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종목처럼 여겨졌던 축구에 여성 동호인들이 날로 늘어나면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의 저변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 흐뭇하기만 합니다.지난 2일부터 이틀간 용인시에서 열린 제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만난 조영희(59)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 회장은 평소 아내와 며느리, 어머니로서 1인 3역을 소화하느라 억눌려왔던 여성들이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공을 차면서 건강을 다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치원유소년 클럽대회내년 시범운영 뜻 내비쳐조 회장은 여성들의 축구활동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주부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됨은 물론, 가정의 화목과 더 나아가 밝은 사회 구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조 회장은 생활체육 축구는 승부에 집착한 과도한 경쟁보다는 서로 즐기면서 동호인들간의 우의를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심판 연수와 임원진 세미나 등을 강화해 축구인들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생활체육 축구와 엘리트 축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 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은 단순히 축구를 즐기는 것만이 아닌, 지역 축구발전과 사회봉사를 위해 앞장서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경기도 축구 저변확대와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유치원 및 유소년 클럽대회를 도생활체육회와 함께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생각이라며 클럽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경기사랑 축구리그도 권역별 연중리그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조 회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나뉘어져 있는 경기남북 축구연합회가 조속한 시일내 하나로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경기도는 2011년 개최될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에 전국민의 참신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92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실시되며, 경기도의 정체성과 역대 대회와의 차별성을 살린 개회식 및 폐회식의 주제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뤄졌다.도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가운데 전국체전의 개최 의의와 목적을 충실히 반영한 8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 당선작에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2명 각 150만원, 장려상 5명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제92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넷과 전국체전추진기획단 공식 블로그 제92회 전국체전을 방문,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서식을 다운로드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감동적이고 새로운 개폐회식 아이디어를 발굴, 연출 내용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2011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제91회 전국체육대회(10월 6일~12일경남)에서 각각 대회 9연패와 중위권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기인천 선수단의 참가 규모가 확정됐다.1일 대한체육회가 시도별 전국체전 참가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는 육상, 수영, 축구 등 44개 종목(시범종목 포함)에 걸쳐 지난해(1천989명) 보다 11명이 줄어든 1천978명(임원 445, 선수 1천533)을 등록했다. 또 지난 대회 원정 역대 최고인 종합 7위에 오른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보다 119명이 줄어든 1천480명(임원 343, 선수 1천137)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전국 16개 시도가 참가하는 이번 체전의 선수단 총 규모는 2만3천876명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개최지 경남(1천824명)과 영원한 맞수 서울(1천770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10월6일~12일경상남도)에서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을 다짐하는 한편, 강화훈련 계획과 부상선수 및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교체, 도핑검사 대비, 경기장 질서확립 등 제반 업무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도대표선발전과 강화훈련 및 전지훈련 등 전국체전에 대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전무이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전은 종전 대회보다도 체급 종목에 대한 개최지와 타 시도간 출전 제한 등 불공정한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9연패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수원시체육회의 안수동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자 일반부 개인전 도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안수동은 23일 수원 곡선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도대표선발 개인전 결승에서 전 국가대표인 임재현(용인시청)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리고 우승, 본선 개인전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이날 왼손전형의 안수동은 첫 세트에서 빠른 드라이브를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부쳐 11-9로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임재현의 백드라이브를 막지 못해 9-11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에서 안수동은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따내 다시 앞서갔으나, 4세트에서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9-11로 내줘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5세트에서 안수동은 임재현의 백드라이브에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맞불작전을 펼치며 지구전을 펼친 끝에 12-10으로 힘겹게 승부를 마감했다.한편 우승이 유력했던 임재현은 지난 7월 2010 베트남 골든라켓 국제탁구대회 참가 이후 눈에 띄게 급성장한 안수동의 드라이브 봉쇄를 뚫지 못해 개인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김성민(성남 서현고)과 박대건(수원 경성고)이 제91회 전국체전 레슬링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나란히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김성민은 6일 경기체고 레슬링장에서 열린 고등부 그레코 58㎏급 결승에서 정종석(경기체고)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69㎏급 박대건도 정연진(서현고)을 역시 2대0으로 제쳐 1위를 차지했다.또 고등부 자유형 46㎏급 안경화(경기체고)과 그레코 46㎏급 전혁진(파주 봉일천고), 50㎏급 송진섭(경성고), 자유형 76㎏급 이현우(서현고)도 나란히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한편 일반부 자유형 55㎏급 옥재호(평택시청), 74㎏급 정대이, 84㎏급 윤찬욱(이상 수원시청), 96㎏급 신제우(평택시청)도 체급 1위에 오르며 도대표로 확정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22년만에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내년 10월 고양시 등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2만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주일 동안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그동안 도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비수도권의 반발을 사 전국체전 유치경쟁에서 배제돼 왔으나 지난 2006년 대한체육회의 시도간 유치 과열 방지 방침으로 내년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도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국비 235억원을 비롯해 1천8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11월께 개폐회식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는 내년초 성화 채화 및 봉송계획 수립, 자원봉사자 발대식 등도 갖는다. 장수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도의 최첨단 기술과 기법을 도입,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국체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임원재(안양 성결대)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대부 단거리 2관왕을 차지했다.첫날 100m 우승자인 임원재는 20일 이천 부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종일 남대부 200m 결승에서 22초18을 기록, 김응호(성균관대22초32)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다.또 남녀 고등부 10km 단축마라톤에서는 권태민과 김미선(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35분33초, 40분58초로 나란히 1위에 올랐으며, 남녀 고등부 800m 홍인기(남양주 진건고)와 최지혜(양평 용문고)도 각 1분58초88, 2분14초05로 정상에 동행했다.여일반 3천m 장애물경주에서는 최경희(경기도청)가 11분00초07로 우승했고, 800m 정현미(화성시청)도 2분18초21로 패권을 안았다.한편 남녀 고등부 200m에서는 김재덕(경기체고)과 김이슬(파주 문산여고)이 22초26, 27초09로 동반 우승을 안았으며, 남고부 원반던지기 오현재(경기체고)와 여고부 400m 허들 박기란(연천 전곡고)은 43m94, 1분04초33을 마크하며 1위에 올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유호균(경기체고)과 강다슬(양주 덕계고)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100m 1위를 질주했다.유호균은 19일 이천 부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첫날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95를 기록, 조성민(성남 은행고11초17)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100m 강다슬도 12초22로 정다혜(시흥 소래고12초40)를 앞질러 1위로 골인했다.또 남대부 100m 결승서는 임원재(안양 성결대)가 10초75를 마크해 같은 팀 장총명(10초77)을 0.02초 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고, 여일반 같은 종목서는 유희정(용인시청)이 12초45로 팀 선배 원윤분(12초51)을 제치며 우승했다.남고부 400m에서는 이우빈(수원 유신고)이 48초8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창던지기 정재호(부천 심원고)와 원반던지기 양승민(부천 계남고)도 각각 63m64, 46m71로 정상에 동행했다.한편 여고부 1천500m 정혜진(연천 전곡고)과 100m 허들 윤세진(파주 문산여고)은 각각 5분00초98, 14초79로 나란히 우승했으며, 세단뛰기 이희연(이천 효양고)도 11m71을 뛰어 패권을 안았다.남일반 400m 결승서는 송정훈(고양시청)이 49초98을 기록하며 1위가 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류헌규(안양 동안고)와 최고은(성남 한솔고)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롤러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T-300m 우승을 차지했다.류헌규는 14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T-300m에서 26초67로 팀 동료 주동경(27초21)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최고은은 여고부에서 29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해 류진영(안양 동안고30초18)을 제치고 우승했다.또 서상경(한솔고)과 박정언(동안고)은 남녀 고등부 1천m에서 각각 1분41초60과 1분50초48로 정상에 동행했고,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이영우(오산 성호고)와 안정은(한솔고)이 각 31분01초9, 30분50초9로 남녀 정상에 올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