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고, 도내 5번째 남고배구부 창단
화성 송산고(교장 이창규)가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도내 5번째 남고부 배구부를 창단했다.
송산고는 21일 오전 11시 학교강당에서 이철두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과 최영근 화성시장, 경기도체육회 한영구 사무처장, 김인서 화성오산교육장, 화성시배구협회 이왕기 회장, 화성시청 선수단을 비롯, 배구 관계자와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한 송산고 남자 배구부는 청소년대표 출신 강보식 감독(31)을 코칭스태프로 송산중을 졸업한 김재균(라이트·178㎝), 김봉남(세터·181㎝), 윤희영(리베로·178㎝), 조용복(레프트·178㎝), 안산 본오중 출신의 박현수(센터·180㎝), 양정민(센터·191㎝), 부천 계남중을 졸업한 정준혁(센터·205㎝) 등 총 7명의 1학년 선수로 구성됐다.
송산고는 본격적으로 팀을 꾸려 각종 대회에 출전할 내년 전국대회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규 교장은 창단사에서 “선수들이 불편없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합숙소와 체육관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정상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도체육회와 총동문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에서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시배구협회에서는 용품을 기증했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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