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엄기준 애정 “형처럼 엄마처럼”

배우 김수현이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던 엄기준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현이 최근 진행된 패션 &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과의 화보촬영과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선배, 영향을 준 사람에 대해 한 두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줬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2010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모자호흡을 맞춘 배우 조민수에 대해 정말 에너지가 폭발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누나랑 연기할 때는 자연스럽게 나를 버리고 누나가 이끄는 대로 내 안에 새로운 인물을 쉽게 채워 넣을 수 있었다. 덕분에 리액션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은 자이언트에서 만난 배우 정보석에 대해 선배님은 조용함 속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대단한 분이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고 몸 안에 특별한 재생 기능을 가지고 계신 분처럼 쉴 새 없이 뭔가를 끄집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엄기준과 이혜숙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혜숙에 대해서는 상대 배우의 능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재주를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엄기준에 대해서 김수현은 엄기준 형님은 촬영하는 동안 늘 숙제를 내주셨다. 그게 힘들다기 보단 신이 났었다. 뮤지컬 무대 게스트로 올라가 노래할 수 있는 경험도 만들어주시고,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때론 형처럼 때론 엄마처럼 한결같은 눈빛으로 봐 주신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친구들과의 만남, 취미, 일생과 연기 등 김수현의 진솔한 이야기와 다양한 매력은 앳스타일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