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DF 최규백ㆍGK 박대한 영입…수비 전력 강화

▲ 최규백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중앙수비수 최규백(26)과 골키퍼 박대한(24)을 영입했다.

최규백은 188㎝, 77㎏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빠른 스피드를 통한 대인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공격 전환시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율전초ㆍ율전중 출신의 그는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후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프로통산 34경기에 출장했다.

또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규백은 “고향인 수원FC로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뒤늦게 합류했지만 하루 속히 팀에 적응해 올 시즌 구단의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박대한
▲ 박대한

또한 골키퍼 박대한은 냉정한 판단력과 빠른 순발력을 통해 골문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대를 거쳐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박대한은 정확한 킥과 패스로 수비 빌드업 과정에서 강점을 갖춘 만큼 유현, 박배종에 이어 제3 옵션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한은 “수원FC에 합류해 기쁘다. 올 시즌 구단이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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