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1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K리그2 우승팀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유병훈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베스트11 부문에 모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안양은 각 부문별 시상 대상 부문 중 마테우스가 MVP, ‘베스트11’ 후보에 올랐고, 영플레이어 부문에 채현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김다솔(GK),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이상 DF), 김정현(MF)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안양의 승격을 이끈 유병훈 감독은 감독상 후보다. 특히 한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시상식에서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 수상을 노린다. 더불어 구단 역대 최다 후보(9개 부문)로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병훈 감독은 올해 프로 사령탑에 데뷔한 1년 차 감독이지만 팀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양의 창단 첫 승격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이 유력하다. 또 마테우스는 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전 경기(36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인 7골·11도움을 기록해 도움왕 타이틀도 거머쥐며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채현우가 눈에 띈다. 올해 데뷔한 채현우는 대학교를 중퇴하고 안양에 입단,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베스트11 부문에서는 6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구단 역대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골키퍼 김다솔, 왼쪽 수비수 김동진, 중앙 수비수 이창용, 오른쪽 수비수 이태희, 중앙 미드필더 김정현, 공격수 마테우스가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종 수상자는 오는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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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4-11-2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