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FC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팬과 소통…팬 프렌들리상 통산 3번째 수상
다양한 마케팅으로 최종 6경기서 평균 6천737명 많은 관중 입장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우승한 FC안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FC안양 제공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우승한 FC안양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C안양 제공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프로축구 FC안양이 ‘팬 프렌들리 클럽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리그2 27~39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 등을 평가해 각 부문 수상 구단을 발표했다.

 

안양은 심사위원회(40%), 기자단(40%), 팬(20%)이 실시한 팬 프렌들리 3차 투표 결과 9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안양은 1·2차 팬 프렌들리 심사에서 4위(78.4점), 2위(88.8점)를 기록했으나 점차 점수가 향상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안양은 팬 프렌들리서 지난 2014년 1·2차 상을 받은 이후 10년 만에 3차 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양은 이번 시즌 ▲팬과 함께하는 ‘놀아-보라’ 레크리에이션 행사 ‘일일 점원 이벤트’, 지역사회와의 상생 ‘스탬프 투어’ 등으로 팬과 스킨십을 강화했고 ▲안양 연고 프로스포츠 3개 구단의 ‘콜라보 팝업 스토어’ 등 팬 친화적 행사를 다양하게 치렀다.

 

또한 안양은 많은 관중의 입장으로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수상했다. 지난 14~26라운드서 평균 관중 3천220명에 그쳤지만, 27~39라운드 6번의 홈 경기서는 평균 관중 6천737명이 입장해 3천517명이 늘었다.

 

신경호 안양 단장은 “올해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을 이뤄 팬들과 함께한 활동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시민구단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선한 영향력으로 더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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