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 6위 광역시 중 으뜸

인천광역시가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며 10년만에 종합 6위로 도약했다.인천은 12일 폐막된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0, 은 39, 동메달 96개로 총 3만7천565점을 득점, 경북(4만4천256점)에 이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도약한 6위를 차지, 당초 7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스쿼시가 종목 1위를 차지하고 핸드볼과 궁도, 골프, 보디빌딩이 2위, 태권도와 소프트볼이 3위에 올랐으며 총 41개 종목 중 31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여일반 최주영(남동구청)이 200m와 400m, 1천600m계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역도 김은숙(인천시청), 육상 김다정(인천체고), 수영 서연정(인천시청), 카누 이애연조아란(옹진군청) 등 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신기록 부문에서는 육상 포환던지기 남일반 황인성(국군체육부대)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수영 여일반 자유형 200m 박나리(인천시체육회)와 육상 400m 최주영, 1천600 계주 인천선발, 인라인롤러 남고부 스피드1만5천m제외경기 조우상(학익고)과 여자 일반부 1천m 이진숙(서구청) 등이 모두 5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인천은 대회 최종일 농구 여고부 인성여고와 핸드볼 남녀 일반부 벽산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복싱 고등부 플라이급 조원철(인천체고)과 대학부 플라이급 김재경(한체대), 일반부 밴텀급 이진영(상무)이 금메달을 추가했다.체전 특별취재반

道 종합우승 9연패 ‘쌍끌이 축’ 학교체육 ‘경기의 힘’

체육웅도를 떠받치는 학교체육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별 9연속 우승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고등부는 기록 및 체급, 구기종목에서 고른 선전을 펼쳐 금 65, 은 51, 동메달 51개로 총 167개의 메달을 따내 5만6천239점을 획득, 맞수 서울시(금41 은61 동374만3천773점)를 따돌리고 부별 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이는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대학일반부(6만833점)의 활약과 더불어 경기도의 40.2%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으로 9연패의 쌍끌이 축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등부가 활약을 펼친 종목은 40개 종목 가운데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육상을 비롯해 볼링, 유도, 스쿼시, 세팍타크로, 레슬링, 인라인롤러, 럭비, 탁구 등 9종목서 우승했고, 사격, 씨름, 정구, 카누, 수영, 농구 등 6종목 준우승, 사이클, 체조, 축구, 역도 등 4종목 3위 등 19개 종목서 입상했다.또 신기록 부문에서는 수영 여고 자유형 400m 지예원(안양 관양고)이 한국신기록 1개를 작성한 것을 비롯, 대회신 9개를 경신했고, 다관왕 선수로는 수영 지예원(경기체고)이 4관왕에 오른 가운데 역도 여고부 53㎏급 조유미(평택 태광고)와 볼링 남고부 최경환(분당고) 등 3관왕 2명과 2관왕 15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또한 배점이 큰 단체 및 구기종목서는 축구와 탁구에서 2연패를 달성한 오산정보고, 이천 양정여고를 비롯해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개인 종목서도 많은 메달을 따내 9연패 달성의 원동력이 됐다.특히 고등부에서 체육 사관학교 경기체고가 23개의 금메달을 많은 따내는 등 출전 113개교에서 674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목별로 고른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고등부 안선엽안대준 총감독은 학교운동부의 합숙이 금지된 상황에서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려는 지도자의 의지와 선수관리를 통해 전력 극대화를 이뤄낸 결과라며 내년 개교하는 경기체육중학교를 비롯 꿈나무 선수의 발굴육성을 통해 경기체육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체전 특별취재반

경남·서울 거센 도전 ‘완벽한 제압’ -경기도-

경기도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최지의 엄청난 프리미엄을 얻고 우승을 노린 경남과 영원한 맞수 서울시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출전 사상 첫 9연패의 위업을 이룬 가운데 전반적인 전력 향상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47, 은 132, 동메달 147개로 총 6만9천434점을 득점, 경남(6만4천590점금84 은81 동123)과 서울(5만3천061점금100 은108 동96)을 압도, 각종 편법을 동원해 개최지 잇점을 안고 경기도를 넘어서 정상에 오르려던 타 시도의 집중 견제를 무색케 했다.그러나 새로운 기록 작성이 기대됐던 역대 최다 금메달(2008년 경기도 149개) 획득은 아쉽게도 2개가 부족해 당초 목표인 143개를 넘어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득점에서도 경기도는 이번 대회부터 메달 득점의 50% 하향 조정과 체급 종목과 볼링 대학부의 출전 제한에 따른 쿼터제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 7만점 가까운 득점을 올려 지난해와 같은 운영 방식일 경우 1만2천여점이 늘어난 8만점 돌파도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기도는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19연패의 육상과 12연패 유도, 5연패 인라인롤러, 2연패 인라인롤러 등 10개 종목서 우승한 것을 비롯, 18개 종목이 지난해보다 순위를 끌어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연패 종목을 합하면 22개 종목이 선전을 펼쳤다.반면 전년도보다 성적이 떨어진 종목은 농구, 골프, 배드민턴, 사격, 사이클, 축구, 탁구, 테니스, 펜싱, 핀수영, 하키, 핸드볼 등 12개 종목이며, 이 가운데 성적이 크게 하락한 종목은 불과 4개 종목이어서 전반적인 면에서는 성적이 향상돼 9연패를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한편 경기체육은 이번 체전에서도 고등부와 일반부가 동반 1위를 차지해 고른 성적을 반영해줬다.그러나 경기체육 두 축의 하나인 일반부가 지난 7월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의 대폭 교체로 일부 시군에서 팀 구조조정 및 해체설이 나돌고 있어 이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인천, 7위 달성 문제없어!

인천시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했던 7위 수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인천은 전체 41개 종목 중 30개 종목이 끝난 11일 현재 금 33, 은 35, 동메달 81개로 총 2만6천208점을 득점, 부산(2만7천267점금58 은54 동87)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다.이로써 인천은 최종일 경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3만6천점대 득점으로 지난 대회 7위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이날 인천시는 육상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 최주영-김희정-김동현-김민정이 이어 달린 인천선발이 3분43초16으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여고부 1천600m 계주 인천선발(유정미-남보하나-김다정-김진아)도 3분51초1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레슬링 남자 일반부 자유형 96㎏급 강동국(인천환경공단)도 1위에 올랐으며, 테니스 여대부 단체전 인천대는 명지대(경기)를 꺾고 창단 5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역도 남자 일반부 인상 +105kg급에선 2년연속 3관왕이 기대됐던 안용권(국군체육부대)이 19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지난 9월 터키세계선수권 출전을 앞두고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용상에서 222㎏를 기록, 합계 412㎏로 동메달 2개 추가에 그쳤다.한편 인천은 핸드볼 남자 일반부 인천도시개발공사를 비롯, 농구 여고부 인성여고와 배드민턴 남대부 인하대 등이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체전 특별취재반

‘무적 경기’ 9연패 축배만 남았다

절대 강자 경기도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의 축배를 들게됐다.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현재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30개 종목이 종료된 상황에서 금 132, 은 126, 동메달 133개로 총 4만9천733점을 얻어 개최지의 많은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경남(4만4천733점금77 은71 동107)과 한 발 뒤처진 영원한 맞수 서울시(3만6천582점금92 은95 동84)를 크게 앞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최종일 남은 11개 종목에서 최소 20개 이상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여져 지난 89회 대회에서 역시 경기도가 세운 역대 최다 금메달 수(149개)를 뛰어넘을 전망이다.특히 경기도는 육상이 종목 연승행진을 19연패로 늘렸고, 유도가 12연패,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볼링이 2연패, 정구가 3년 만에 정상을 되찾는 등 이날 현재까지 7개 종목서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경기도는 남은 종목 가운데 3년 만의 우승이 확실한 수영과 배구, 복싱 등의 우세가 예상되고 큰 열세 종목이 많지 않아 당초 목표한 7만점 득점으로 2위에 5천점 이상 앞선 우승을 이룰 전망이다.최종일 경기서 볼링 남고 최경환(분당고)은 마스터즈에서 금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고, 여일 마스터즈 황선옥(평택시청)과 육상 남고부 투창 정재호(심원고), 남고부와 남대부, 남일반 1천600m 계주 경기선발, 수영 여고 평영 50m 정하은, 남녀 고등부 접영 100m 장규철, 최재은(이상 경기체고), 여일반 신해인(성남시청)도 우승했다.레슬링서는 남고 자유형 50㎏급 정용석(경기체고), 76㎏급 이현우(서현고), 남일 자유형 84㎏급 윤찬욱(수원시청), 태권도 여일 +73㎏급 지유선(수원시청), 양궁 여대 단체전 경희대, 역도 남일 94㎏급 용상 정현섭(고양시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열린 탁구 여고부 단체 결승에서는 이천 양정여고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펜싱 남일반 에페 단체전 화성시청도 2회 연속 우승했다.또 농구 남고부 안양고와 남일반 중앙대, 배구 대학부 경기대, 여일반 수원시청, 럭비 고등부 부천북고, 수구 경기선발 하키 남녀 일반부 성남시청, 평택시청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결승에 동행했다.진주=체전 특별취재반

‘역시 호화군단’ 넘볼 수 없는 강력함

제91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울산시청에 45대4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달성, 최강의 전력을 과시한 화성시청 에페팀.전현 국가대표로 짜여진 호화군단 화성시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정진선(27)과 올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인 김승구(29)에 전 국가대표 박민태, 소준수(이상 31)가 팀을 이뤄 2연속 우승이자 지난 88회 대회까지 3연패 포함, 대회 통산 5회 우승을 일궜다.화성시청 우승 주역인 세계랭킹 2위를 지낸 정진선은 팀내 막내지만 화성 발안농생고 시절부터 현 소속팀 양달식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뒤 상무를 거쳐 지난 2005년 입단,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화려한 기량을 지닌 국내 1인자.또 2006 이탈리아 그랑프리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승구는 해남고 한체대, 상무를 거쳐 2005년 정진선과 함께 입단, 공격력이 빼어나며 화이팅이 좋고 기술이 다양하다.전 국가대표인 박민태는 공격형 선수로 화이팅이 돋보이며, 역시 국가대표 출신의 소준수는 수비형이어서 받아치기 공격이 주무기다.양달식 감독(49)은 4명이 6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데다 기량이 고른 것이 장점으로 당분간 어느 팀도 쉽게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전 특별취재반

텃세 잠재운 경기유도의 힘

경기도 유도가 경남의 텃세를 극복하고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11일 진해시민회관에서 끝난 유도 종목에서 총점 2천470점으로 홈 코트의 경남(1천942점)과 경북(1천501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특히 경기도는 총 48개의 금메달 중에서 15개(은5 동8)를 휩쓸며, 각각 4개(은4 동13), 3개(은7 동8)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친 경남과 경북에 압승을 거뒀다.경기도는 개최지를 제외한 15개 시도에 각 종별 1개 체급씩 출전을 제한하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 남대부 8체급 중에서 금 6,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고, 여고부와 여대부에서도 각각 금메달 4개(은4)와 3개(은1)로 힘을 보탰다.또 남고부와 여일반 역시 모두 금 1, 은 1, 동메달 3개를 획득해 경기의 종합우승 12연패에 앞장섰다.이 가운데 여고부 박다은(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은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무제한급에서도 1위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경기도 유도 선수단 중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특히 남녀 대학부 15체급에 출전한 유도 명가 용인대는 남자부 6개, 여자부 3개의 우승을 휩쓸며 경기도 유도 전체 금메달(15개)의 50%이상을 획득해 종합 12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체전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