진 이 책자는 행정편의 민원처리의 실태, 민원처리시 관행을 벗어나야 하는 필요성과 실천사례 제시, 사고의 전환을 위해 현실을 풍자한 삽화용 교육자료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과장은 책자를 통해 우리시대의 공무원상을 ‘안에서는 시민, 밖에서는 공무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말보다 행동으로, 큰 것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현하는 봉사하는 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지속적인 인성교육으로 변화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수원시 팔달구 영통신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태장고등학교 황용권 학부모회 회장. 황회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회원 200여명은 10명씩 조를 편성, 지난 3월 20일부터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30분까지 정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공손히 인사하기, 복장 단정히 하기 등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황회장은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에 대한 강의도 빼놓지 않는다. 처음에는 의아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외부손님이나 학부모들을 대할 때 먼저 인사하는 등 몰라보게 달라졌다. 학생들의 이같이 모습에 학교측도 학부모회에 등교지도를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하기’를 결의하는등 학교 전체가 변하고 있다. “처음 등교지도를 할 때만 해도 복장불량 등으로 지적된 학생들이 10여명씩이나 됐었는데 이제는 어쩌다 1∼2명만 지적된다”는 황회장은 “앞으로도 등교지도를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