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황의조ㆍ황희찬, 나란히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의조, PSG전 선제 헤더골…희찬, 빈 상대로 도움 기록

▲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 보르도의 경기. 전반 18분 보드로 황의조가 코너킥에서 올란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8ㆍ지롱댕 보르도)와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폭발시키며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는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이달에만 4경기서 3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 바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보르도는 이후 PSG와 6골을 주고받는 대전접 끝에 3대4로 역전패해 황의조의 선제 득점은 빛을 보지 못했다.

또 오스트리아리그서 뛰고 있는 황희찬 역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24일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1대1로 맞선 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팻슨 다카에게 연결하며 팀의 역전골에 기여했다.

이날 도움으로 황희찬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 프랑크푸르트(독일)전 페널티킥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후반 44분 동점골을 내줘 2대2로 비겼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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