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축구 남고부 도대표 내년 호주 교류전 참가 특전

오는 10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게 될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고등부로 선발되는 팀에게는 내년 경기도와 호주 퀸스랜드주의 청소년축구 교류전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5일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은 “내년 퀸스랜드주와의 청소년축구 교류전에 참가할 팀을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나서는 남고팀으로 하기로 도축구협회와 의견을 조율했다”며 “이는 지난 4월 퀸스랜드주 대표팀의 경기도 방문시 경기를 해본 결과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으로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 처장은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나서는 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 성취욕을 고취시키고 애향심을 키워주기 위해 사기진작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10일 가까운 호주 방문이 고교 팀들에게는 겨울철 혹한기 전지훈련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고등부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는 용인 백암고가 우승한 상태이며, 오는 7월4일부터 부천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 1위 팀이 백암고와 최종 도대표 티켓을 놓고 최종선발전(2차 선발전도 백암고 우승시 최종전은 취소)을 벌이게 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