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탕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거리용 소 부산물 가격도 폭락하고 있다.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한식을 대표하는 탕 요리 재료인 사골, 우족, 꼬리의 이날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해보다 41.7%, 39.2%, 3.7% 각각 하락했다. 올해 1~9월 평균 가격을 지난 200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하락폭은 82.7%, 70.7%, 58.4%에 달했다. 소 국거리 부산물 가격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식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가족 구성원 감소, 바쁜 생활 등으로 요리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탕 요리를 기피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쇠고기 고급부위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유통업자의 냉동보관비, 폐기처분 비용 등을 늘려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쇠고기 전 부위에서 채끝, 등심, 안심 등 고급부위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5.1%에서 올해 45.1%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산 쇠고기의 경쟁력 제고와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 차원에서 소 부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는 소비 촉진 차원에서 오는 24~30일 한우 사골, 우족 등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사골, 우족을 2개 이상 구매하면 한우 잡뼈(1㎏)를 증정할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작황 좋아진데다 中농산물까지 가세 헐값에 넘겨야할 판 농민들 한숨만 푹푹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 배추 등 김장채소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지역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산 농산물 수입과 풍년 등으로 공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채소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수입이 반토막날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1시께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서 3천960여㎡ 규모의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차모씨(61)의 집. 매캐한 고추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집 내부로 들어서자 차씨의 어머니와 부인은 정성스레 말린 고추를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 3천300여㎡규모로 고추 농사를 지었다가 올해 규모를 600여㎡ 늘린 차씨는 긴 한숨을 내쉬며 걱정부터 털어놓기 시작했다. 차씨는 1월부터 파종을 시작해 만만치 않은 비료값, 농약값, 인건비 등을 줘가며 정성껏 농사를 지었는데 지난해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 때문에 수입이 반토막 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며 직거래 장터 등에서 모두 팔지 못하면 유통업자들에게 헐값에 넘겨야 되기 때문에 더 걱정이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지난해 600g기준으로 산지에서 2만원에 판매됐던 건고추(양근-햇볕에 말린 것) 가격은 현재 9천~1만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1만6천~1만7천원 선에 거래됐던 화근(기계로 말린 것)의 가격도 6천~7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고추 가격 폭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농가는 안성 죽산면 일대에만 50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죽산면 일대서 배추 농사를 짓는 농가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수확을 앞두고 배추속이 알차게 여물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포기당 2천500원에 거래됐던 배추 가격이 올해 1천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300여 배추 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처럼 고추, 배추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은 올해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고추, 배추 등의 작황이 좋아진데다 저가 중국산 농산물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성시고추연구회 이오 회장은 채소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들은 좋을지 모르지만 농민들은 그대로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직거래 장터 활성화와 저가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 농민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세계 1위, 국내 1위의 냉장ㆍ냉동 시스템 캐리어냉장이 일반 가정에 최적화된 미니 와인셀러를 출시했다. 1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활용도 높은 12병의 와인 적재 용량을 갖춘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는 각종 외부 유해 요인들을 완벽하게 차단, 제어해 최적의 와인 보관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는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반도체 냉각방식을 적용해 무진동, 저소음으로 설계돼 와인의 맛과 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와인의 보관, 저장 등 핵심 기능뿐만 아니라 블랙톤의 미니멀 디자인을 활용해 집안에 인테리어 효과를 갖고 있어 일반 가정용으로 적합하다.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는 높은 가격대로 와인 애호가 등 특정 계층에 한정됐던 와인셀러를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낮췄다. 12병의 실용적인 보관 용량과 1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와인셀러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국내에서 와인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리어 미니 와인셀러가 가정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무보증 대출만 믿고 덜컥 개인정보 제공 미납요금 폭탄 떠안아 소비자원, 대출빙자 도용 32% 피해자 대부분 금융약자 심각 수원에 사는 김모씨(50)는 최근 대출업자로부터 솔깃한 전화를 받았다. 담보와 신용 없이도 본인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다음 달 100만원을 대출해 준다는 것. 신용불량자인 김씨는 주민등록증과 통장사본, 위임장 등을 팩스로 보냈지만 돌아온 것은 채권추심기관으로부터 날아온 600만원의 미납요금 내용증명서였다. 김씨는 명의를 빌려주는 게 불법인 줄은 알았지만 당장 한 푼이 아쉬워 명의를 빌려줬다며 오히려 빚만 지게 돼 누구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이처럼 무보증으로 쉽게 소액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가 휴대전화 명의도용 가입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피해자 대부분 제도권 은행과 대부업체를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들이어서 이들의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동전화 명의도용 가입 관련 상담은 지난 2011년 93건에서 지난해 418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620건이 접수되는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피해구제가 접수된 101건의 명의도용 경위를 분석한 결과 대출을 빙자한 명의도용 피해가 32.7%로 가장 많았다. 문제는 피해자들 대부분 대출은커녕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명의도용분쟁조정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경우 통신사 등 사업자의 책임보다 명의를 빌려준 소비자의 책임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최근 국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명의도용분쟁조정 신청 총 709건(11억7천400만원) 중 사업자 책임 104건(2억400만원), 이용자 책임 302건(6억1천200만원), 양자책임 100건(2억3천600만원), 미처리 352건으로 이용자가 구제받을 수 없는 금액이 3배에 달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곳은 어디도 없으며 사기인 것을 분명하게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배추값이 연일 하락세다. 16일 배추 한 포기는 1천800원으로 지난주 2천300원에 비해 21.7% 내렸다. 반면 무와 대파는 각각 12.5%, 15% 상승했다. 과일은 대부분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사과가 26.6% 값이 떨어졌다. 축산물 행사상품인 쇠고기 불기기감이 30.5%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수산물은 지난주와 대체로 동일했다.
◇라네즈, 워터 드롭 틴트 출시 라네즈가 수분 코팅한 듯 촉촉한 사용감으로 입술에 생기와 볼륨감을 선사하는 워터 드롭 틴트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틴트의 지속력과 루즈의 발색력, 글로스의 윤기를 지닌 올인원 멀티 틴트이다. 특히 얇고 부드러운 수분 코팅효과를 선사하는 워터 피팅 포뮬러가 수분 지속력을 높여주며, 색상의 지속력과 선명한 컬러를 연출해준다. 또한 고광택 저점도 오일이 입술에 가볍게 스며들어 뛰어난 광택감으로 립 플럼퍼를 바른 듯 탱탱한 볼륨감을 선사하고,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고 산뜻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세련된 핫핑크 컬러의 푸시아 핑크,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네온 핑크, 발랄한 레드 컬러의 스칼렛 레드를 비롯하여 총 8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롯데제과,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 출시 롯데제과는 다음달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기획제품 20여종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제품은 사랑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기쁨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자는 의미로 +, -, , 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빼빼로의 인기 제품들을 모아 선물용으로 만든 리본빼빼로, 직장인팩 빼빼로, 휴대폰 모양의 스마트빼빼로 등 다양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포장을 케이크 상자, 우편봉투 형태로 디자인한 제품도 내놨다. 이밖에도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빼빼로 등과 화이트쿠키빼빼로, 하미멜론빼빼로를 각각 대형 포장에 담았다. 또 매년 빼빼로데이 때마다 인기를 얻었던 팔각포장 아몬드빼빼로, 원통용기 초코빼빼로를 비롯해 전병빼빼로를 스틱케이스와 리본케이스, 원통용기에 담은 제품도 판매한다. ◇마이비, 업계 최초 액상형 삶기 전용 유아 세제 유아전용 생활용품 브랜드 마이비(Mybee)는 업계 최초로 액상 타입 삶기 전용 유아 세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분말 세제의 가루날림, 옷 사이 잔여물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액상 형태로 제작됐다. 베이킹소다를 주성분으로 아기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삶음 빨래시 탄산 버블링 효과를 주어 섬유 구석구석 표백하고 살균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렌지, 감귤, 자몽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항균 성분으로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방부제,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등 유해 의심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삶기 기능이 있는 세탁기와 가스렌지를 이용한 삶음 빨래에 모두 사용 가능하며 일반 세제와 함께 사용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480㎖에 7천100원. ◇애경, 해충기피제 홈즈 방충선언 에어로솔 애경에스티의 토탈 홈케어 브랜드 홈즈에서 가을철을 맞아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 등 각종 위생해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해충 기피제 홈즈 방충선언 에어로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의류, 신발, 피부 등에 가볍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야외활동시 신경쓰이는 진드기 및 각종 해충의 접근을 막아 인체를 보호해주고 자유로운 활동을 도와준다. 파리와 모기를 없애주는 살충제와 달리 모기는 물론 진드기, 쇠파리, 벼룩, 독충 등 위생해충의 접근을 막아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시즌에 유용하며, 인체에 직접 뿌려도 안전한 인체용 의약외품이다. 방향소취제 전문업체인 애경에스티의 기술력으로 향에 차별화를 둬 시원한 오렌지향이 나도록 했으며 손바닥 크기(폭 5㎝, 길이 15㎝)로 만들어져 휴대가 간편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홈플러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점포 고객서비스센터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예약 구매한 절임배추는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오후 3시 이후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산지 직배송으로 배송비는 무료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해남산 배추만 엄선해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10㎏)를 1만5천원에 판매한다. 김치 양념(4㎏)도 함께 예약 판매하며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10만 원 이상 예약 구매 시에는 홈플러스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전라남도 도지사가 인증한 우수농특산물로, HACCP 인증 시설에서 만들어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며 다가올 김장철을 앞두고 서둘러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10월이 되면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손글씨의 매력에 빠져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손글씨의 대표주자인 만년필은 다른 필기구와는 비교할 수 없이 편안한 느낌과 글씨 교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따르면 고급 필기구류인 만년필의 경우 2010년에서 2011년 전년도 대비 15%의 큰 성장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약간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쉐퍼 브랜드의 경우 저가 만년필 판매율이 상승하며 여전히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쉐퍼 만년필 관계자는 쉐퍼의 중저가 라인인 쉐퍼시리즈 SF300의 8월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가 증가했다며 중저가 라인이 강세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경기가 불황인 점과 20~30대 젊은 층의 입문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올 가을 처음 만년필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만년필 입문자들은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골라야 한다. 좋아하는 디자인이어야 자주 사용 할 수 있고, 애정도 생기기 때문이다. ◇입문자들이 쓰기에 적당한 브랜드 별 만년필 ▲쉐퍼(Sheaffer) SF300 1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고급 만년필 브랜드 쉐퍼에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만년필은 쉐퍼시리즈의 SF300이다. 10만원 미만의 중저가로 편안한 그립과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어서 입문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다. SF300은 무게감 있는 바디와 안정감과 중후함을 더해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블랙 바디에 금색 장식으로 돼 있어 쉐퍼 제품 중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라인이기도 하다. ▲라미(Lamy) 사파리 젊은 만년필의 대명사인 라미의 사파리 라인은 초보 입문자용으로 적합하다. 몰딩처리된 안정적인 그립존이 있어 바른 필기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컬러풀한 색상이 특징인 사파리 라인은 블루, 화이트, 레드, 옐로, 아쿠아마린 등 다양한 색상이 마련돼 있어 학생 및 젊은층이 선호한다. ▲워터맨(Waterman) 필레아 세계최초 만년필인 프랑스의 워터맨사에서 저가형에 속하는 필레아는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부채꼴 형태의 투톤(Two-Tone) 펜촉과 시가타입의 부드러운 디자인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세련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1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파카(Parker) 파카45 파카45 만년필은 1960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스테디셀러로 파카의 명성을 이어 오고 있는 모델이다. 플라스틱 몸체와 스테인레스 스틸 뚜껑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cjyoo@kyeonggi.com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독서에 즐거움을 주거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1주일 간 독서 플래너, 독서등 등 독서에 도움을 주는 상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독서를 주제로 한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독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독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나 방송에 소개된 이색 상품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독서는 습관~! 누워있는 시간에 독서 습관 잡아주는 이색 상품 주목 독서에 취미가 없다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습관을 만들어주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인 LAB.C 아이베드 거치대(5만5천460원)는 침대에서나 소파, 의자 등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거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방송에서 노홍철 거치대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눕거나 엎드린 상태에서 태블릿PC로 전자책을 보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높이 조절이 가능해 침대에서 누워서 이용하기 좋다. 지모 누워서 책보는 안경(1만6천180원)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현무 안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상품이다. 광학 프리즘을 적용한 반사 안경으로 누워있는 자세에서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라이엔북(7만4천970원)은 바닥이나 침대, 소파 등에서 앉거나 누워있을 때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눈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해줘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책 외에도 노트북도 거치할 수 있다. ◇독서 플래너, 독서대 등 계획적인 독서를 도와주는 상품도 인기 책을 읽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정작 중요한 내용을 지나치거나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보다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독서도우미 상품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캡슐북 독서계획 플래너(1만430원)는 독서리스트와 정리노트 등을 활용해 독서 목표와 스케줄 정리, 기억하고 싶은 글귀를 메모할 수 있어 전략적인 독서를 도와주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전국 도서관 등 독서에 도움을 주는 정보도 수록돼 있다. 독서플래너와 함께 쓰기 좋은 오피스멀티 에이스 A60 독서대(2만7천500원)는 여러 권의 책과 함께 노트, 태블릿PC 등을 올려놓을 수 있어 독서 중 정리 및 메모하는 데 용이하다. ◇장시간 독서가 힘들다고?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독서를 이끄는 도우미 상품 단 5분도 책에 집중하기 어려운 독서 초보라면, 장시간 독서에도 무리없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주는 독서도우미 상품을 이용해보자. 배꼽쿠션 HUG(4만7천40원)는 팔과 허리를 편안하게 해 의자에서 장시간 독서 유도하는 상품. 배꼽을 중심으로 몸을 감싸는 쿠션이 팔걸이 역할과 거치대 역할을 동시에 담당해 장시간 편안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허브퍼니처 삼나무 발받침대 발판(1만8천610원) 역시 장시간 독서에 따른 피로도를 낮추는데 유용하다. 천연 삼나무 소재 표면을 부드럽게 마감처리하고 발판에 적당한 경사를 줘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상체의 중심 뒤쪽으로 이동, 자연스럽게 상체를 등받이에 붙여 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계속되는 불황 탓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난 수년간 추석 성수기에도 큰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9월 업황 체감 경기동향지수는 68.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하락했다. 통상 9월은 추석 연휴가 있는 달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체감지수가 가장 높게 나오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이 같은 추석효과도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체감지수는 2010년 95.0, 2011년 80.7, 2012년 69.3, 2013년 68.6으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9월 전통시장 체감 경기는 추석을 맞아 유동인구와 제수선물용품 매출 증가로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전히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업황전망도 92.9로 전월(101.6)에 비해 하락했다. 매출, 마진, 상품판매가격, 자금사정, 구매고객수 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고 특히 자금사정 전망이 87.8로 가장 낮았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