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 13일 양평서 킥오프

주말 이용 21일까지 4일간 9개 부문 150개팀, 3천여 동호인 ‘열전’

경기도 축구동호인 최대 축제인 ‘2021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가 오는 13일 양평군에서 개막돼 2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4일간 펼쳐진다.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도축구협회ㆍ양평군축구협회 공동 주관, 경기도ㆍ경기도체육회ㆍ양평군ㆍ양평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번째 열리며,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이후 2년만에 다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ㆍ군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남자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부 등 5개 부문과 단일팀이 참가하는 여성부, 유소년부, 클럽부, K7부 등 4개 부문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총 150개팀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2년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개회식은 13일 오전 10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시ㆍ군별로 15명씩 만 참가하며, 참가자는 백신 접종 충족 횟수 완료 14일 경과자로 제한한다. 또 각 경기장에는 백신 접종 완료 2주 경과자와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체육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도내 동호인들이 마음껏 경기를 펼치고 동호인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승패를 떠나 축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축구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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