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88회 전국체전 농구 남고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11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05년 전국체전 우승팀 삼일상고는 4일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유재익(20점)과 유변훈(17점)의 활약에 힘입어 박래훈(23점), 김종범(17점)이 분전한 성남 낙생고를 76대7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대부 결승전에서 수원대는 방유선(26점)과 윤득희(22점)가 48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이은희(25점)와 장혜영(13점)이 이끈 용인대를 70대65로 따돌리고 전국대학농구연맹전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안양 평촌고와 성남 송림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5일 용인 삼성화재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세터 목진영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이동찬과 조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최장신 공격수 김은섭(209㎝)이 분전한 수원 영생고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영생고 김은섭의 타점 높은 강타에 밀려 1·2세트를 22-25, 19-25로 내주며 0대2로 이끌렸으나, 이동찬의 오른쪽 공격과 박진우, 조근호의 중앙 속공이 살아나며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평촌고는 4세트에서도 역시 이동찬과 박진우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고, 김현웅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25-23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 심형섭, 노재영이 공격에 가세하고 이동찬의 중앙 속공이 불을 뿜어 1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송림고는 류윤식과 김보균 좌·우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최윤석과 이상국이 이끈 수원 수성고를 3대1(25-15 25-16 22-25 25-1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16일 평촌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성균관대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3년만에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성균관대는 13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황재규의 5⅔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성디지털대를 7대3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3회말 1사 후 이희근의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모창민의 중전안타와 박정환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3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6회초 한성디지털대 김정남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1점을 빼앗긴 뒤 몸에 맞는볼 1개와 볼넷 2개로 2점을 더내주며 3대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이어진 6회말 공격때 무사 2·3루 찬스에서 이희근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낸 뒤 7,8회 각 1점씩을 추가해 4점차로 승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 하키 평택시청 누르고 여대·일반부 우승… 2년째 도대표 경희대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경기도대표 3차평가전 여자 대학·일반부에서 우승, 2년 연속 체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1차전 우승팀 경희대는 8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일반부 결승전에서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이어진 페널티 스트로크에서 골키퍼 장수지의 신들린 방어로 평택시청을 3대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경희대는 전·후반 70분간을 0대0으로 마친 뒤 이어진 페널티스트로크에서 평택시청 한태영의 스트로크가 골대를 벗어났고, 김소라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섰다. 경희대는 평택시청 차세나에게 골을 허용한 뒤 장혜미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골키퍼 장수지가 진지영과 정유리의 스트로크를 잇따라 막아낸 뒤 임초롱, 탁세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3대1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앞선 여고부 결승전에서 1차전 우승팀 수원 태장고는 전반 25분 이혜지의 선제골과 후반 32분에 터진 천은비의 추가골로 2차전 우승팀 평택여고를 2대0으로 꺾고 우승, 팀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도대표가 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오는 10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게 될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고등부로 선발되는 팀에게는 내년 경기도와 호주 퀸스랜드주의 청소년축구 교류전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5일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은 “내년 퀸스랜드주와의 청소년축구 교류전에 참가할 팀을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나서는 남고팀으로 하기로 도축구협회와 의견을 조율했다”며 “이는 지난 4월 퀸스랜드주 대표팀의 경기도 방문시 경기를 해본 결과 선발팀이 아닌 단일팀으로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 처장은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나서는 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 성취욕을 고취시키고 애향심을 키워주기 위해 사기진작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10일 가까운 호주 방문이 고교 팀들에게는 겨울철 혹한기 전지훈련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고등부 도대표 1차 평가전에서는 용인 백암고가 우승한 상태이며, 오는 7월4일부터 부천에서 열리는 2차 평가전 1위 팀이 백암고와 최종 도대표 티켓을 놓고 최종선발전(2차 선발전도 백암고 우승시 최종전은 취소)을 벌이게 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문길상(경희대)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도대표선발전 남대부 핀급에서 우승,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길상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대부 핀급 결승전에서 지재훈(성균관대)을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웰터급 황대성(경희대)도 임성민(성균관대)을 꺾고 정상에 올라 도대표로 확정됐다. 또 여대부 밴텀급에서는 김지희(경희대)가 1위에 올랐으며, 페더급 임수정(경희대)과 라이트급 김새롬(고양시청), 웰터급 이정하(용인대), 헤비급 강석열(고양시청)도 체급 정상에 올라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박은정(여주군청)이 제88회 전국체전 양궁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은정은 19일 성남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싱글라운드와 올림픽라운드로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여자 일반부에서 배점 합계 53점으로 같은 팀 박운주(46점)와 김혜주(35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고등부에서는 민리홍(김포 하성고)이 44.5점으로 정용석(42.5점)과 김한얼(이상 경기체고·39.83점)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여자 고등부에서는 정다소미(경기체고)가 58점으로 같은 팀 이유진(53점)과 김예슬(3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첫날 여자 일반부에서 2위를 달렸던 전 국가대표 윤미진(수원시청)은 18일 자정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는 바람에 2일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수원 유신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고등부 2차 평가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신고는 10일 안양석수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구원 등판한 김주(8⅔이닝·2실점)의 호투와 이지민(3타수 2안타·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동민(2타수1안타·1타점)이 분전한 1차전 우승팀 성남서고를 5대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유신고는 선발 투수 정수빈이 1회 2실점 한 뒤 김주의 투입으로 마운드의 안정을 찾으면서, 5회 무사 만루서 장철희가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올렸고,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서 이지민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4대2로 전세를 뒤집었다. 6회 한점을 추가한 유신고는 8회 성남서고에 한점을 내줬지만, 김주의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3·4위전에서 인창고는 안산공고를 12대1로 누르고 3위에 입상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기도씨름협회(회장 김준호)는 12일 오후 6시 수원시내 모음식점에서 2007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해 예산 1억3천300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6개 사업을 시행키로 의결했으며, 도씨름 발전에 기여한 김준호 회장에게 임원·대의원 명의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민강원, 이종성, 안창식, 이일수씨 등 부회장단 4명과 김진영, 홍창표, 김평, 최순기, 김두식씨 등 이사진 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임기가 만료된 감사직에는 정하방씨를 유임하고 민병길씨를 새로 선임했다. 김준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제87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도씨름협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한 해였다”며 “올 해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경기도골프협회(회장 이효준)는 29일 안양 해종건설 회의실에서 2007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2006년도 사업결산 및 200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 확정된 경기도골프협회 새해 예산은 지난 해 1억6천200백만원 보다 1천300만원 증액된 1억7천500만원에 의결했으며, 경기도지사기대회를 비록한 경기도교육감기대회 등 5개 사업을 올해 시행키로 했다. 이효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제87회 전국체전에서 5위를 자치하는 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며 “경기도 소속 선수인 전윤철, 조병민, 김비오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 열릴 제88회 전국체전에서는 반드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