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대회 24일 개막… ‘빅4’ 우승 경쟁
패기 넘치는 대학 코트의 최강자를 가리는 2009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가 24일부터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 1부 8개팀과 2부 4개팀, 여대부 4개팀이 출전해 오는 29일까지 ‘젊은 코트의 향연’을 만들어낸다.
올 시즌 대학배구 판도는 춘추전국시대. 지난 해 4차례 대회에서 인하대와 경기대가 2번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엔 인하대, 경기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빅4’의 전력이 엇비슷해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예측이 힘들다는 게 대학배구 감독들의 전망이다.
서브와 블로킹이 강한 한양대는 국가대표인 에이스 박준범이 버티고 있는데다 2m 장신 공격수 안요한이 합류해 화력을 더했다.
성균관대는 전력이 그대로 남아있고, 인하대는 전통적으로 기본기와 조직력이 탄탄하다.
경기대는 문성민 등 4명이 빠졌지만 강영준, 최홍석이 대표급 자원이다. 여기에 장신(2m) 청소년대표 이강원을 신입생으로 받은 경희대를 비롯해 홍익대, 명지대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대학 1부는 한양대, 홍익대, 성균관대, 인하대와 경기대, 경희대, 명지대, 조선대가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가 28, 29일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과 결승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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