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인터네셔날 코리아, 부드럽고 달콤한 와인 ‘쿤자 까르미네르’ 출시

와인 전문업체 디에스인터네셔날 코리아(대표 최승일)는 레드와인 특유의 떫은 맛에 거부감을 갖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쿤자 까르미네르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인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강한 탄닌 맛을 떨떠름한 맛으로만 인식할 수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탄닌 맛을 느낄 수 있는 까르미네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쿤자 까르미네르는 레드와인 특유의 강한 탄닌 맛을 가진 카베르네 쇼비뇽과 부드러운 질감의 메를로의 장점이 잘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 맛을 지니고 있지만 까르미네르만의 풍미가 강해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까르미네르의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이지만 유럽에 포도 질병인 필록세라가 나돌면서 현재는 칠레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칠레의 대표 품종이 됐다. 칠레 지역 충적토가 만들어 낸 촉촉하고 진한 맛이 그대로 배어 있어 타 품종과 확연히 다른 향을 느낄 수 있다. 최승일 디에스인터네셔날 코리아 대표는 추석을 맞아 레드와인의 풍미를 보다 쉽게 나눌 수 있도록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조화된 까르미네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레드와인의 강한 맛에 막연한 거부감이 있는 초급자들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할 만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쿤자 와인은 힐튼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과 레스토랑, 도소매 와인숍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터치’로 불황 타파… 모바일 쇼핑族 지갑을 열어라

AK플라자, SNS 활용 매출 급증 업계 최초 인스타 오픈 실속정보 롯데마트, KT제휴 앱 기본 탑재 이마트도 페북 통해 엄지족 공략 유통업계가 모바일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엄지 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을 늘 끼고 사는 젊은 층의 수요를 잡아 각종 사고 여파로 이어진 침체기를 벗어나겠다는 복안이다. 12일 유통업계와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앱 모바일 11번가에서 하루 중 가장 결제가 많이 이뤄진 시간대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밤 9시로 전체 모바일 매출의 18.5%를 차지했다. 이어 취침 전인 밤 9시자정이 14%, 아침 출근 시간인 오전 710시가 12.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직장인은 출근하고 급한 업무처리 후 또는 퇴근 무렵에, 주부들은 아침에 집안일을 마치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쇼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기를 즐기는 엄지 족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SNS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AK플라자는 지난달 3일 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에 계정(@ak_plaza)을 오픈하고, 패션, 소품, 먹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카카오스토리에 AK플라자 공식 페이지(회원 수 11만명)를 오픈하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SNS 마케팅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당점 헬로키티 유아용품 행사는 카카오스토리 공식 페이지에 포스팅한 후 지난해 매출 대비 300% 신장했고, 평택점 수입과자 초대전 행사는 14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도 통신사 KT와 제휴를 맺고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롯데마트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KT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기종) 폴더 내에 사전 탑재했다. 유통업체 앱이 스마트폰 기본 앱으로 탑재된 사례는 일부 오픈마켓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SNS 계정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할인 행사 등을 올리며 고객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바쁜 직장생활로 평일에 장보기 어려운 2030대 워킹맘이 주로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온라인 업체 외에 오프라인 마켓들의 SNS 마케팅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유아용품 쇼핑몰 과태료 부과, 9개 쇼핑몰 총 7천만원

유아용품 쇼핑몰 과태료 부과9개 쇼핑몰 총 7천만원 기저귀와 유모차, 분유 등 유아용품의 환불 기한 등에 대해 소비자를 속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환불, 가격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인 9개 유아용품 쇼핑몰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7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9개 사업자는 제로투세븐닷컴, 남양아이몰, 아이맘쇼핑몰, 아가넷, 쁘띠엘린스토어, 파스퇴르몰, 베이비타운, 하기스몰, 야세일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9개 사업자는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는 기한을 제품수령 후 7일 이내로 기재했다. 전자상거래법에 의하면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환불 기한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3개월, 그 사실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이다. 특히 베이비타운은 소비자가 상품을 잘못 주문했거나 단순히 마음이 바뀌어 환불을 요구할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에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 전자상거래법(7일 이내)을 어겼다. 제로투세븐닷컴, 아이맘쇼핑몰, 아가넷, 베이비타운 등 4개 사업자는 다른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게 파는 상품을 자신들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속였다. 쁘띠엘린스토어는 파워블로거들이 상품 이용 후기게시판에 글을 작성할 경우 건당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주고 있는데도 그런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아용품 인터넷 쇼핑몰의 잘못된 상거래 관행을 감시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사진 = 유아용품 쇼핑몰 과태료 부과

청정해역과 친환경 양식환경이 만들어낸‘완도명품광어’

- 콜라겐 및 B12성분 풍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및 성인병에 탁월 - 청정해역 완도에서 길러진 안전한 먹거리 「완도 명품 광어」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생선회는 광어(廣魚)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접어로 「본초강목」에서는 넙치로 표기되어 있는 광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고기로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내려온 선조들의 광어 사랑은 단순히 뛰어난 맛과 즐거운 식감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회 거리는 광어인데 자연산 보다는 양식산이 주로 유통되며 사계절 우리 입맛을 즐겁게 한다. 광어는 콜라겐 성분이 높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식품으로서 미용과 비만효과에 좋으며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성분이 있어 빈혈예방에 매우 탁월하다. 또 발육성장에 필요한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유익하며, 저지방 식품으로 노인, 임산부, 당뇨병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강식품이다. 게다가 광어에는 유리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함량이 풍부히 들어있어 혈압조절 작용, 동맥 경화예방 등 건강기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맛과 몸에 좋은 이러한 광어의 다양한 특징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에서는 농어와 함께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로 선정되기도 했다. 現 국내에서는 완도를 비롯해 제주, 경북 등 전국적으로 약 800여 곳의 양식어가에서 연간 4만5천톤 내외의 광어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201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천혜의 환경 완도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옥색빛 바다와 게르마늄 해저층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청정지역 완도의 양식규모는 년간 약 13,000톤, 1,400억 원대로 전국 생산량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몇해 전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도 소개되었던 완도 양식광어는 맛과 영양면에서 전국최고를 자랑하며 뛰어난 품질과 좋은 식감으로 완도의 대표적 특산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은 전남 완도의 특산물인 「완도 명품 광어」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어 수출용과 내수용 모두 안전성 검사 후 검사증명서와 함께 출하가 이루어진다며 안전한 우리 먹거리인 완도 명품 광어는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명품광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광어를 생산하는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작물의 건전한 성장과 농산물의 다수확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고성능 농자재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 장보고와 해신왕을 비롯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약 20여종의 제품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액체비료 제조기술, 염분 및 염류장해 해소기술 등 4건의 관련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CJ제일제당, 간편 대용식 ‘프레시안 스팸 볶음밥’ 2종 출시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표 캔햄 스팸을 활용한 간편대용식 프레시안 스팸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프레시안 스팸 볶음밥은 스팸 볶음밥과 스팸 김치볶음밥으로 구성,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콘셉트가 반영돼 개발됐다. 인기 반찬으로 사랑 받는 스팸 함량이 제품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 밥과 반찬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찰지고 고슬한 맛이 특징이다. 갓 지은 밥알 하나하나를 순간적으로 얼리는 개별 급속 동결방식(IQF)를 통해 재료의 신선함을 살렸다. 가격은 230g에 3천원(대형마트 기준)이다. 전자레인지로 3분30초만 데우면 된다. CJ제일제당은 모바일 게임 연계 마케팅, 레시피 마케팅,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존 스팸 브랜드에 걸맞도록 내년까지 100억원대 대형 히트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업체들이 컵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편식 밥을 출시한 데 이어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까지 가세해 간편대용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햇반을 중심으로 한 즉석밥 시장이 1천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듯이 맛과 품질, 편의성이 장점인 편대용식(상온밥+냉동밥) 시장도 향후 1천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새옷 입고 더 맛있어 졌다! ‘장수 식음료’ 리뉴얼 바람

최근 장수 브랜드들의 리뉴얼 바람이 식음료 시장에서 거세지고 있다. 기존 대형 브랜드의 디자인 또는 맛을 추가해 새로운 종류를 확대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한 신상품에 개발 비용을 쏟아붓기보다는 기존 장수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안정적인 성공을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20년 이상 라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빅 브랜드 신라면의 맛과 디자인을 이번 달부터 새롭게 바꿨다. 새로운 신라면의 디자인 콘셉트는 단순함으로, 캘리그래피(손글씨)로 처리한 로고 辛(매울 신)과 강렬한 빨간 바탕은 강조하고 나머지 디자인적 요소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 맛도 그동안 축적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바꾸고 국물과의 조화를 한층 높였다. 또 농심은 라면 면발의 퍼짐 현상을 완화하는 노하우를 개발, 신라면에 우선 적용했다. 오뚜기도 1988년 출시한 진라면의 모습을 여러 차례 바꾸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 11월 야구선수 류현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면서 디자인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맛과 디자인, 광고모델이 바뀌자 매출이 급증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1990년 출시한 팔도 왕뚜껑 역시 맛과 디자인을 교체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류와 음료 업체들도 기존 히트 브랜드를 리뉴얼한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일화는 최근 국내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초정탄산수의 용기와 패키지, 제품 엠블렘을 3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2001년 출시한 초정탄산수의 이미지를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바꿨다. 출시 25주년을 맞은 현대약품의 간판 제품인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도 겉모습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회사 측은 오래된 브랜드인 만큼 주요 타깃인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보다 밝고 발랄한 이미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류업체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 4월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화한 뉴 하이트를 새로 출시했다. 뉴하이트는 상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맛, 알코올 도수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리뉴얼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불황기에는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이 요구되는 신제품보다는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개선하는 것이 수익 차원에서 휠씬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돌코리아, 블루베리ㆍ아로니아 100% 과즙주스 출시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코리아가 블루베리와 차세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아로니아 100% 과즙주스를 1L 용량에 담아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1L주스와 아로니아 1L주스 2종을 출시했다. 블루베리 1L 주스는 고산지대라는 지리적 특성과 고온 건조한 기후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칠레산 블루베리 만을 사용해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 아로니아 1L 주스는 폴란드산 아로니아를 사용한 것으로, 아로니아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인체 내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또 두 제품 모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좋다. 특히 이번 돌코리아 1L 주스는 테트라팩의 프리즈마 아셉틱을 적용, 여섯 겹의 무균종이팩이 외부 빛과 공기를 차단해 음료의 맛과 영양을 최적으로 유지시키며 상온에서도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1L 용량으로 출시돼, 가족 여행이나 평소 어린 자녀들과 어른들의 건강음료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돌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돌코리아 1L 주스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과일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과일 본연의 맛을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1L 주스 1팩에 5천980원.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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