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맞아 25일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 커피 데이'행사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시간에 전국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아무 조건없이 아이스커피(톨사이즈)를 한잔씩 무료 증정한다. 지난 22일부터는 3만원 이상 구매구객 선착순 10만명에게 '15주년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위한 특별 상품으로 머그와 텀블러, 엠블럼이 새겨진 글라스, 데미 머그 서눔ㄹ세트, 코스터, 주화 모양의 머플러, 기념카드 등도 마련하였다. /온라인 뉴스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돼지고기 매출 비중이 3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 마트들이 앞다퉈 수입 돼지고기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1일21일까지 3주간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수입산 매출 비중이 33.8%로 집계됐다. 올해 1월 4.7%였던 외국산 돼지고기 매출 비중은지난달 17.1%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30%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초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산지 출하량은 줄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산 냉장삼겹살(중품)의 전국 평균가격은 22일 현재 100g당 2천184원으로 올해 1월(1천610원)보다 35.7% 올랐다고 밝혔다. 수입 돼지고기 매출 비중이 커지자 대형 마트들도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24일30일까지 137개 점포에서 수입 냉동삼겹살(1kg/팩)을 7천8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수입산 냉장 목심과 삼겹살도 각각 100g당 1천80원과 1천180원에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여름 보양식 특집으로 수입산 냉동 삼겹살을 100g 당 850원에, 목심은 100g당 1천350원에 내놓는 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신세계 그룹이 편의점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골목상권 생태계가 위협받은 가운데 (본보 23일 자 6면) 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700만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1시 소상공인 등 40여 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중소기업적합업종의 원활한 운영을 촉구하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을 규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았으며 82개 품목이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 중 50개 품목에 대해 대기업이 재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적합업종이 존폐위기에 놓였다는 게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감 상생 협약식을 열었지만, 다음 날인 17일 위드미 편의점을 올 연말까지 1천 개 출범하겠다고 발표해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연합회 측은 대기업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외면하고 적합업종 해제 요구, 골목상권에 진출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동네 빵집 골목상권 진출을 놓고 SPC그룹과 대한제과협회가 대립하고 있다. 대한제과협회는 SPC그룹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SPC그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경 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소 제과업자들이 주축인 대한제과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 날 SPC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를 무시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출점에 나서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동네빵집과 대기업이 상생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SPC의 적합업종 권고사항 미이행과 부당행위, 신규빵집브랜드 진입으로 동네빵집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가 500m 출점 거리제한을 권고하고 있지만, SPC그룹이 김포시의 이상용베이커리와 전남 광양시 숨쉬는 빵 등과 인접한 거리에 파리바게뜨 출점을 시도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서울 올림픽공원 내 동네빵집인 루이벨꾸과자점과 불과 300여m 떨어진 지점에 파리바게뜨가 입점해 권고사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SPC그룹 계열사인 삼립식품이 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규 등록한 새 빵집 브랜드 잇투고(eat2go)의 대표업종을 제과제빵업종으로 한 것 역시 대기업 신규 진입자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SPC 측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합의를 어기지 않았다며 제과협회의 움직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잇투고(eat2go)는 제과점이 아닌 햄버거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업종으로 빵집과는 무관한 점포라는 게 SPC의 주장이다. 또 협회가 거론한 광양과 김포 점포 출점 사례도 적합업종 합의에 어긋난 부분이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SPC 관계자는 김포시 점포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먼저 동네 빵집보다 먼저 임대차계약 등을 할 경우 거리 제한 규정의 예외 사례로 인정받는 신도시 및 신상권에 해당하고, 광양시 점포는 건물주의 임대차 계약 해지 요구에 따른 영업구역 내 이전에 해당하는 만큼, 동반위 권고안을 어긴 것이 아니다면서 제과협회가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근거 없는 비방과 영업 방해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출점은 SPC의 권고사항 위반으로 2회에 걸쳐 시정조치를 내린 상태이며, 김포시와 전남 광양시 사례는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대한제과협회의 신고가 들어온 만큼 조만간 현장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신세계사이먼(대표 강명구) 여주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바캉스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여주아울렛은 바캉스 패션 위크를, 파주아울렛은 썸머 패션 머스트 해브를 각각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행사기간 당일 7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한정판 썸머 잇 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바캉스 패션 위크 행사는 폴 스미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클럽모나코, DKNY 등 다수의 인기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잡화 등을 할인가 및 균일가에 선보인다. 폴 스미스는 2010년 봄/여름 상품을 90% 할인하며,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는 2013 여름 원피스 및 티셔츠를 50% 할인 판매한다. 야외 특별행사장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바캉스 특가전이 열린다. 아레나와 엘르 남녀 수영복을 3만5천원부터, 아동 수영복을 2만3천원부터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 이와 함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썸머 패션 머스트 해브 행사에선 휴고 보스, 캘빈클라인 컬렉션, 쿠론 등의 국내외 인기 패션, 잡화 브랜드들이 참여해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휴고 보스는 2012, 2013년 봄/여름 남성복을 50~60%, 여성복을 60~80% 할인하며,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5만원 대부터 균일가 판매한다. 캘빈클라인 컬렉션은 2013년 봄/여름 상품을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고트는 2013년 봄/여름 상품을 기존보다 할인폭을 높여 70% 할인 판매한다. 살로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아이템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살로몬은 2013년 슈즈를 40~60% 할인하며, 노스페이스는 등산화 2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0% 할인가에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주=류진동기자 san3111@kyeonggi.com
주요 채소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3일 배추는 1포기에 3천200원으로 지난주보다 무려 45.5% 가격이 올랐고, 대파, 감자, 시금치, 양파도 각각 45.0%, 40.0%, 32.8%, 11.8%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닭고기와 계란이 각각 34.5%, 14.2% 가격이 올랐다. 수산물은 고등어와 갈치가 전주에 비해 40.2%, 20.3% 가격이 크게 올랐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AK플라자가 도심 속 간편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다양한 맛집 메뉴와 디저트를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레스토랑 위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AK플라자 수원점은 다음달 21일까지 7층 하늘공원에 물놀이장을 열고, 매일 선착순 50가족에게 튜브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AK플라자 평택점은 다음달 24일까지 10층 스카이가든에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AK멤버스 회원 자녀 중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AK플라자 입점 유명 맛집들을 최고 50% 할인하는 여름의 맛, 레스토랑 위크에서는 30일까지 전 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특별쿠폰을 받을 수 있다. 도쿄하야시라이스클럽, 공차, 모스버거, 후버타코, 코코로벤또, 라롬드뺑 등 AK플라자 전점에서 레스토랑ㆍ카페ㆍ델리 브랜드 총 60여개가 참여한다. 쿠폰은 AK플라자 모바일페이지(m.akplaza.com)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장에 직접 방문해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 위크와 연계한 바캉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중 쿠폰을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독일식 온천리조트 AK테르메덴 캠핑패키지 이용권(5명), 4인 스파이용권(5명), AK플라자 5만원 상품권(20명) 등을 증정한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페트병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인증샷 이벤트 블루라벨캠페인 : 포카리스웨트 옷을 벗겨라!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동아오츠카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ongaotsuka)에서 진행되며, 페트병 라벨을 분리한 인증샷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전달된다. 포카리스웨트는 이벤트에 참여한 응모자들 중 베스트 포토를 뽑아 ▲아웃백 외식상품권(3명) ▲포카리스웨트 선물세트(3명) ▲파리바게트 교환권(5명) ▲포카리스웨트 1박스(5명)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발표는 28일이다. 이은정 동아오츠카 뉴미디어 담당자는 환경사랑실천은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며 포카리스웨트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쁘띠 이벤트로 블루라벨캠페인 동참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카리스웨트의 블루라벨캠페인은 재활용이 어려운 페트병의 라벨에 소비자가 쉽게 분리 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적용한 페트병 자원순환 동참 프로젝트로, 지난 4월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최근들어 여러가지 재료의 음료를 혼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믹스 음료가 음료 업계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맛도 돋울 수 있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건강 재료의 대명사격인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 ■당근과 4가지 과일 만났다!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뿌리채소 당근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4가지 과일인 오렌지, 사과, 백포도, 망고의 과즙을 조화롭게 배합한 신제품,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5alive)를 출시했다. 주스 전문가와 함께 찾은 비율로 블렌딩한 미닛메이드 5얼라이브는 당근즙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진 과즙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 특히 과즙 특유의 달콤한 맛이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음료 하나를 고를 때에도 가족을 위해 맛, 영양까지 다양하게 고려하는 3040세대 주부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나왔다. ■스무디킹 혼합 스무디 스타벅스 과채주스홀릭 새콤달콤한 과일을 주재료로 스무디를 만들어온 스무디킹도 당근과 케일을 각각 딸기, 사과, 키위와 혼합한 베지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채소인 당근과 케일에 딸기, 사과, 키위와 같이 새콤달콤한 맛의 과일을 더해 당근과 케일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야채를 꺼리는 어린이들이나 기름진 식생활로 야채,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성인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코리아도 사과&당근, 케일&사과 등 과일과 채소가 결합된 과채주스를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인공첨가물 없이 국내산 야채와 과일을 통째로 갈아 담은 건강한 과채주스로 최다 시간의 건조공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 ■녹즙은 쓰다? 풀무원 코코몽 키즈하이는 달라! 채소를 착즙해서 만드는 녹즙 업계에서도 과일과의 배합을 통해 녹즙을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이 최근 출시한 코코몽 키즈하이녹즙은 유기농 케일즙에 파인애플, 배, 사과, 그린키위, 바나나, 적포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6가지 과일을 함께 넣은 제품으로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어린이 녹즙이다. 또 풀무원녹즙은 과일과 채소를 발효시키고 그 생즙의 효소를 함유한 과일 발효&효소 녹즙을 최근 출시했다. 사과배딸기파인애플 등 국내산 과일과 케일양배추브로콜리 같은 유기농 채소를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시켰다. 특히 매실사과바나나 등의 과즙을 넣어 일반 녹즙의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알리바바, 카페24 입점혜택 본격 홍보ㆍ유치 나서 온라인결제 알리페이도 업무설명회 中企 공략 중국 온라인ㆍ모바일 공룡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전자상거래, 전자결제, 온라인여행사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쇼핑몰 솔루션 카페24를 제공하는 심플렉스인터넷과 손잡고 한국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매기 우 알리바바그룹 B2C 해외사업부 사장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 온라인 실크로드 중국 시장 수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카페24를 통해 올해 입점하는 한국 업체들에게는 보증금과 올해 연간 비용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해 티몰과 티몰 글로벌이 얼마나 한국 판매자들 입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성의를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티몰 글로벌은 판매자들에게 연간수수료 500만~1천만원, 보증 예치금 2천500만원, 알리페이 국제거래수수료 1%를 포함한 거래수수료 3~6%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거래액 210조원을 넘어섰고 인터넷 사용자는 6억1천800만명, 온라인 쇼핑 이용객수는 3억20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5억명으로 세계 최대이며,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76.2%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5조원을 기록한 알리바바그룹은 알리바바닷컴, 오픈마켓 타오바오, B2C 형태의 티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티몰 글로벌은 중국 소비자가 해외 브랜드를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티몰 매출은 매달 상승세다. 1월 대비 7월 매출은 670% 증가했다. 8억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티몰은 중국 구매절인 지난해 11월11일에 하루 총거래액 5조9천5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구매절 매출은 지난해 2배 수준으로 예측된다. 앞서 중국 최대 제3자 온라인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알리페이도 한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알리페이는 한국 결제시장 자체에 당장 진출하는 것보다는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국제결제사업(크로스보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한국 카드업계는 일제히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미 국내 400여개 온라인 사이트가 알리페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초 알리페이와 제휴를 시작한 롯데면세점은 하루 3억여원 매출을 알리페이를 통해 올리고 있다. 중국 기업의 한국 공략은 쇼핑ㆍ결제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은 지난 21일 한국어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정식 론칭하며 한국사무소 설립 소식을 발표했다. 씨트립의 첫 해외 지사다. 2003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씨트립은 현재 1억4천명이 넘는 회원에게 종합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국제노선 8만개, 호텔 인벤토리 34만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 온라인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