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자신의 두번째 일본어 교재 '정선희의 드라마 일본어'(넥서스 펴냄)를 출간했다. 지난 2003년 '톡톡 튀는 생활 일본어'를 선보였던 정선희는 이번에는 일본 드라마 속 러브스토리를 통해 일본어 회화를 재미있게 익히도록 엮었다. '러브 제너레이션' '뷰티풀 라이프' '중매결혼' '전차남' 등 일본 드라마를 보며 회화 실력을 키웠다는 그가 엄선한 드라마 14편에 등장하는 명장면 명대사가 소개된다. 정선희는 "멋모르고 마냥 즐겁게 작업했던 처음과는 달리 이번엔 정말 힘든 작업이었다"라며 "언어는 '정복'이 목적이 아닌 '즐김'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로지 시간투자가 생명인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여정에 여행의 고됨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재미있는 친구이길 원한다"고 전했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는 정선희는 2001년 대교방송에 일본어 강사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일본의 방송 아나운서 구스타 에리코가 지은 '초콜릿 다이어트'를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176쪽. 1만2천 원. /연합뉴스
DVD 대여시장에서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3'가 4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22~29일 DVD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미션 임파서블3'가 4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정용기 감독의 '가문의 부활'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는 출시되자마자 3위까지 뛰어올랐으며 백윤식ㆍ봉태규 주연의 코미디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주 6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비디오 대여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박은형 감독의 가족영화 '마음이…'가 차지했으며 개봉 당시 흥행 성공을 거둔 강동원ㆍ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출시 첫 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미션 임파서블3(액션ㆍJ. J. 에이브람스) 2.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3.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4.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코미디ㆍ김성훈) 5.마음이…(드라마ㆍ박은형) 6.라디오 스타(드라마ㆍ이준익) 7.일본침몰(액션ㆍ히구치 신지) 8.비비프로젝트(코미디ㆍ천무성) 9.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드라마ㆍ송해성) 10.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액션ㆍ고어 버빈스키) /연합뉴스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가 비디오 대여시장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22~29일 비디오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정재영, 정준호 주연의 '거룩한 계보'는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박은형 감독의 가족드라마 '마음이…'가 가파른 상승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일본영화 '일본침몰'은 지난주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으며 김사랑 주연의 코미디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이나 뛰어오른 4위에 랭크됐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출시되자마자 5위까지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김래원 주연의 액션영화 '해바라기'도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9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1.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2.마음이…(드라마ㆍ박은형) 3.일본침몰(액션ㆍ히구치 신지) 4.누가 그녀와 잤을까?(코미디ㆍ김유성) 5.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판타지ㆍ길예르모 델 토로) 6.괴물(드라마ㆍ봉준호) 7.쏘우3(스릴러ㆍ대런 린 보우즈만) 8.라디오 스타(드라마ㆍ이준익) 9.해바라기(액션ㆍ강석범) 10.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11.미션 임파서블3(액션ㆍJ. J. 에이브람스) 12.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코미디ㆍ김성훈) 13.스텝업(드라마ㆍ앤 플레처) 14.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로맨스ㆍ이반 라이트만) 15.센티널(액션ㆍ클라크 존슨) /연합뉴스
흉성(胸聲)의 바이브레이션이 탁월한 마이클 볼튼, 흑인 특유의 쫀득한 음색인 스티비 원더, '블루 아이드 솔(백인이 부르는 솔 음악)'의 대표주자 마이클 맥도널드의 음악은 10대의 박효신(26)에겐 교본이었다. 내성적인 고등학생은 자기 안에서 솔(Soul)을 향한 꿈을 품었다. 물을 주고 햇빛을 비췄다. 내적인 축적을 하는 동안, 바깥 세상과는 싸우지 못했다. 데뷔 8년차, 지금에서야 싹을 틔울 몇 알의 씨앗을 받아냈다. 약 3년 만에 발표한 5집 '더 브리즈 오브 시(The Breeze of Sea):더 발라드(The Ballad)'. "철저히 솔을 베이스로 한 발라드 음반이에요. 그간 소속사가 정한 콘셉트의 노래를 불렀죠. 이제야 싱어송 라이터로 가는 첫걸음을 뗐네요." 5집은 흐느끼는 마이클 볼튼의 무게감보다 감미로운 에릭 베넷의 편안함에 가깝다. 교본을 바탕으로 한 응용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제가인 '눈의 꽃' 히트를 통해 한차례 실험했듯 솔 가수 특유의 '워우워~예에이~예예'란 육중한 '소몰이 창법'은 절제했다. 두부(頭部)의 공명을 통해 낸 고음, 가슴에서 울려낸 저음, 이를 넘나든 비음 섞인 가성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어쿠스틱 피아노가 트랙 전체를 휘감고 파도 소리, 플루트 선율, 스트링 세션으로 고급스러움을 끌어냈다. 신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작곡한 연주곡 '에튀드(Etude)'와 '럴러바이(lullaby)'는 클래식함을 추가한다. "'더 브리즈 오브 시'는 바다의 미풍(微風)이란 뜻이에요. 바닷가에서 큰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쉴 때 온몸에 퍼지는 시원한 기운, 느껴보셨나요? 이때면 아련한 추억, 사랑의 기억들이 떠오르죠. 제 노래를 들으며 이런 기분을 느끼시라고. 솔 베이스의 시원한 발라드 한잔, 어떠세요?" 음반 발표 주기론 꽤 긴, 3년이 걸린 건 자작곡 작업과 선곡에 심혈을 기울인 탓. 또 그 사이 소속사 문제로 송사에 휘말려 마음 고생도 했다. 의기소침한 박효신에게 용기를 준 건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히트 작곡가 황성제. 그간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한 곡씩 자작곡을 넣었지만 이번엔 잉태와 탄생의 순간이 짜릿했던 자작곡을 전면 배치했다. 타이틀곡 '추억은 사랑을 닮아'를 비롯해 '로스트(Lost)' '그립고...그리운...'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을 황성제와 공동 작곡했고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을 홀로 완성했다. "전환점이에요. 이번 음반부턴 대중가수로서 제가 만들어갈 음악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느껴야 하니까. 마니아 음악보다 대중의 눈높이와 적절한 접점을 찾아 제 색깔을 내는 게 숙제였어요. 저 혼자 소비할 음악이면 이렇게 고민도 안 하죠." 이 톤을 유지한 선에서 리메이크곡도 담았다. 일본 유명 싱어송 라이터 구보타 도시노부의 '마이 러브(My Love)', 노라 존스의 '돈 노 와이(Don't Know Why)', 리처드 막스의 '나우 앤 포에버(Now & Forever)'를 참, 간지럽게 불렀다. "구보타 측에서 한국 가수의 음반을 1년간 모니터링한 후 제게 연락이 왔어요. 자신의 발표곡 중 노래를 불러줬으면 한다고. 아시아계지만 흑인 음악을 잘 소화하는 아티스트여서 99년부터 그를 좋아했거든요. 지난해 12월 그가 소개한 일본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는데 당시 스케줄상 만나진 못했죠. 그는 공연 때 꼭 같이 무대에 서주겠단 약속을 했어요." 한참 박효신과 재잘재잘 수다를 떨다 문득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어~, '더 발라드'?" "성시경 씨 5집 제목이 '더 발라드(The Ballads)'라면서요. 3년간 TVㆍ라디오를 끊고 살아서…. 안 그러면 무대에 오르고 싶어 미치거든요. 한 팬이 이 사실을 알려줘서 깜~짝 놀랐어요(웃음)." "그렇다고 세상의 창구인 매스컴과 단절한 건,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타박하자 최근 가수 유니의 자살로 사회적인 문제가 된 악플(악성 댓글) 얘기로 흘렀다. "방송 활동하며 많이 활발해졌지만 (내성적인) 본질은 어쩔 수 없나봐요. 요즘 악플, 악플 하잖아요. 저도 사람이니까 싫어해요. 특히 작은 일에 상처받고 큰 일에 대범한 스타일이어서. 인터넷 문화가 한번쯤 재정립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유니의 쓸쓸한 빈소를 통해 가요계 인간관계를 질타한 김진표 씨 글에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요." /연합뉴스
개그우먼 김미연이 2월 첫 방송하는 SBS TV 어린이 드라마 '고스트 팡팡!'에 합류한다. 1년여간 활동을 중단하고 있던 김미연은 '고스트 팡팡!'에서 섹시한 구미호 역을 맡았다. 주인공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위장 취업해 동료 선생님인 '갈빡이' 박준형을 유혹하게 된다. 그는 이에 앞서 영화 '신부수업', TV 시트콤 '미라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의 변신을 꾀해왔다. '고스트 팡팡!'에는 이밖에 SBS TV '웃찾사'의 트로이카 김숙, 박보드레, 손명은도 가세했다. 김숙은 삼신할매 지앙을, 박보드레는 지앙 할머니를 모시는 며느리 조왕각시 령을 맡았다. 또 손명은은 박준형의 동료 음악교사로 출연한다. /연합뉴스
1927년 2월16일 오후 1시, 한국 최초의 방송국인 경성방송국이 호출부호 JODK로 첫 라디오 방송전파를 발사했다. 올해는 방송 80주년이 되는 해로, KBS 라디오는 이를 기념해 2월14일부터 3월4일까지 다양한 특집을 마련한다. 1라디오(표준FM 97.3㎒)의 '성기영의 경제 투데이'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한국경제의 과제를 진단하는 'GDP 2만불 시대의 한국, 한국경제'를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방송한다. 2월16일 'KBS 열린토론'은 시민 1천 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라디오의 정치적 역할과 기능 등을 논의한다. 2라디오(표준FM 106.1㎒)는 '당신이 희망입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2월26일 오전 6시부터 18시간 동안 생방송을 실시한다. '행복충전'과 '라디오 챔피언'은 '방송 80년 오디오 X파일' '라디오 드라마에 울고 웃던 그 시절' 등 추억의 코너와 라디오 드라마들을 다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3라디오(AM 639㎑)는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와 '우리는 한가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특집을 편성한다. 1FM(93.1㎒)은 2월16일 방송 예정인 '흥겨운 한마당'에서 경성방송 시대부터 인터넷 라디오 시대까지 80년간의 국악 프로그램들을 돌아본다. 'FM 풍류마을'은 3월3일부터 이틀간 '2부작 다큐멘터리, 한국 음반 100년'을 방송한다. 또한 2월26일부터 3월4일까지 KBS 본관에서 개최되는 '라디오의 역사 80년 전시회'에서는 강릉 참소리 박물관 소장기기 일부와 방송박물관의 수집 자료 등이 선보인다. 끝으로 2FM(89.1㎒)은 2월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Radio, Forever!'라는 타이틀의 특집 생방송을 편성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요와 팝 80곡' 등의 특집을 준비한다. 특히 3월2일 오후 7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빅 콘서트-공감'에서는 KBS 교향악단과 윤도현 밴드, 빅마마 등이 정통 클래식과 팝이 만나는 특별한 콘서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KBS는 최근 방송80년특별제작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특집 TV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연합뉴스
탤런트 왕빛나(26)가 27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5살 연상의 프로골퍼 정승우와 화촉을 밝혔다. 예식은 개그맨 문천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주례는 장충식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맡았다.축가는 가수 김현철이 불렀다. 이들은 2004년 4월 왕빛나의 제부인 김대섭 골퍼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랑 정승우는 단국대학교 스포츠심리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 프로골퍼이다.두 사람은 다음주 초 하와이로 9박10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신접살림은 서울 서초동에 차릴 예정이다. 왕빛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최근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타이틀롤 하지원과 경쟁을 펼치는 부용 역을 맡아 2006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얼짱 열풍’을 일으키며 초콜릿 광고 모델로 사랑을 받은 반소영이 이기찬의 9집 앨범 타이틀 곡 ‘미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반소영은 지난 24일 서울 압구정동과 경기도 부천 인근에서 ‘미인’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소속사가 26일 밝혔다. 이기찬의 ‘미인’은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별 후 사람들이 보이는 눈물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반소영 외에 이지훈 황지현이 각각 출연, 형사와 시한부 여자친구, 사내 커플 등의 사랑을 연기했다. 반소영은 이별 후 헤어진 남자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여인으로 등장, 애절한 감성연기를 펼쳤다. 특히 아직 잊지못한 옛 남자가 새로운 연인과 함께 만나는 모습을 보고 몰래 숨어서 우는 연기를 애절하게 표현, 현장 스태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반소영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니 극 중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여인의 아픈 마음이 계속 느껴져 촬영하는 내내 저절로 눈물이 났다”며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이런 가슴 아픈 사랑보다는 밝고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소영이 출연한 ‘미인’ 뮤직비디오는 2월 초 방송된다. 반소영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채시라, 이미연, 최진실 등 톱스타를 배출한 초콜릿 광고를 통해 청순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승우가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멋진 밤, 내게 주세요'가 2월24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멋진 밤, 내게 주세요'는 일본의 실력파 중견감독 나카하라 의 신작으로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달콤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스윙재즈 밴드를 결성한 여고생의 이야기 '스윙걸즈'처럼 컬링을 배우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김승우는 이 영화에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컬링 전 국가대표 선수와 한류 스타로 1인 2역을 맡았다. 여주인공 역은 영화 '착신아리' '노리코의 식탁', 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 등에 출연한 톱스타 후키이시 가즈에가 맡았으며, 일본의 신세대 스타인 세키 메구미는 여주인공의 동생으로 등장한다. 세키 메구미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일본 리메이크판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은 영화 포스터에 '한류 스타' 김승우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승우는 지난해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아오모리 등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 19일 일본을 방문, 21일에는 도쿄 롯폰기에서 무대인사와 언론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리얼리티 TV쇼 `빅 브라더'에서 영국인 출연자들로부터 인종차별적 조롱을 당했던 인도 여배우 쉴파 셰티(31)가 시청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28일 시청자 투표에서 63%를 득표한 셰티가 이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조국을 자랑스러워하도록 만들어준 훌륭한 기회를 준데 대해"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셰티는 자신을 향해 "쟤만 보면 구역질 나고 소름 돋아" 등의 발언을 했다가 사회적 논란 속에 쇼에서 추방당한 제이드 구디를 "인종차별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인간은 실수할 수 있고 우리는 모두 인간들이다. 잘못을 범할수 있다"면서 "그녀(구디)가 약간 공격적이다. 화가 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다"고 거듭 두둔했다. 이날 방영된 `빅 브라더'에서 구디와 함께 인종차별 냄새가 풍기는 대화를 나눴던 모델 대니얼 로이드와 구디의 남자친구 잭 트위드는 시청자들의 야유 속에 쇼에서 물러났다. 로이드는 앞서 "셰티를 비웃은게 아니었다"며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으며, 트위드도 피부색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인도의 간판배우인 아미타브 바치찬에게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했다. 도미니크 지라르 인도 주재 프랑스대사는 뉴델리 대사관에서 바치찬의 `공적을 인정해' 프랑스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했으며, 이에 바치찬은 "단지 나에 대한 상이 아니라 인도 영화의 발전을 인정, 전체 영화계에 상을 준 것"이라는 말로 감사를 표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7일 전했다. 40년간 배우생활을 하며 14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치찬은 지난 1999년 `천년간의 최고 스타'를 뽑는 BBC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말론 브란도, 찰리 채플린 등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