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인천시선수단 결단식이 2일 오전 11시 중구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결단식에는 체육회장인 안상수 시장과 시의회 고진섭 의장,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경기단체 임원·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결전의 날이 다가온 만큼 종합순위 8위의 목표를 꼭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 또 “274만명에 달하는 인천시민 응원단이 있다는 것을 믿고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 시민의 위상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노순명 인천시선수단 총감독은 “향상된 기량과 불굴의 투지를 살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의 위상을 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10일부터 6일 동안 여수시를 비롯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1천202명의 선수와 259명의 임원 등 1천497명의 선수단이 42개 종목에 모두 출전한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단체종목과 개인종목, 지난해보다 전력이 강화된 체급종목을 앞세워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삼았다. /구자익기자 jikoo@kgib.co.kr
종합 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다음달 10일부터 7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제89회 전국체전 선수단 참가인원 현황에서 1천935명(선수 1천526명·임원 40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영원한 맞수’ 서울(1천784명)과 개최지 전남(1천777명)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 인천시는 1천555명(선수 1천214명·임원341명)을 파견, 8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제89회 전국체육대회(10월10~16일·전남)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단복이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6일 오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단복선정위원회를 개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수단복(사진 왼쪽)에는 코오롱, 임원복에는 낫소사 제품을 각각 선정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11일간 모집공고를 가진 뒤 18일까지 10개사의 시제품을 접수해 21일부터 31일까지 전시회를 거쳐 한영구 사무처장과 경기도 행정디자인실 신용복 실장을 비롯, 경기단체 전무이사, 지도자, 체육회 임원, 체육기자단 등 21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날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도체육회는 이달 말 이들 제품에 대한 제작에 돌입, 10월초 도대표선수와 임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이우빈(수원 유신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고부 400m 1위에 올랐다. 이우빈은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400m 결승에서 49초41을 기록하며 1차 대회 우승자 김치삼(용인고·50초40)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1차 대회 3위의 부진을 씻어냈다. 또 남고부 100m에서는 김민수(안산 원곡고)가 11초09로 팀 동료 김준(11초13)에 앞서 우승했고, 110m허들 오제한과 1천500m 이원태(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15초36, 3분57초91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정다혜(시흥 소래고)가 12초30으로 김소연(원곡고·12초37)을 앞질러 1위로 골인했으며, 400m 문이슬(파주 문산여고)과 세단뛰기 민선기(의정부 호원고)도 각각 58초03, 12m06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일반 400m 염은희(김포시청)와 100m 김환희(안산시청)도 각 56초86, 12초32로 1위에 올랐고, 남대 400m 김응호(성균관대·49초23), 여자 5천m 임경희(수원시청·18분11초63), 남녀 고등부 투포환 양창균(파주 교하고·14m06), 이수정(시흥 은행고·12m06)도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김윤희(김포 사우고)와 최현희(군포 흥진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도대표 최종선발전 고등부에서 1·2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윤희는 21일 김포고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줄(14.067점), 후프(14.350점), 곤봉(14.083점), 리본(13.800점)에서 전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합계 56.300점으로 최현희(51.817점)와 김혜진(김포고·50.300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연성모(경기체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고등부 45㎏급 패권을 차지, 도대표로 선발됐다. 1차 선발전 우승자 연성모는 14일 용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일 고등부 45㎏급 결승에서 박범석(의정부 부용고)을 RET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또 51㎏급 배재민(부용고)과 57㎏급 박선수(경기체고), 60㎏급 이종승(광주중앙고), 64㎏급 한윤태, 81㎏급 한주신(이상 경기체고), 91㎏급 정대한(부천공고)도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올라 도대표 선발을 확정했다. 한편 고등부 48㎏급 김영도(경기체고), 54㎏급 이종민(광주중앙고), 69㎏급 이승주(양주 덕정고), 75㎏급 박남형(광주중앙고)은 체급 1위에 올라 최종선발전에서 1차 대회 우승자와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일반부 75㎏급 이근희(수원시청), 91㎏급 김진석(광주시청), 60㎏급 남상수(안양시청), 69㎏급 최근식(상무)도 체급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배구-수원 영생고, 2년 만에 본선행 티켓 수원 영생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2년만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차대회 우승팀 영생고는 12일 용인 현대건설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국내 최장신 김은섭(211㎝)과 김현웅, 김명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박진우와 최병재가 분전한 1차대회 1위 안양 평촌고를 3대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영생고는 1세트에서 장신 세터 곽명우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김은섭의 레프트 강타와 김명진의 라이트 공격, 김현웅의 속공이 잇따라 성공돼 25-19로 가볍게 따냈다. 하지만 영생고는 2세트에서 서브리시브 난조에 상대 박진우와 최병재, 조근호에게 강타를 허용해 16-25로 내준 뒤 3·4세트에서 김은섭과 김명진 좌우 ‘쌍포’의 공격이 살아나 25-20, 25-23으로 세트를 추가해 승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 양궁-윤미진, 여일반 종합 1위 대표 확정 윤미진(경기도체육회)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일반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전 국가대표 윤미진은 12일 수원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일반 종합에서 1천379점을 쏴 박운주(1천378점)와 박은정(이상 여주군청·1천358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윤미진은 70m(339점), 60m(345점), 30m(358점)에서 1위에 올랐고, 50m에서는 337점으로 박운주(339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윤미진을 비롯, 박운주, 박은정, 김혜주(이상 여주군청) 등 4명이 도대표로 확정됐다. 한편 남고부 2차 선발전에서는 이승일(수원 효원고)이 배점 49.5점으로 민리홍(김포 하성고·49점)과 같은 팀 최건태(45.5점)에 앞서 우승했으며, 여고부에서는 정다소미가 배점 63점으로 이유진(이상 경기체고·49점), 한희연(안양 성문고·44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희대와 여주대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선발전 남대부와 여자 일반부에서 나란히 우승,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희대는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대부 결승전에서 권한진과 임종욱의 연속골로 고광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주대를 2대1로 따돌리고 3년 연속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경희대는 후반 16분 아크 왼쪽에서 권한진이 단독 돌파해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33분 임종욱이 페널티킥을 왼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섰다. 경희대는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주대 고광민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안정된 수비로 상대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했다. 또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여주대는 전은애와 박성은, 전가을(2골)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왕다빈이 한골을 만회한 수원시설관리공단을 4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여주대는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전은애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한 후 33분 상대 왕다빈에게 왼발슛을 허용,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여주대는 전반 34분 골지역내 왼쪽에서 박성은이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결승골을 뽑은 뒤, 전가을이 후반 1분과 6분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용인 신갈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신갈고는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이민우와 김영승, 박재철(3골), 여건의 릴레이골로 박준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포천 일동고를 5대1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 1차 우승팀 부천 정명고와 최종선발전을 갖게 됐다. 신갈고는 전반 20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인우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29분 골지역내 정면에서 김영승이 추가골을 기록, 전반을 2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신갈고는 후반 13분 일동고 박준희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26분 박재철과 29분 여건이 연속골을 터뜨려 4대1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대학부 준결승에서는 아주대가 중앙대를 2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경희대도 성균관대와 전·후반을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을 거둬 결승에 안착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희대와 성균관대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대학부 도대표선발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경희대는 5일 수원 여기산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대학부 8강전에서 명지대를 2대1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고, 성균관대는 국제디지털대와 전·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신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또 아주대는 경기대를 2대0으로 제쳐 4강에 나섰으며, 중앙대도 용인대를 3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아주대와 결승행 다툼을 벌인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