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23·프리드리히스하펜)과 김요한(24·LIG손해보험)이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의 막강한 ‘창’으로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다음달 13일부터 열리는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할 남자 대표팀 엔트리 19명을 11일 일괄 발표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이끌 남자 대표팀은 국내외를 망라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채워져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한 아픔을 씻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됐고 김 감독의 소속팀인 현대캐피탈에서 7명의 후보를 배출한 게 주목할 점이다. 프랑스, 아르헨티나, 세르비아와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6월13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아르헨티나와 2연전을 시작으로 7월19일까지 조별 예선을 치른다. ◇2009 월드리그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선수=임시형 박철우 권영민 이선규 윤봉우 송병일 하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여오현 최태웅 고희진(이상 삼성화재) 하현용 김요한(이상 LIG 손해보험) 신영수 강동진 한선수 김학민(이상 대한항공) 신영석 이강주(이상 우리캐피탈) 문성민(프리드리히스하펜)/연합뉴스
‘대학배구 명가’ 경기대가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남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경기대는 29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라이트 강영준이 혼자 31점을 꽂는 맹활약과 최홍석(15점), 곽승석(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서재덕, 박성률이 분전한 ‘경기도 맞수’ 성균관대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경기대는 문성민, 신영석, 황동일 등 4명이 빠져 나갔음에도 불구, ‘춘추전국시대’의 대학배구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한양대와 풀세트 경기를 펼친 탓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가운데 경기에 임한 경기대는 1세트에서 서브리시브 난조에 성균관대 좌우 쌍포인 박성률, 서재덕의 공격을 막지 못해 23-2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 들어서 강영준이 레프트와 후위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고 최홍석, 곽승석이 타점 높은 강타를 퍼부어 25-20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경기대는 3세트에서 세터 우승진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강영준, 최홍석의 공격이 불을 뿜고, 박진우·한상길이 중앙에서 공수에 걸친 활약을 펼쳐 서재덕의 공격으로 추격한 성균관대를 25-21로 제쳐 2대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경기대는 리베로 정성민의 호수비와 세터 임진석, 우승진을 번갈아 기용하며 ‘맞춤공격’을 펼쳐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대는 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강영준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한상길은 블로킹상, 우승진은 세터상, 정성민은 리베로상, 이경석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개인상도 휩쓸었다. 반면 모처럼 결승에 올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성균관대는 박성률이 서브상, 서재덕이 공격상을 받아 위안을 삼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제9회 경기도연합회장배 생활체육 남녀배구대회가 26일 이형구 의왕시장과 신진호 경기도배구연합회장, 이동수 의왕시의회 의장, 김상돈·기길운 시의원, 의왕시체육회생활체육회 최동현 수석부회장, 각 시·군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의왕시배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 20개팀과 여자부 25개팀 등 모두 45개팀이 참가, 의왕국민체육센터체육관과 의왕고등학교 체육관, 모락중학교 체육관, 부곡체육공원 체육관 등 4곳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화환대신 쌀을 후원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뜻을 모아 신 회장은 쌀 60포(20㎏)를 이형구 시장에게 전달해 내빈과 참가 선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화성 송산고(교장 이창규)가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도내 5번째 남고부 배구부를 창단했다. 송산고는 21일 오전 11시 학교강당에서 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과 최영근 화성시장, 경기도체육회 한영구 사무처장, 김인서 화성오산교육장, 화성시배구협회 이왕기 회장, 화성시청 선수단을 비롯, 배구 관계자와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한 송산고 남자 배구부는 청소년대표 출신 강보식 감독(31)을 코칭스태프로 송산중을 졸업한 김재균(라이트·178㎝), 김봉남(세터·181㎝), 윤희영(리베로·178㎝), 조용복(레프트·178㎝), 안산 본오중 출신의 박현수(센터·180㎝), 양정민(센터·191㎝), 부천 계남중을 졸업한 정준혁(센터·205㎝) 등 총 7명의 1학년 선수로 구성됐다. 송산고는 본격적으로 팀을 꾸려 각종 대회에 출전할 내년 전국대회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규 교장은 창단사에서 “선수들이 불편없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합숙소와 체육관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도체육회와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에서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시배구협회에서는 용품을 기증했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패기 넘치는 대학 코트의 최강자를 가리는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가 24일부터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 1부 8개팀과 2부 4개팀, 여대부 4개팀이 출전해 오는 29일까지 ‘젊은 코트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올 시즌 대학배구 판도는 춘추전국시대. 지난 해 4차례 대회에서 인하대와 경기대가 2번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엔 인하대, 경기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빅4’의 전력이 엇비슷해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예측이 힘들다는 게 대학배구 감독들의 전망이다. 서브와 블로킹이 강한 한양대는 국가대표인 에이스 박준범이 버티고 있는데다 2m 장신 공격수 안요한이 합류해 화력을 더했다. 성균관대는 전력이 그대로 남아있고, 인하대는 전통적으로 기본기와 조직력이 탄탄하다. 경기대는 문성민 등 4명이 빠졌지만 강영준, 최홍석이 대표급 자원이다. 여기에 장신(2m) 청소년대표 이강원을 신입생으로 받은 경희대를 비롯해 홍익대, 명지대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대학 1부는 한양대, 홍익대, 성균관대, 인하대와 경기대, 경희대, 명지대, 조선대가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가 28, 29일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과 결승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프로배구 챔피언끼리 맞붙는 ‘한·일배구 톱매치’가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2009 한·일 톱매치는 한일 프로배구 1, 2위팀이 출전해 상대국팀과 각각 한 차례씩 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린다. 18~19일 광주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천안 흥국생명과 인천 GS칼텍스는 각각 토레이 애로우즈,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한 번씩 대결한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한국 여자배구 최강이며 토레이와 히사미츠는 일본 프로배구 1, 2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006년, 2007년 두 차례 대결에서 8전8패를 당한 수모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한국은 두차례 대결에서 단 4세트 밖에 따내지 못했고 3번 모두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흥국생명은 단 2세트를 이기는데 그쳤다. 일본에 일방적으로 당한 여자부와 달리 오는 25~26일 일본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톱매치에 출전하는 한국 1, 2위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은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1위인 토레이 애로우즈와 2위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대결하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2006년과 2007년 나란히 대회 1, 2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7년에 2승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은 2006년 1승1패로 2위에 오른 뒤 2007년에는 2승을 따내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남자배구 ‘전통의 강호’ 수원 영생고(교장 유한동)가 지난 8일 끝난 2009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영생고는 장신 세터 곽명우(193㎝)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심경섭(196㎝)과 김명진(198㎝)의 폭발적인 좌우 강타와 센터 김민규(195㎝), 레프트 백민규(191㎝), 리베로 임형섭(175㎝·이상 3년)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3대2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주전 6명이 모두 3학년생들로 구성된 영생고는 올해 장신 공격수 김은섭(211㎝)과 김현웅(193㎝·현 인하대)이 졸업했음에도 불구, 대부분이 지난해부터 주전으로 뛴 덕에 예선전부터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지난 2월 동해무릉배대회 준결승전에서 0대3 완패를 안겼던 익산 남성고를 조별 예선에서 3대0으로 꺾은 뒤 결승서 또다시 제압해 깨끗하게 설욕했다. 한편 지난 1991년 3월 창단한 영생고는 만 18년 동안 1992년 CBS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996년 CBS배 대회, 1997년 종별선수권, 2002년 협회장배 대회,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 우승 등 이번이 통산 6번째 정상 등극이다. 14명의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 등 대표급 선수를 배출한 영생고는 16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임덕선 감독(52)과 정우선 코치(29)의 헌신적인 지도로 올 시즌 전국 남자 고교팀 가운데 최고의 전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임덕선 감독은 “기본기가 잘 닦여진 서브리시브의 안정과 공·수에서 조화를 잘 이뤄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2~3개 대회를 더 석권해 팀 창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GS칼텍스의 2연패 달성이냐, 아니면 흥국생명의 설욕이냐’ 인천 GS칼텍스와 천안 흥국생명이 오는 4일부터 벌어지는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여자부 챔피언 자리를 놓고 1년 만에 재격돌을 벌인다. 지난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프로배구 출범 후 첫 정상에 올랐던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는 충분한 체력 비축과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또다시 ‘호화군단’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2연속 챔프에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GS칼텍스는 ‘최고의 용병’으로 꼽히고 있는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가 레프트에서 맹활약을 펼쳐왔고, 국내 최고의 센터로 꼽히는 ‘주부선수’ 정대영과 레프트 김민지, 센터 배유나, 라이트 나혜원 등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지난해 우승전력 보다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백전노장’ 세터인 이숙자의 빼어난 볼배급과 리베로 남지연, 백업멤버인 이정옥 등도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KT&G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2년 만에 잃었던 왕좌를 되찾겠다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시즌 도중 황현주 감독의 경질과 후임 이승현 감독의 자진 사퇴로 어창선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흥국생명은 여자 ‘거포’ 김연경이 건재한 데다 충수염 수술 후유증에서 벗어난 용병 카리나와 최고의 라이트인 황연주, 센터 전민정, 김혜진 등 화려하다. 세터 이효희 역시 노련한 볼배급으로 이숙자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카리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다각적인 공격 패턴을 어떻게 펼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다. 한편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정규리그에서 7번 맞붙어 흥국생명이 5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배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기도 배구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화합에 최우선 목표를 둬 협회를 이끌겠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배구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제묵(54·㈜와이비산업개발 대표) 신임 회장은 협회장 경선과정의 갈등을 치유하고, 도내 전 배구인이 하나돼 배구 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년 전 부회장으로 배구협회와 인연을 맺어 회장에 취임한 정 신임 회장은 “부회장 시절에는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만 하다가 회장직을 맡으니 여러모로 어깨가 무겁다”며 “경기인 출신은 아니지만 임원진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협회 운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화합’에 방점을 두고 전 집행부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과 일부 지도자에 대한 징계는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모두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는 정 회장은 “배구인들이 약속한 규정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스포츠인들의 도리다. 이것이 무너진다면 보다 엄격한 규정을 만들 수도 있다”며 자율적인 배구계의 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한편 신임 정 회장은 “현재 도내 초·중·고 배구팀의 분포가 피라미드 구조가 아닌 기형적인 구조로 이로 인한 문제 파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스카우트 질서의 확립과 안정적인 배구발전을 위해 초·중등교 팀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학원 스포츠도 이제는 학업과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풍토가 조정돼야 한다”며 “공부하는 선수의 모델을 조성하고, 생활체육과 연계한 엘리트 배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의원 자격강화를 위해 시·군지부의 가입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정제묵 道배구협회장 취임식… 2008 최우수팀 시상 경기도배구협회는 6일 오후 수원 리츠호텔 그랜드홀에서 경기도체육회 한영구 사무처장, 대한배구협회 박병래 부회장, 한국중·고배구연맹 신장용 회장을 비롯, 시·군지부 회장, 각급 학교장, 선수·지도자, 배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임 김태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보내준 배구인들의 성원과 많은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경기도배구협회가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정제묵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배구협회는 지난 1981년 창립 후 28년 동안 경기체육 발전과 한국배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며 “재임기간 동안 협회 재결속과 지도자·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신임 정제묵 회장은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우수팀인 부천 소사초(남)와 안산 원곡중(여), 우수팀인 수원 파장초(여)에 격려금과 배구공을 전달했으며, 전임 김태균 회장과 소사초 전 코치인 박희숙 지도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박길제 부회장 등 4명에게 감사패, 박병두 홍보이사에게 박사학위 영득패를 전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수원 영생고가 2009 동해무릉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에서 4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영생고는 19일 강원도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C조 예선 4차전에서 리베로 임형섭의 호수비를 바탕으로 심경섭, 김명진이 좌우에서 맹타를 퍼부어 김민수가 맹위를 떨친 충북 옥천고에 2대1(25-17 20-25 15-7)로 승리, 4전승으로 예선리그를 마쳤다. 또 A조 안양 평촌고는 수원 수성고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25-22 22-25 15-12)로 신승, 2승1패로 문일고(3승)에 이어 조 2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남중부 예선 C조에서 부천 소사중은 남성중을 2대0으로 누르고 2연승, 결선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