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인기순위> '거룩한 계보' 첫 정상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가 DVD 대여시장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DVD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는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라 정상에 올랐으며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도 지난주보다 네 계단 뛰어오른 2위에 랭크됐다. 히구치 신지 감독의 '일본침몰'은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상승했으며 지난주 10위에 랭크됐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의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여섯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미션 임파서블3'은 5위로 처졌으며 김래원ㆍ김해숙 주연의 흥행작 '해바라기'는 출시되자마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디오 대여시장과 마찬가지로 DVD 대여시장에서도 한국영화가 순위권에 7개나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1.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2.라디오 스타(드라마ㆍ이준익) 3.일본침몰(액션ㆍ히구치 신지) 4.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액션ㆍ고어 버빈스키) 5.미션 임파서블3(액션ㆍJ. J. 에이브람스) 6.해바라기(드라마ㆍ강석범) 7.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코미디ㆍ김성훈) 8.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9.괴물(드라마ㆍ봉준호) 10.마음이…(드라마ㆍ박은형) /연합뉴스

<비디오 인기순위> '거룩한 계보' 4주째 정상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가 비디오 대여시장에서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1월29일부터 2월4일까지 비디오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정재영ㆍ정준호 주연의 '거룩한 계보'는 지난주에 이어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강석범 감독의 액션영화 '해바라기'가 가파른 상승세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은형 감독의 가족드라마 '마음이…'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차지했으며 다니엘 헤니의 영화 데뷔작 'Mr.로빈 꼬시기'는 출시되자마자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차지했으며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3'이 6위, 히구치 신지 감독의 '일본침몰'이 7위에 랭크됐다. 1~4위를 한국영화가 휩쓸고 순위권에도 10개나 오르는 등 한국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거룩한 계보(드라마ㆍ장진) 2.해바라기(액션ㆍ강석범) 3.마음이…(드라마ㆍ박은형) 4.Mr.로빈 꼬시기(로맨스ㆍ김상우) 5.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판타지ㆍ길예르모 델 토로) 6.미션 임파서블3(액션ㆍJ. J. 에이브람스) 7.일본침몰(액션ㆍ히구치 신지) 8.가문의 부활(코미디ㆍ정용기) 9.열혈남아(드라마ㆍ이정범) 10.라디오 스타(드라마ㆍ이준익) 11.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코미디ㆍ데이비드 프랭켈) 12.괴물(드라마ㆍ봉준호) 13.쏘우3(스릴러ㆍ대런 린 보우즈만) 14.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코미디ㆍ김성훈) 15.BB 프로젝트(코미디ㆍ천무성) /연합뉴스

제작비 300억 원의 '블록버스터' 다큐

'드라마나 영화보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1월20일부터 KBS 1TV 'KBS스페셜'을 통해 매주 토요일 방송되고 있는 11부작 HD 자연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살아있는 지구'는 영국 BBC가 'Planet Earth'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아직도 최후의 야생으로 남아있는 산맥, 심해, 밀림, 호수, 남-북극, 사막 등의 자연환경과 극한지역에서 생존하는 희귀 동물들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BBC는 만 4년의 제작기간에 총제작비 약 300억 원, 촬영분량 1만 시간에 이르는 물량을 투입했다. 제작진의 목숨을 건 촬영을 통한 생생한 현장감과 미려한 영상으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감동을 브라운관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2개국 200여 곳 등 지구 곳곳을 촬영해 히말라야 야생 설표(Snow Leopard)에 대한 방송사상 최초 근접 촬영, 항공촬영으로 포착한 북극 늑대의 순록사냥, 남극 황제펭귄의 부화 장면 등의 '특종 영상'들을 자랑한다. 특히 한반도를 찾은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떼 수십만 마리의 비상 장면도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어 내레이션은 KBS 2TV 인기 외화시리즈 '엑스파일'에서 멀더 요원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이규화가 맡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큐멘터리의 진수'라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병호 씨는 "화면을 접하는 순간부터 다음 예고편이 끝날 때까지 완전 압권, 충격이었다"라며 "우리 온 가족은 하던 일을 멈추고 TV 앞에 모여들어서 감탄사를 연달아 쏟아냈다"고 전했다. 시청률도 좋은 편. 3부까지 방송된 가운데 7%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KBS스페셜'의 지난해 평균 4.5%를 웃도는 수치.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도 3부까지 6~7%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저조한 미니시리즈보다 높은 시청률이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기존 다큐멘터리는 중년층 이상 연령대가 많이 시청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중고생 등 청소년 층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방송 이후 DVD를 구입하려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日 영화 출연 김승우 "개봉이 생일선물"

"영화 개봉일을 제 생일에 맞춰주더군요. 제겐 너무나 멋진 생일 선물입니다." 김승우가 출연한 일본 영화 '멋진 밤, 내게 주세요'가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24일 개봉한다. 마침 24일은 김승우의 생일. 그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멋진 밤, 내게 주세요'는 일본의 중견감독 나카하라 ?의 신작으로 컬링을 소재로 한 한국인 남성과 일본 여성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아오모리에서 촬영을 마친 영화는 이미 지난달 19일 이 지역에서는 개봉했다. 일본은 보통 촬영지에서 먼저 선보인 뒤 전국에 확대 개봉한다. "지난번 일본 방문을 했을 때 매니저가 코피를 쏟을 만큼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털어놓은 김승우는 "그런데 전국 개봉일이 생일인 24일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영화사 측에서 3월 열리는 컬링여자선수권대회에 앞서 2월에 개봉할 계획인데 이왕이면 김승우의 생일에 맞춰 개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영화 '착신아리' '노리코의 식탁', 드라마 '로브 제너레이션' 등에 출연한 톱스타 후키이시 가즈에와 일본 리메이크판 '8월의 크리스마스'에 출연한 신세대 스타 세키 메구미 등과 호흡을 맞췄던 김승우는 이들과 함께 홍보활동을 벌였다. "촬영장에서 한국어를 사용했는데 당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두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줘 인상적이었습니다. 몇 달이 훌쩍 지났기 때문에 한국어를 잊어버렸을 줄 알았는데 여배우들이 여전히 저를 보고 한국말로 인사해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본 영화 출연작 전국 개봉을 앞둔 김승우는 아내인 김남주가 출연한 영화 '그놈 목소리'가 흥행에 성공해 기분 좋은 소식을 잇달아 접하고 있다. "VIP시사회가 끝난 후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과 배우 등 관계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는 김승우는 "아내가 바빠져 집에서 라희를 내가 돌볼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며 예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연합뉴스

김성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활동 개시

김성은이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성은은 2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일시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영아들을 돌보는 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김성은은 박경림 추상미 김진아 등 홍보대사의 뒤를 이어 우리 사회에 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입양을 기초로 가정위탁과 미혼모 지원, 장애인가정 지원 등 아동복지사업을 하는 사회사업단체다. 김성은은 “봉사하는 삶을 늘 꿈꿔왔는데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라며 “섬김과 나눔이란 말은 마음에서 행동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잘 감당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은은 현재 스크린 데뷔작이며 첫 주연작인 ‘마강호텔’(최성철 감독·마인엔터테인먼트)에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호텔을 어리버리한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지키려는 여사장 민아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영화는 22일 개봉된다. 또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신성록의 약혼녀 서은희 역으로 캐스팅 돼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