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제49회 경기도체육대회 골프에서 2년만에 1부 종합패권을 되찾았다. 47회 대회 우승팀 안양시는 28일 용인 한화프라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골프 1부에서 국가대표 성시우(성균관대)가 3언더파 69타로 김용운(김포시·71타)과 이창근(부천시·72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임용순, 맹경환, 윤영근, 성시우가 팀을 이룬 안양시는 223타로 부천시(222타)에 1타차 2위를 차지, 종합점수 1천619점으로 부천시(1천524점)와 수원시(1천238점)를 제치고 지난 해 11위 부진을 만회하며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2부 개인전에서는 하지호(포천군)가 1언더파 71타로 이유석(가평군)과 동타를 이뤘으나 서든데스에서 승리, 정상에 올랐고 1오버파 73타를 친 이경환(구리시)은 3위에 입상했다. 2부 단체전에서는 이경환, 김종철, 이순호, 나형구가 출전한 구리시가 227타로 동타를 기록한 가평군을 제치고 우승했고, 229타의 포천군은 3위에 올랐다. 종합순위에서는 포천군과 구리시, 가평군이 1천419점으로 하남시(1천41점)와 이천시(946점)를 제치고 공동 1위가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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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3-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