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21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지난 21일 양평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보조구장에서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50대부와 단일팀부, 여성부에서 우승하고 40대부 준우승, 30대부 3위에 힘입어 총 32점을 득점, 40대부와 70대부서 1위에 오른 수원시(22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안산시는 50대부 결승서 부천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으며, 단일팀부 안산축구회와 여성부도 각각 용인 양지백호FC, 부천시를 5대0, 1대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수원시는 40대부 결승서 안산시를 1대0으로 물리쳐 1위를 차지했고, 70대부 결승서도 여주시에 2대0으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0대부 결승서는 용인시가 양평군을 3대1로 꺾어 1위에 올랐고, 60대부 포천시와 유소년부 화성시도 각각 양평군과 고양시를 8대0, 2대0으로 누르고 동반 우승했다. 리그전으로 펼쳐진 K7부에서는 하남시가 3전승으로 광주시(2승 1패)에 앞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30대부 김민오(용인시), 40대부 강영일(수원시), 50대부 이진규(안산시), 60대부 이필호(포천시), 70대부 윤석환(수원시), 단일팀부 김한모(안산시), K7부 박호광(하남시), 여성부 정숙자(안산시), 유소년부 박동근(화성시)이 각 부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9개 종별에 걸쳐 총 150개팀 3천여명의 시ㆍ군 선수가 참가해 지난 13일부터 4일동안 주말을 이용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 각 부별 우승팀에게는 2022년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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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1-11-23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