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는 올해 프로선수자격 테스트를 4월10일부터 각 지역별로 치른다고 15일 밝혔다. 예선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에 이어 본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상위 20명을 뽑아 프로선수 자격을 준다. 참가자격은 프로골프협회 준회원에 한정되며 지원서는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각 지회에서 교부하고 접수받는다. 상세한 대회 요강은 프로골프협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eaPGA.com)를 참고하면 된다./연합
네티즌 골퍼 10명중 7명이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이 가능하다고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www.golfweb.com)’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 직후부터 실시하고 있는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71.2%가 우즈의 7연승을 전망했다. 9일 오전 현재 설문조사에는 2천985명이 참여했다. 우즈의 7연승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네티즌은 28.8%에 불과, ‘장미빛 전망’을 내놓은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우즈는 지난 해 8월 NEC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8일 끝난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까지 PGA투어 정규대회에서 6연승, 바이런 넬슨(11연승)과 벤 호건(6연승)에 이어 사상 3번째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연합
쇼트게임 전용 골프코스인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이 10일 개장한다. 용인의 아시아나골프장 내에 조성된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은 100야드 내외의 파3 홀 9개로 구성돼 쇼트 아이언과 웨지, 퍼터로만 라운딩하며 쇼트게임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착순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그린피는 1만5천원이다. 한편 골프다이제스트는 아시아나 파3 골프클럽에 쇼트게임스쿨을 개설한다. 골프다이제스트 배석우 회장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1대1 방식으로 강의하는 쇼트게임스쿨에서 수강생들은 천연잔디에서의 쇼트게임 실전연습으로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티샷을 날린다. 12일 발표된 소니오픈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14일 새벽 3시50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 1번홀에서 티오프를 한다. 첫 날 오전조로 경기를 한 최경주는 2라운드는 오후조로 티오프를 하는데 15일 오전 8시1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경주는 미국의 브래드 엘더, 일본의 후카보리 게이치로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연합
박지은이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투어측은 7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에서 시즌 개막예고 특집기사를 통해 부문별로 타이틀 수상 유력선수를 지목했으며 신인왕 부문에서 박지은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투어측은 올 해 데뷔하는 총 28명의 신인 가운데 퓨처스투어 상금왕으로 풀시드를 받은 박지은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이다. 박지은의 경쟁상대로는 99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도로시 델라신, 프로테스트 수석 합격자인 켈리 부스 등이 지목됐다. 투어측은 풀시드를 받은 박지은과 박희정을 비롯, 모두 6명의 한국선수들이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입했기 때문에 박세리(98), 김미현(99)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선수들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연합
‘골프 여왕’ 박세리(22·아스트라)의 에이전트사인 IMG 코리아는 박세리가 지난달 고국 방문기간에 월드비전(구 한국선명회)에 기탁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중 3천만원을 16일 대전 한밭복지관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박세리의 아버지인 박준철씨가 딸 박세리 대신해 참석한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데뷔 이후 2년 연속 4승을 올린 박세리는 지난달 고국 방문동안 각종 행사 출연료로 받은 수익금 1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월드비전에 기탁했었다.
가평군은 30일 하면 하판리 썬힐골프클럽에서 이현직 군수를 비롯,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골프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가평군수배 생활체육 골프대회를 가졌다. 가평군 골프연합회(회장 조정배)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2개 코스로 나누어 총 60여명의 선수가 출전, 평소 틈틈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발휘, 우승·준우승·이글·버디상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트로피와 푸짐한 시상품 수여가 있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박세리(22·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페이지넷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2년연속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1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인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와 동타가 된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21만5천달러를 보탠 박세리는 올해 총 95만6천926달러를 따내 웹, 줄리잉스터에 이어 상금랭킹 3위가 됐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평점 170.45로 웹과 잉스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또 지난 해에 이어 2년연속 시즌 4승을 달성해 LPGA투어 데뷔 2년만에 정상급 선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슈퍼땅콩’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로시 존스, 리셀로테 노이만과 공동 10위가 됐다. 첫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박세리는 5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 8언더파로 밀려 우승권에서는 벗어나는 듯 했다. 박세리는 그러나 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초반 2개의 보기를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첫 홀인 10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공동선두.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에서 박세리는 나무가 시야를 가린 상황에서 낮게 깔리는 펀치샷으로 그린을 공략, 홀컵으로부터 약 1.5m 떨어진 곳에 볼을 붙인 뒤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데이비스는 칩샷이 홀컵에 약 3cm 떨어진 곳에서 멈춰 아쉽게 버디를 놓쳤고 웹은 6m짜리 내리막 버디퍼팅을 넣지 못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