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물…정성 듬뿍 담으면 ‘걱정 끝’

스승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부모님이나 자녀 등 가족들과 달리 평소에 쉽게 만나지 못해 마음을 전하기가 더욱 어려웠던 은사님께 필요한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갈음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전자제품부터 와인, 면도기까지 적당한 선물로 제자와 스승의 돈독한 정을 나눠보자.가정의 달을 가득 채운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선생님의 목 건강을 위한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를 추천했다.분필가루와 황사, 교실의 먼지와 과도한 목 사용으로 언제나 목 건강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선생님을 위해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공기 제균기가 필요한 것.삼성 바이러스 닥터는 SPi(S-Plasma ion) 공기 제균 기술을 통해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감소시키고 유해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해주는 제품이라 목 건강에 신경쓰는 선생님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제품에 채용된 SPi기술은 공기 중의 수분을 분해하여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흡착해 자연 소멸시키는 기술로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그 효과를 입증받아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피부노화에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피부건강까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고 자리 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 교무실 책상에 놓고 쓰기에 적합한 크기가 장점이며, 필터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24시간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을 줄여 준다.토탈 쉐이빙케어 전문업체 쉐이빙월드에서는 실용적이고 특별한 면도기를 고를 수 있다.오는 25일까지 최고급 면도기 제품을 40% 이상 할인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다. 구매한 고객에게 고급선물포장도 무료로 해주는데다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도용품 온라인 쇼핑몰 쉐이빙월드에서는 국내외 유명 면도기에서부터 전기면도기, 클래식면도기까지 약 1천600여종의 다양한 면도용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제품들을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높은 고객만족도를 자랑한다.면도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여성들도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 회원들의 사용 후기 등을 이용하면 선물을 준비할 수 있으며, 상품추천은 물론 1대1 상담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선물하려는 사람의 피부타입에 맞는 적당한 면도기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스승의 날 선물로 추천하는 고급 면도기 제품으로는 질레트 퓨전파워 5중날 진동면도기 클래식 4종 세트, 테일러 져민 스트리트 콜렉션 기프트 3종 세트, 일체포 헤르앤맨 이탈리안볼드 콜렉션 퓨전 쉐이빙 풀세트 등이 있다. 또한 필립스의 전기면도기 제품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며, 인기 탤런트 현빈이 광고모델인 필립스 센소터치 3D 면도기도 스승의 날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선물이나 남편선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매우 유용하다.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와인제품도 선택 가능한 선물이다.프랑스 최고 와인 생산 지역 중 하나인 부르고뉴의 고급 와인 루뒤몽 뫼르소는 프리미엄 와인이다.최근 몇년 사이에 오는 15일 스승의 날 선물로 와인을 고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최초의 동양인이 만들어 만화책 신의 물방울 9권에 직접 소개된 천지인 와인이자 유명 와인 잡지 평가 최고의 뫼르소 빌리지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연하지만 영롱한 금빛을 띠며 잘 익은 살구, 서양배 향과 흰 꽃향, 특히 아카시아의 향이 유혹적인 제품이라 고급스러운 선물로 손색이 없다.스승의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샌들도 유용한 선물이다.매일 서서 수업하시는 선생님들의 경우 발의 피로를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도와주는 선물이 바로 핏플랍이다.일명 다리가 날씬해지는 영국신발로 유명한 핏플랍은 같은 조건에서 일반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15% 이상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해 똑같은 상황에서 운동효과를 더 주며, 미국의 권위 있는 발 건강협회(APMA)에서 인정 받았을 만큼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한다.신발 중창에 특허 받은 기술인 마이크로워블보드(Microwobbleboard)를 적용한 신발로, 신고 걷기만 해도 스트레칭을 하는 효과를 준다.또 평소 잘 사용하지 못하는 다리와 엉덩이 근육을 자극해 날씬하고 탄력 있는 하체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며, 4cm 숨은 굽이 키높이 효과를 주어 키가 작은 이들도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셜커머스 업체 ‘소비자보호’ 힘 모은다

급작스러운 성장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야기했던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11일 사단법인 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계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협의체를 구성, 이달 중으로 자발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주요 소셜커머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기업협회에서는 지난 3월 소셜커머스 협의체를 구성해 소비자보호에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 협의체는 소셜커머스 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가칭)을 만들어 계약철회(환불)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킬 계획이다.그동안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통신판매업자가 아닌 중개업자라고 주장, 소비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역할만 할 뿐이라는 의견을 고수하며 환불 등에 책임을 회피하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일으켜 왔다.이에 업체들은 소셜커머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매 후 7일 이내 청약철회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또 서비스 이용시 불편했던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자의 문제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판매자들에게도 소비자의 권익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협의체를 통해 표준약관 제정 및 소비자보호 정책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소셜커머스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도 크게 인식되고 있다며 업계가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日 지진 여파로… 고양꽃전시회 수출액 1천만불 육박

한국고양꽃전시회 화훼 수출이 사상 최대인 1천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지난 3월 대지진 피해를 당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仙臺) 지역의 백합 주산지에서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화훼시장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산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 지난 10일까지 미화 980만달러어치의 화훼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꽃 박람회 화훼 수출 1천만달러는 지난 1991년 꽃전시회가 처음 개최된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해 꽃전시회 수출액의 배에 이른다.이번 수출액 가운데 절반 이상인 500만달러가 지난 10일 일본 화훼 유통업체 2곳과 맺은 백합 수출계약이다.국내 최대 화훼 생산지인 고양시는 그동안 꽃전시회와 꽃박람회를 통해 백합보다는 장미와 선인장, 국화, 난 등 4가지 품목을 위주로 일본과 네덜란드 등 화훼 선진국에 수출해왔다.그러나 지난해까지 거의 전무했던 백합 수출을 500만달러 어치나 달성하게 되면서 역대 최대인 1천만달러 수출계약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전시회 폐막이 아직 5일이나 남은 데다 오는 13일 체코와 러시아 바이어들을 초청,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어서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역대 꽃전시회 화훼 수출액은 2001년 148만달러, 2005년 320만달러, 2008년 379만달러였으며 지난해 501만달러로 처음 500만달러를 넘어섰다.또 3년마다 꽃전시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꽃박람회때는 첫 행사인 1997년 280만달러에서 2000년 825만달러, 2003년 1천278만달러, 2006년 2천66만달러, 2009년 3천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매회 수출실적이 급상승했다.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행사 개최에 만전을 다해 수출 성과는 물론 내수소비를 촉진, 꽃전시회가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수원하나로클럽에 ‘지역농산물 전용관’

수원하나로클럽에 지역농산물 전용관이 생길 예정이다.지난 3월까지 수원유통센터 인수전에서 뜨거운 한판승부를 벌였던 수원농협과 중앙회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지역 농산물 유통과 지역 농민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10일 수원농협 등에 따르면 지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안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운동에 발맞추기 위한 지역농산물 전용관 마련을 위해 협의 중이다.하나로클럽에 숍인숍(매장 속의 매장) 형태로 논의 되고 있는 지역 농산물 전용관은 냉장시설을 갖추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계획은 오는 10월부터 수원유통센터를 운영할 새로운 주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형제격인 농협중앙회와 수원농협이 맞붙으며 지역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인수전 이후 지역 농심을 달래기 위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특히 인수전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피켓시위와 서명운동 등으로 갈등의 조짐을 보였던 양 기관이 다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용관 조성을 위해 최근 수원농협과 농협수원유통센터, 시 관계자가 모여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인 대표의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의 생산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로컬푸드운동 확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수원농협 관계자는 유통센터가 지역내 농업인들을 위한 전용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aT “배추·김치업체에 수출인센티브”

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는 9일 과잉 공급된 봄배추의 수급 조절을 위해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지급대상 품목은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이며, 선적일을 기준으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수출물량 중 전년 동기대비 실적을 초과한 물량(5~6월 합산 물량으로 산정)에 대해 국가별 차등 없이 1kg 수출에 40원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신선배추 및 김치 수출업체로 수출자가 법인전환 또는 법인 간 합병됐을 경우, 법인전환 또는 법인 간 합병 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제조자(물품공급자)도 신청이 가능한데, 이 경우 수출업체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수출자가 이미 수령한 수출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지원 희망업체는 7월1일부터 8일까지 aT 서울경기지사(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3의6)로 소정 양식의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한글양식 및 세부지원계획은 aT홈페이지(www.aT.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aT 서울경기지사 윤장근 지사장은 이번 추가지원이 봄배추 수급개선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요예산(2억4천만원/채소수급안정사업 적립금)이 한정돼 있어 예산 초과 시 선적일이 빠른 것부터 지원하므로 수출업체가 국산 신선배추 및 김치의 조속한 수출 확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통큰… 착한… 골목골목 부는 ‘저가 바람’

고물가 여파로 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를 타 골목마다 저가 바람이 불고 있다.통큰, 착한 등 대형마트들이 저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과 동네슈퍼들도 초저가 마케팅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8일 도내 음식점 및 슈퍼들에 따르면 수원에 위치한 B음식점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닭개장을 3천900원에 판매하는 할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한주의 초반을 이용한 저가전략을 세운 것이다.인근에는 착한설렁탕이라고 이름붙인 메뉴를 3천900원에 판매하는 음식점도 생겨나면서 골목 상권의 살아남기 전략이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또 광명의 재래시장에 있는 G식당은 해물칼국수를 2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저렴하고 푸짐한 상차림이 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퍼져 나가면서 평일에도 수백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황이다.이와 함께 안산에 위치한 C중식당은 중식요리를 1인분씩 판매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틈새공략에 성공했다. 이곳은 탕수육 1인분 4천원, 칠리새우 1인분 7천원 등 여럿이 모여 고가를 지불해야 먹을 수 있다는 중식요리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동네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져 20%가량 매출이 상승했다.여기에 동네 슈퍼들도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B마트, 권선구 H마트 등 도내 곳곳의 마트들은 연중 세일을 강조하며 다양한 생필품을 저가에 공급,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안산 C중식당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에 손님이 줄어들었는데, 저렴하게 판매하기 시작하니 다시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박리다매를 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한-EU FTA’ 비준안 통과 도내 축산농가 ‘부글부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도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한-EU FTA 발효시 축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5일 도내 축산농가 등에 따르면 한-EU FTA 비준안이 4일 국회를 통과하자 축산단체들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도내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한-EU FTA의 대표적인 피해 품목은 돼지고기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EU로부터 수입한 돼지고기는 11만2천766t으로 수입시장의 37%를 점유했다. 이 가운데 냉동삼겹살은 6만1천237t으로 전체 수입물량의 72%를 EU산이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세마저 사라지게 되면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EU산 냉동삼겹살의 국내 판매가격은 1㎏에 5천900원으로 국내산 9천280원의 63.6%에 불과했다. 또 관세 25%마저 철폐되면 4천72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산의 절반 가격에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특히 EU산 돼지고기는 품질 면에서는 네덜란드덴마크프랑스가, 가격 면에서는 동유럽 국가들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국내 돼지고기시장을 급속히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낙농품도 마찬가지다. 전지탈지분유(176%), 치즈(36%), 유장(49.5%)의 관세가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빗장이 풀리게 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EU에 내준 무관세쿼터(TRQ) 5만4천t은 대부분이 낙농품이다. 기존 수입량 대비 TRQ는 버터류 94.4%, 치즈류 97.3%, 조제분유류 134.6%에 이르며, 매년 3%씩 늘어난다. TRQ가 누적되면 관세장벽은 껍데기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축산분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한양돈협회, 축산 관련 단체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축산관련 단체는 일제히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대한양돈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구제역으로 만신창이가 된 농심(農心)은 아랑곳하지 않고, FTA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도 정부의 양도세 감면책은 축산농가가 폐업할 때만 국한되는데다 FTA 발효 후 3년간만 적용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道 - 경기농협 - 상공회의소연합회 ‘지역경제 살리기’ 뭉쳤다

경기도와 경기농협,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5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호텔캐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회장, 경기농협 시군지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농협,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경기도는 중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상공인 지원확대와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인프라 구축을 돕게 되며, 경기지역 상공회의소는 고용확대를 통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 경기도 생산 농축산물 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경기농협은 중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과 복지농촌 건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살기좋은 경기도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농협은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고, 중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를 통해 경기도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농진청, “잡곡, 이젠 음료로 즐기세요”

잡곡으로 건강음료로 만들어 식혜처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5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조, 수수, 기장, 메밀 등의 잡곡에 쌀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기능성 잡곡발효음료를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잡곡발효음료는 식혜 제조시 사용하는 엿기름 대신 쌀누룩을 이용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적당한 단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잡곡발효음료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5대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는 것은 물론 항암, 항산화, 항당뇨 등 잡곡의 다양한 기능성 이외에도 쌀누룩에 의한 미백, 혈전분해, 혈압강하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이번 잡곡발효음료 개발로 잡곡 소비 촉진 및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음료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한 전통음료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최한석 발효이용과 연구사는 잡곡발효음료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건강음료이며, 일반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기호식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