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을 선출하는 22개 구단(K리그1 12, K리그2 10개) 마스코트 인기투표 결과가 26일 발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 팬 투표가 26일 자정 마감되며, 이날 오후에 아프리카TV를 통해 개표 방송을 진행해 당선자와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 팬과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스코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되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선거는 지난 17일부터 시작 돼 22일 오후까지 수원 삼성의 아길레온과 대구FC의 리카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프로축구연맹은 애초 26일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 때 마스코트 반장 선거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미디어데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돼 아프리카TV 개표방송으로 대체하게 됐다. 한편, 이번 반장 선거에서 당선된 마스코트에는 특별 제작한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완장이 수여되며, 2020시즌 한 해동안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광희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25일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구단은 추후 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각종 상호 대외 활동 교류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 최승력 FC남동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양 구단이 함께 2020 인천축구시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2020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하게 된 FC남동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려는 의지로 탄생했다. 2004년 인천 구단에서 은퇴한 김정재 감독을 첫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발굴해 새 시즌을 착실히 준비 중이다. 송길호기자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8ㆍ지롱댕 보르도)와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폭발시키며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는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이달에만 4경기서 3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 바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보르도는 이후 PSG와 6골을 주고받는 대전접 끝에 3대4로 역전패해 황의조의 선제 득점은 빛을 보지 못했다. 또 오스트리아리그서 뛰고 있는 황희찬 역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24일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1대1로 맞선 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팻슨 다카에게 연결하며 팀의 역전골에 기여했다. 이날 도움으로 황희찬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 프랑크푸르트(독일)전 페널티킥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후반 44분 동점골을 내줘 2대2로 비겼다.이광희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50호골 고지를 정복한 손흥민(28ㆍ토트넘)이 부상 악재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 도중 오른쪽 팔이 부러져 이번 주에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수술 이후에는재활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EPL 26라운드 원정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입은 오른팔 골절의 고통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킥오프 30초께 측면 역습 과정에서 애스턴 빌라 중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지는 순간 오른팔로 그라운드를 짚으며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하프타임 때 팀닥터에게 오른쪽 팔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후반에도 출전을 강행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는 상황에서 손흥민 마저 빠지면 팀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결국 이날 부상 투혼을 발휘해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오른팔 골절의 치명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손흥민의 시즌 아웃을 우려하며 걱정을 토로했다. 모리뉴 감독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RB 라이프치히(독일)와의 홈경기(20일 오전 5시)를 하루 앞둔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 마음을 추슬러 남은 선수들과 함께 남은 경기에서 싸워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지만 골절상인 만큼 치료에서 재활까지 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4월 말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광희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중앙수비수 최규백(26)과 골키퍼 박대한(24)을 영입했다. 최규백은 188㎝, 77㎏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빠른 스피드를 통한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공격 전환시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율전초ㆍ율전중 출신의 그는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프로통산 34경기에 출장했다. 또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규백은 고향인 수원FC로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뒤늦게 합류했지만 하루 속히 팀에 적응해 올 시즌 구단의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골키퍼 박대한은 냉정한 판단력과 빠른 순발력을 통해 골문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대를 거쳐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박대한은 정확한 킥과 패스로 수비 빌드업 과정에서 강점을 갖춘 만큼 유현, 박배종에 이어 제3 옵션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한은 수원FC에 합류해 기쁘다. 올 시즌 구단이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공격수 마우리데스(26)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마우리데스는 2012년 브라질리그 인테르나시오날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6ㆍ2017시즌 포르투갈 CF벨레넨스스로 이적 두 시즌 동안 45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불가리아리그의 CSKA소피아로 둥지를 옮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4경기서 4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마우리데스는 189㎝, 93㎏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간 침투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으로 안양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우리데스는 안양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 올해 우림 팀이 매우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지를 불태워 1부 승격에 성공하겠다. 그리고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피력했다.이광희기자
전지훈련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착실히 기량을 쌓았습니다. 리그 판도를 흔드는 다크호스로 비상해 1부 재승격의 환희를 맛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김도균 감독(44)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2020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국내ㆍ외 동계 전지훈련에 대한 총평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수원FC는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의 해외 전지훈련에 이어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2차 국내 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 담금질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원FC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과거의 영광 재현과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중인 김도균 감독은 외국인 선수 4명을 비롯, 국내 선수들의 대폭적인 교체를 통해 새판 짜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단이 제가 구상하는 축구 철학을 믿고 잘 따라와주고 있어 올 시즌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올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측면 공격수 한정우(22)와 베테랑 측면 수비수 최종환(33)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한정우는 이번 동계훈련에서 뛰어난 경기 감각을 보여준 22세 이하 선수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종환 역시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로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정우와 최종환은 체구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많은 활동량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어 김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ㆍ수 전환을 노리는 선진축구를 지향하는 김도균호에 가장 최적화 됐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현대 축구의 트렌드인 전방위적인 압박축구 구사를 위해 체력 향상에 매진한 김 감독은 공ㆍ수에서 촘촘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전술 완성도를 높이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남은 기간 조직력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어 시즌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1부리그 승격이다. 정규시즌 상위권에 들어 구단과 팬들이 염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G조 조별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팀 자격으로 ACL 본선 무대에 오른 수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세계적인 스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가 소속된 지난해 일왕컵대회 챔피언 빗셀 고베(일본)와 일전을 벌인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국가대표와 FC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슈퍼스타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로 2008ㆍ2012 대회 우승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 16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합작,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12일 고베에서 열린 ACL G조 1차전서 환상적인 패스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빗셀 고베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을 5대1로 완파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빗셀 고베에는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공격수 더글라스(브라질) 등 외국인선수가 포함돼 있다. 이에 맞설 수원으로서는 두 말 할 것 없이 이니에스타의 날카로운 패싱을 잘 차단한 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인 아담 타가트(호주)를 중심으로 염기훈, 김민우 등을 앞세워 빗셀 고베의 골문을 노려야 한다. 지난 겨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순천 전지훈련을 통해 역습 전술을 다진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빗셀 고베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전방부터 압박을 통해 상대의 예봉을 꺾고 빠른 역습으로 골문을 노리겠다며 일전을 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황선학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을 맞아 새 마스코트 유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천 구단은 자기가 물범인 줄 아는 두루미 유티가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됐다. 유티는 신설된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유티는 인천을 상징하는 시조인 두루미를 형상화해 만들어진 마스코트로 프로축구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려는 의지를 담아 친근한 캐릭터로 상징화됐다. 유티의 붉은 머리털은 축구에 대한 강한 열정, 큰 날개는 승리에 대한 의지와 페어플레이의 스포츠 정신을 반영?다. 또한 구단은 인천시로부터 버미, 애이니, 꼬미, 등대리라는 인천시 캐릭터를 서브 마스코트로 영입했다. 이들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포토존 구성 및 마스코트 운영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유티의 이야기는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과 네이버TV 및 유튜브 영상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오는 25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2020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출마해 K리그 팬들에게 존재를 알리는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이광희기자
슈퍼 소니 손흥민(28ㆍ토트넘)이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 골을 폭발시키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50골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 득점포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3경기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포함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 유럽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을 넣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1516호(EPL 89호) 골을 넣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무대 입성 후 통산 5051호 골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시즌 11승 7무 8패(승점 40)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1)와의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은 원톱으로 루카스 모라와 스테번 베르흐베인을 좌우 날개로 활용한 4-2-3-1 포메이션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공략했으나, 경기 초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애스턴빌라에 주도권을 내줬다. 애스턴빌라는 전반 9분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넘긴 토트넘은 알데르베이럴트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베르흐베인이 골지역 돌파로 만든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지만, 재차 오른발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8분 반칙으로 토트넘에 역전골 빌미를 내준 비요른 엥겔스가 감각적인 헤더로 재동점골을 꽂아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경기가 무승부로 흐르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8분 센터라인 부근에서 문전까지 쾌속 드리블 질주를 펼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4를 받아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