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감독 안종관)이 오는 14일 인천 서구 원창동 현대제철전용운동장에서 서포터즈데이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현대제철 구단과 서포터즈(Rojo Ala)가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통산 40번째 우승과 12월 생일을 맞이한 선수와 서포터즈의 축하와 함께 축구도 같이하며 선수단과 서포터즈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서포터들이 직접 팬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양주시민축구단이 ‘다음 K-3리그 2008’에서 기적같은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6일 화성시 비봉구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은 화성 신우전자와 2대2로 비겼지만 원정 경기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양주시민축구단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으나, 후반 3분 양주 박정인이 날린 터닝 슛이 화성의 골문을 가르며 1대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은 후반 11분 김승철이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 15분 이찬동이 프리킥찬스를 골로 성공시켜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양주시민축구단은 후반 32분 유병식이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혼전중 흘러나온 볼을 화성의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2대2 동점을 기록, 기적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양주시민축구단의 주장 최윤석은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유병식은 수비상을 받았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제2의 박지성’을 꿈꾸고 안성축구의 명맥을 이을 안성 비룡초(교장 김정환) 프라이드팀(PRIDE TEAM) 축구부가 창단됐다. 비룡초는 1일 학교 운동장에서 김선일 안성교육장, 천동현 도의원, 축구관계자 학부모, 학생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김정환 교장은 인사말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통해 안성 축구의 맥을 이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며 “미래 사회에 글로벌 체육 인재가 될 제2의 박지성을 배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된 비룡초 축구부는 단장에 김정환 교장, 감독에 엄두룡 교사, 주무 차용재 교사, 코치 소병식 체육지도사를 코칭스태프로 장혁 선수(2년)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김선일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열심히 배우고 기량을 연마해 10년 뒤 그 진가를 발휘, 안성과 세계를 빛낼 인물로 성장해야 한다”며 “축구 꿈나무로서 그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룡초 축구부는 이미 창단에 앞서 지난해 6월 20여명의 학생이 2007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5월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어린이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gib.co.kr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23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승리기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플레이오프 경기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고객에게 광주 스파그린랜드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성남의 홈 경기를 모두 관람한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공인구와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기도와 생활체육 홍보를 위해 연예인 축구단이 나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용구)는 탤런트 최수종씨가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이 경기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 경기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28일 최수종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경기도는 물론 생활체육 행사에 적극 참여시켜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홍보 효과를 얻고 있는 도생활체육협의회는 최근 ‘일레븐 축구단’에 경기도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제작 전달했다. 한편 연예인들로 구성된 ‘일레븐 축구단’은 단장인 최수종씨를 비롯, 탤런트 이덕화, 박상면씨 등 6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국 각지의 축제와 축구행사 등에서 친선 경기를 벌이고 있어 경기도와 생활체육을 적극 홍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내 아마추어 클럽축구의 최강 자리를 놓고 지난 3월부터 8개월의 대장정을 딜려온 2008 경기사랑축구리그가 오는 16일 지역리그 결승 2차전과 직장리그 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인 중외제약(화성)-기아자동차(광명)의 직장리그 결승전에 이어 오후 1시 과천 문원클럽-안양 피닉스클럽의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을 가진 뒤 폐막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지역리그 결승 2차전은 지난 2일 열렸던 1차전에서 과천 문원클럽이 안양 피닉스클럽을 8대2로 대파해 5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사실상 처녀 정상 등극이 유력하다. 불리한 위치에 있는 피닉스클럽이 홈에서 1차전 대패를 설욕하며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직장리그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안성시설관리공단을 1대0으로 따돌리 중외제약과 농심갤로그를 2대0으로 완파한 광명 기아자동차가 나란히 대회 첫 우승을 놓고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 폐회식은 지역리그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2시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의장,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입상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 617개 지역클럽과 1582개 직장클럽 등 총 799개 클럽, 3만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강원도민축구단(가칭 강원FC)이 프로축구 15번째 구단으로 탄생했고, 올해로 상무와 계약이 끝나는 광주는 2년 연장을 보장받아 K-리그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전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회장과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강원FC의 창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 내년 시즌부터 K-리그에 새로운 회원으로 참가한다. 강원FC는 연맹 가입금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중 20억원을 곧 프로연맹에 내고 다음 달 18일을 전후해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초대 사장에는 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선임됐고, 12일 발표할 사령탑에는 공개모집에 외국인을 포함해 4명이 지원한 상태다. 강원FC는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14명을 우선 지명하는 등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강원FC는 도민주 공모로 60억7천만원(121만 4천374주), 광고 후원금으로 32억 등 총 113억원의 창단 재원을 마련했다./연합뉴스
10일 오후 파주 NFC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인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에서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3대0 제압… FIFA주최 대회 첫 조별리그 통과 한국 17세이하 여자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를 잡고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청소년(U-17)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FIFA 주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여자로는 처음이다. 한국은 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하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지소연(동산정보고)의 선제골과 고경연(화천정보고)의 추가골, 송아리(동산정보고)의 쐐기골을 묶어 잉글랜드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로써 2승1패(승점 6)를 기록, 잉글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3, 잉글랜드 +1)에서앞서 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전반 8분 만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장인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문을 연 한국은 이어 전반 16분 이현영(동산정보고)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고경연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한국은 후반 26분 신민아(동산정보고)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송아리가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8강 진출 쾌거를 자축했다./연합뉴스
실업축구 수원시청이 3일 오전 11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친 수원종합운동장내 합숙소 개소식을 갖고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 등극을 다짐했다. 수원시청은 수원종합운동장내 합숙소 노후화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7월8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 달 2일 공사를 마치고 이날 김용서 시장과 오상운 시의회 부의장, 윤태헌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선수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리모델링한 축구단 합숙소는 선수단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896㎡의 공간에 선수 숙소와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샤워실, 식당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