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외국인 타자를 케빈 크론에서 후안 라가레스로 교체했다.. SSG는 9일 “전 LA 에인절스 소속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33)를 49만5천달러(연봉 40만+옵션 9만 5천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케빈 크론의 장기적 부진에 따라 외국인타자 교체를 결정했고, 내야수 전의산의 활약으로 외야수 영입으로 노선을 바꿔 라가레스와 계약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라가레스는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116경기 117안타, 47타점, 타율 0.281, OPS 0.703으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이후 2020년까지 팀의 멀티 외야자원으로 활동한 라가레스는 2021년 LA에인절스로 이적하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850경기 582안타, 217타점, 31홈런, 타율 0.250, OPS 0.651을 기록했다. SSG는 “후안 라가레스가 공격과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하다”며 “특히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능력과 송구능력도 준수하며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높아 한국야구와 팀의 빠른 적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후안 라가레스는 "SSG와 함께하게 돼 행복하고, 이번 시즌 목표는 SSG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SSG 랜더스
김영웅 기자
2022-07-08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