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8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14적용 교과 교육과정 관련 교육과정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교육관계자 및 교수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손민호 인하대 교수가 기조발제자로 나서 교과 교육과정 개정의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을 분석, 향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토론은 바람직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쟁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도교육청은 토론회의 논의 결과를 검토해 향후 교육과정 운용 방향 및 세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5일 2014년 적용 교과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을 발표, 핵심내용으로 ▲교과와 학년간 연계성 강화 ▲학습의 양과 수준 적정화 ▲고교 선택과목 재구조화 및 과목수 재조정 ▲교과목별 성취수준의 명확한 제시 등을 들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지역 각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학생 안전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학교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체육시간 및 휴식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는 모두 1만2천104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50억2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이 같은 안전사고 건수는 2009년 1만643건에 비해 13.7%(1천461건) 증가한 수치다.도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05년 6천271건에서 2008년 9천442건으로 늘어나는 등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사이 무려 93.0% 증가했다.안전사고에 따른 보상금도 2005년 36억에서 지난해 50억원으로 36.4% 늘어났다.이처럼 학생 안전사고가 급증한 이유는 학생들의 체력 저하와 함께 자녀들이 교내에서 작은 부상이라도 입었을 경우 바로 공제회에 신고하는 학부모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학교 안전공제회는 분석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체육시간 37.3%(4천511건), 휴식시간 37.2%(4천500건), 과외활동 시간 9.2%(1천109건), 일반수업 시간 6.8%(822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아울러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4천3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학교 3천860건, 고등학교 3천220건, 유치원 666건 순이다.발생 원인은 99.9%가 학생 부주의로 밝혀진 가운데 사고 유형은 사망 4명, 장애 5명, 골절 4천164명, 치아손상 1천422명, 관절염좌 3천112건, 열상 2천755건 등으로 집계됐다.경기도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학생들의 교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가정 및 학교에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도교육청은 23일 본청 교육국장을 포함한 초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 83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명단 www.kyeonggi.com이번 인사에서 이관주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본청 교육국장에 임명됐고, 본청 교원역량혁신과 이운진 과장 등 7명이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임용됐다.이와 함께 직속기관장 3명, 본청 및 제2청 과장 5명, 지역교육청 국장 1명, 교장에서 장학관 전직 13명 등도 인사 발령됐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내부형 공모와 초빙형 공모, 개방형 공모 등 공모를 통해 교장 76명, 교육장 2명, 장학관 1명이 임용됐다.공모교장 가운데 2명은 전교조 소속 교원인 것으로 전교조 경기지부는 파악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학교 경영능력을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이뤄졌다며 승진대상자들에게 희망지역을 선택하게 하는 등 생활근거지를 중심으로 배치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scp@ekgib.com
형식적인 입학식은 이제 그만아주대학교가 기존의 지루했던 입학식의 이미지에서 탈피, 새내기들을 위해 신나는 공연을 마련했다. 또 배치고사를 실시해 각자의 실력에 맞는 반을 구성, 신학기를 맞이한다. 23일 오전 아주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2천14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1부 행사는 간략한 입학식 의례가, 2부 행사는 아주대 응원단과 비트, 소울 등의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최근 서민 성공 신화의 이미지로 잘 알려진 허각의 공연에서는 새내기와 학부모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는 등 즐거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즐거움과 낭만도 잠시, 새내기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영어 배치고사를 치르느라 진땀을 흘리는 등 오전의 들뜬 분위기와 달리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응용생명화학부 새내기 김현민 학생은 대학 합격 발표 이후 들뜬 마음으로 지내왔는데 입학식을 마치고 모든 학생들이 모여 시험을 보니 긴장감이 생기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또 이공계 학생들은 이날 영어 시험 외에도 24일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목 배치고사를 치른다.대학 관계자는 타 대학의 경우 입학식날 영어를 치르는 곳은 많지만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목에 대한 배치고사를 실시하는 경우는 사례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안재환 아주대총장은 아주대학교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째 선정될 만큼 학부교육역량이 뛰어난 선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신입생들의 원대한 꿈에 학교가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전문대도 4년제 대학처럼 대학교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지난 16일자로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기존의 고등교육법시행령 제8조 2항은 학교의 명칭을 학교의 종류와 다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방송대학통신대학 및 방송통신대학은 각각 그 명칭을 대학교 또는 대학으로, 전문대학 및 기술대학은 각각 그 명칭을 대학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반 4년제 대학은 학교 명칭을 대학교 또는 대학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전문대나 기술대학은 대학이라는 명칭만 사용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대학교 또는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대학 종류에 전문대도 추가, 전문대도 앞으로 00대학교로 대학 명칭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도교육청이 예비협상 지자체로 분류했던 시흥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추가 지정키로 했다.도교육청은 23일 오후 시흥시교육지원청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와 혁신교육지구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10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가 있는 시흥시 연성지구, 대야신천지구, 능곡지구, 정왕지구 내 일부 지역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다.도교육청과 시흥시는 올해 이 혁신교육지구 내에 7개 공교육 혁신 사업에 17억200만원, 9개 미래역량 인재육성 및 지역특성화 사업에 42억9천800만원 등 60억원을 공동 투자할 예정이다.또 올 사업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5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대표 등이 참여하는 시흥혁신교육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아울러 도교육청은 예비지정 지자체 가운데 한 곳인 의정부시와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2일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주요간부들에게 관행적인 야근과 불필요한 보고서 등 불합리하고 형식적인 업무관행을 근절해 달라고 강력 주문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교육감은 이날 창의적 교육행정을 앞서 이끌어야 하는 교육청에서 아직도 관행적인 야근과 불필요한 보고서 등 비효율적 업무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장행정 지원을 위한 핵심업무에 집중하는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을 우리부터 시급히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법정근무시간을 훨씬 초과하는 일상적 야근 문화는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에너지 낭비 및 초과근무수당과 관련한 각종 의혹 및 불신을 초래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80~90년대 기업은 물론 중앙부처에도 이미 없어진 재실등(간부공부원들의 재실 또는 부재를 알리는 등)이 남아있는 지역교육청과 학교가 있다는 것은 교육계의 권위적, 전근대적 행정시스템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일로 서둘러 없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그는 현실과 맞지 않는 지침과 규정을 정비하고 간부와 실무직원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비효율적 업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구시대적 잘못된 관행, 불필요한 업무를 선정, 일 버리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김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도교육청은 불필요한 야근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해 과감히 개선해야 할 과제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원어민 보조교사를 200명이나 줄이기로 한 뒤 배치학교에도 연간 4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인건비에 턱없이 모자라는 1천600만원을 지급키로 해 일선 학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들은 무상급식 확대로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라는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학교는 모두 919개교로 지난해 1천119개교에 비해 200여곳 감소했다.또 이와는 별도로 450개교는 도교육청 40%, 학교소재 지자체 40%, 경기도청 20% 등의 비율로 재원을 부담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게 된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올해 전액을 지원하던 919개교의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에 필요한 367억여원(통상적으로 교사 1인당 1년에 4천여만원 필요)의 60%에 불과한 227억원만을 예산에 편성, 사업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대상학교에 1천600여만원의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사업비를 지원한다며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를 희망하지 않을 경우 통보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일선 학교들은 4천여만원에 달하는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비의 40% 수준만을 도교육청이 지원한 것은 나머지 비용을 학교측에서 부담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인지 혼란을 겪고 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도교육청 원어민 보조교사 관련 부서에는 일선 학교의 항의 및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추가예산을 확보한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학교들의 동요는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더욱이 경기도 역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협력사업비를 단 한푼도 편성치 않아 차질이 예고되고 있다.수원 A고교 관계자는 사실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사업의 예산이 준다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무상급식 확대로 인해 학습효과는 물론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여건 상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사업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일선 학교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지난 18일 종교화합을 주제로 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과별 특성화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돼 종교문화학과와 중국문화콘텐츠학부에서 각각 용주사와 회계사를 방문했다.종교문화학과 신입생들은 용주사에서 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토론회, 불교예절, 새벽예불, 108배, 아침공양, 염주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중국문화콘텐츠학부는 화계사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419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화계사에서는 종교화합에 관한 특강과 명상체험,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채수일 총장은 대학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금껏 형식에 치우친 점이 많았다며 본교의 새로운 시도가 대학 문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대(총장 최호준)가 언론 및 재계 유명강사를 초빙해 각계 지도층 인사 대상 글로벌지도자과정을 운영한다.글로벌지도자과정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현안과 과제를 주1회 3시간에 걸쳐 1년 2학기제로 운영하며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마인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강의는 전문지식습득 및 경영마인드 구축, 체계적 스피치 교육을 통한 대중연설 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한 리더십 전문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아울러 전 수강자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 클럽식 운영으로 각계 지도층 인사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방침이다.강사는 정윤경 경기대주임교수를 비롯 이금룡 전 옥션회장, 김병조 방송인, 차인태 전 경기대 교수 등 경기대 교수진 및 각계 권위자 20여명으로 꾸려진다.모집인원은 25명 안팎으로 학력제한은 없지만 기업CEO,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및 기업체간부, 각종사회단체임원 전문직 종사자 등에 한해 지원자격이 주어진다.접수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개강일인 다음달 18일까지 수강인원 확보가 되지 않으면 추가접수가 이뤄진다. 성보경 기자 boccu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