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적 합작 프로젝트, 뮤비 촬영 ‘기대’

MBC 무한도전 팀이 가수 이적과 함께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이적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새 앨범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한도전과 이적의 합작 프로젝트에는 무한도전 달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멤버들과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오중석 사진작가가 직접 타이틀 촬영에 나섰다. 무한도전과 이적은 지난 2011년 서해안고소도로가요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적은 유재석과 함께 처진달팽이를 결성해 압구정 날라리, 압구정 날라리로 큰 인기를 얻었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이적의 단독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적의 이번 무한도전 합작 프로젝트 요청에 박명수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고, MBC 노조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김태호PD 또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 이적 합작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이적 합작 프로젝트 궁금하다, 무한도전 이적 합작 프로젝트 빨리 보고 싶다, 무한도전은 언제 정상방송 되나?, 무한도전, 이적 우정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적과 유재석이 뭉친 프로젝트팀 처진 달팽이가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굿바이 마눌’ 류시원, 日팬 300여명 촬영장 방문

배우 류시원이 한류 프린스로서의 위용을 과시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팬 300여명이 배우 류시원이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종합 편성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류시원은 굿바이 마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차승혁 역을 맡아 마눌님 강선아(홍수현 분)를 그녀의 첫사랑 김현철(김민수 분)과 맺어주려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눌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며 생기는 질투와 불편한 본심을 완벽히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충남의 한 성당에서 진행된 굿바이 마눌 촬영 현장에 참석한 일본 팬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고대하던 류시원의 연기를 지켜봤다. 팬들은 촬영 중간 류시원이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기쁨의 함성과 들뜬 표정을 지어내며 열도의 멈추지 않은 시원 앓이를 입증했다. 또 바쁜 일정 속에 촬영 스케줄을 땀 흘리며 소화하고 있는 굿바이 마눌 스태프들을 위해 애정이 듬뿍 담긴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 류시원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 방문이 5번째라는 한 일본 팬은 류시원씨의 부드러운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라고 반색하면서 부드럽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류시원 씨가 너무나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어 놀랍기도 했지만 역시 명불허전이다. 정식으로 일본에서 방영된다면 분명 인기를 모을 것이다라며 그의 연기에 흠뻑 취했다. 제작사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굿바이 마눌은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일본에 판권이 선판매되며 열도의 큰 기대감을 입증했다며 현장을 방문한 팬들의 분위기를 보니 일본까지 대박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주인공 차승혁의 질투와 내적 갈등을 통해 한 남자의 성장통을 어루만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동시에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굿바이 마눌이 일본에서도 대박 드라마로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故 박용하 2주기 추모행사, 日팬 1천200여명 韓 입국

故 박용하 2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오는 30일 故 박용하의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1천200여 명의 일본 팬들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추모식은 오는 30일 오전 고인이 안장돼있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 및 분향식을 진행한 후 오후에는 상명아트센터에서 국내 지인들을 모시고 박용하의 영상과 콘서트를 모은 필름 콘서트를 상영할 계획이다. 고인의 누나인 요나엔터테인먼트 박혜연 대표는 작년에 일본에서 상영한 필름콘서트를 진행하며 용하의 생전에 활동했던 모습을 한국에서도 꼭 보여드리고 싶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주기에 앞서 이미 일본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진행 중이다. 故 박용하의 일본 팬 7천여 명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스페이스 샤워 TV 더 다이너에서 박용하카페-our 2923days를 개최했다. 팬들은 식사와 함께 생전에 박용하가 남긴 미공개 영상과 사진을 보고, 일본 활동 시 함께했던 추억을 나누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기렸다. 일본 현지 행사에 직접 참석한 요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이사는 고인의 대한 그리움과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다음달 6일까지 도쿄의 시네마트 롯폰기에서 원러브(ONE LOVE) 추모 박용하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원러브(ONE LOVE) 추모 박용하 행사에서는 지난 2004년 일본 데뷔 이후 지난해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총 28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가 26일까지 앙코르 상영됐다. 박용하의 유작인 2009년 주연 영화 작전은 오는 30일까지 상영되며, 생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청년 박용하의 마지막 소망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상영된다. 한편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