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출범이후 전국 2만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는 뱅커(Banker)다!경연대회에서 경기영업부(부장 공명진)가 대상, 금상, 은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협은행의 나는 뱅커다 경연대회는 모 방송국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농협은행이 지난 3월부터 6월30일까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화제가 됐다. 과거 개인별 실적을 채우기 위한 업무 평가가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품을 권유하는 전문 금융인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로 의미를 재부여 한 것. 개인별 평가로 신규고객유치 및 여수신 등 8개 항목을 평가해 메달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경기영업부는 직급별 대상에 김민자 팀장(전국 통합 1위)과 김윤희 과장보(전국 통합 3위)가 금상에 박현미 팀장이 은상에 안윤민, 김영심 과장과 서운아, 지수기 과장대리가 수상했다. 한편, 농협은행 경기영업부는 지난해 종합업적 1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업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3일 농협창립 51주년을 기념해 영업점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 농협을 선도하는 대표 영업점으로 자리 매김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축소해 카드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이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른 수익 보전을 위해 연말까지 부가 서비스를 지난해보다 70%가량 줄일 예정이다. 실제 카드사들은 수수료 문제가 드러난 지난해 연말부터 부가 서비스 혜택의 대폭 축소를 예고했으며 하반기에도 고객에게 관련 공지를 쏟아내고 있다. 신한카드 등 대형 카드사는 할부액을 가산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연말까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전년보다 70% 가까이 없앨 예정이다. 포인트와 캐시백, 할인 등도 전월 사용액 조건을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늘려 부가 혜택을 60~70% 정도 줄일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신한 4050카드 회원의 전월 사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제휴 학원에 대해 10% 할인해줬으나 지난 4월부터 30만원으로 올렸다. KB국민카드도 지난 4월 굿데이 카드의 할인서비스를 위한 전월 이용실적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5월에는 프라임회원 대상 포인트리 적립서비스를 끝냈다. 10월부터는 이마트카드 등의 포인트리 제도를 강화해 대부분 적립해주지 않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오토인슈-현대카드 회원에게 주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서비스를 지난 4월 중지했다. 에버리치 현대 체크카드는 6월부터 M포인트 적립률을 1.0%에서 0.5%로 낮췄다. 삼성카드는 아시아나 삼성지앤미플래티늄카드의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마일리지 적립을 중단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에 롯데월드 무료입장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2월부터는 롯데체크카드 등 100종의 카드에 대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지 않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지난 3월 플래티늄 로얄카드의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횟수를 전년 사용액이 1천만원 미만이면 연 3회로 제한했다. 이와 관련 카드 이용자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이유로 부가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결국 조금이라도 부가서비스가 많은 카드만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최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채권자가 경매 신청하는 아파트가 부쩍 늘어나 가계대출이 질적으로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원경매정보 전문기업 부동산태인은 아파트 경매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제2금융권에서 경매 청구한 물건이 2천517건으로 제1금융권(2천242건)보다 12.3%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제1금융권의 경매 청구 아파트는 1분기 1천50건에서 2분기 1천192건으로 13.5% 늘어났고, 제2금융권은 1천176건에서 1천341건으로 14% 증가했다. 상반기 제2금융권에서 아파트 강제 경매를 가장 많이 신청한 기관은 저축은행으로 총 830건이었다. 새마을금고 561건, 캐피털사 337건, 보험회사 362건, 신용협동조합 265건 등의 순이다. 제2금융권은 2010년 아파트 5천681건을 경매 청구해 제1금융권(5천667건)을 앞지른 뒤 작년에도 제1금융권(5천96건)보다 많은 5천227건을 청구했다. 기관별로는 저축은행의 경매 청구 건수가 2007년 1천203건에서 2011년 1천790건으로 48.8% 급증했고, 같은 기간 새마을금고와 캐피털사 청구 건수도 각각 49.8%와 103% 늘어났다. 사금융으로 분류되는 대부업체도 올해 상반기 아파트 10건을 경매 신청했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경기 침체로 금융권에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제1금융권 은행의 문턱을 못 넘어 비싼 이자에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을 못 갚아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신용카드 수수료율 체계가 전면 개편돼 214만 가맹점이 연간 약 9천억원의 요율 인하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형 가맹점에 대해선 우대수수료율 적용이 금지된 채 수수료율이 오른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4일 이런 내용의 신(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수료율 체계 개편의 효과로 신용카드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1%에서 1.9%로 낮아진다. 인하 혜택을 보는 곳은 전체 224만 가맹점의 96%인 214만 곳이다. 여신협회는 카드업계의 수수료 수익이 연간 8천739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214만 가맹점이 축소된 수수료 수익을 나눠 갖는 셈이다. 연매출이 2억원을 밑돌아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되면 1.8%에서 1.5%로 낮춰진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현재 이런 가맹점은 152만개다.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는 대형가맹점 234개 등 1만7천개 가맹점(전체의 1%)은 현재 평균 1.7%인 수수료율이 0.2~0.3%포인트 인상된다. 수수료율 인하와 더불어 수수료율 적용 체계도 바뀐다. 1978년 업종별 요율 체계가 도입된 지 35년 만이다. 금융위는 같은 업종에 매출액이 비슷한데도 수수료율이 천차만별이던 관행을 없애려고 카드사가 요율을 책정할 때 객관적 자료와 합당한 비용을 반영토록 했다. 카드사가 특정 가맹점에 도움이 되는 경품행사 등 마케팅을 했다면 그 비용은 해당 가맹점의 수수료율에 적용토록 하는 수익자 부담 원칙도 제시했다. 수수료율 체계 개편으로 가맹점별 수수료율 편차는 1.5~4.5%(최대 3%포인트)에서 1.5~2.7%(최대 1.2%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대출길이 막힌 저축은행이 예금금리가 4% 초반대로 떨어진 등 경쟁력을 잃으면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인천지역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22%로 지난해 같은 시기 4.95%에 비해 0.73%p 떨어진 등 2010년8월4일 4.21%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 직전인 지난해 9월 연 5.18%까지 기록한 등 5% 안팎을 유지하던 것이 1년 사이 1%p 가까이 급락하면서 따라 오히려 제1금융권인 일부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도 떨어진 것. 이는 부동산 경기 및 건설경기 침체로 예금이 들어와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으면서 수익성을 내기 어려움에 따라 저축은행마다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특히 PF 대출로 인한 부작용으로 저축은행이 잇따라 구조조정되면서 PF 대출을 줄이는 데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아예 물량이 없어 대출로 인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파주에 본점을 둔 공평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5.2%의 1년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만에 4.2%로 떨어뜨렸고 성남 한국투자저축은행은 4.9%에서 4.1%로, 부천 한화저축은행은 5.3%에서 4.3%로 각각 금리를 낮췄다. 이처럼 금리를 낮추면서 예금자자들이 줄어듦에 따라 수신액도 급감, 지난 4월 말 현재 저축은행 총 수신은 54조원으로 지난해 말 63조원보다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수원지역 한 저축은행 지점장은 예금액을 늘려도 대출이 되지 않으면서 여유자금이 늘어 80% 정도를 유지해야 정상인 예금대출 비율이 60%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며 대출 수익이 없어 적자인 만큼 금리를 낮춰 예금규모를 줄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대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에 애를 쓰고 있다. 공평저축은행은 예금대출비율이 현재 60%로 지난해보다 8% 떨어지면서 가계대출을 늘리려는 방침이다. 에이전트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에 홍보하면서 전체 대출에서의 가계대출 비율이 지난해 20%에서 34%로 크게 늘었다. 예금대출비율 68%로 지난해 대비 4%p 감소한 경기저축은행은 중소기업대출로 방향을 선회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기존 우량 대출고객에 대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춰 상환 연장을 유도하고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김샛별씨는 입사 2년차 여성 직장인이다. 월급은 400만원 정도이고 2년 후쯤으로 결혼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매달 받는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김샛별씨는 여전히 의문이다. 직장인들이 바쁘다, 재테크는 어렵다는 핑계로 일정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일반통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종잣돈으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재테크의 기본은 적금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금은 좋은 재테크 수단이다. 적금은 매달 꼬박꼬박 약속한 돈을 넣으면 되는 단순한 상품이지만 어떤 상품을 어떻게 운용해 가입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 현재 은행에서 카드와 결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급통장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급여가 이체되는 경우라면 급여전용통장을 이용해야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농협 채움샐러리맨 우대통장은 급여통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적금을 가입하면 추가금리를 더 받아 5%의 수익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생활비 통장이나 비상금 통장은 항상 일정금액을 넣어 두기 때문에 고금리 입출식예금을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고금리 입출식예금에는 카드나 전자금융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통장을 이용하면 일반통장보다 무려 2~3배 이상의 이자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종잣돈 운용은 안정성을 1순위로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향후 결혼계획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라면 수익성보다는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올바르다.
유로존 재정위기로 올 상반기 내 주가가 폭락하고 주식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시장이 종전보다 대외충격에 강해지면서 불안정성이 다소 완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한국 금융시장, 대외충격에 강해졌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 지난해 8~9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 재정위기 심화 당시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환율과 주가 외에 금리와 한국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 등 다른 주요 금융 변수도 과거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자금중개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등 SERI 금융불안지수 분석 결과 최근 한국 금융시장은 불안정성이 다소 증가했지만 지난 5월 현재 불안 국면(12.9)을 밑도는 12.5를 보이면서 안정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금융시장 불안을 구성요소별로 살펴본 결과 주식시장 불안이 한국 금융시장 불안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주요 금융불안기의 요소별 기여율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4.2%, 2010년 남유럽 재정위기 시 33.3%, 지난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 시 50.1%로 각각 42%, 62.3%, 42.1%인 외환에 비해 낮거나 소폭 웃돌았지만 올 들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재정위기에서는 주식으로 인한 불안이 64.8%로 46%인 외환시장으로 인한 불안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외환시장은 대외충격에 상대적으로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고조된 후 원화는 주요 통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면서 달러화 대비 절하율 2.58%로 3.94%인 주요 23개 통화 평균치보다 낮았다. 또 달러에 대한 환율 변동성은 0.46%로 평균치인 0.67%를 하회, 23개 통화 가운데 5번째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요 통화 중 원화 변동성이 가장 컸던 점과 대외 충격이 있을 때마다 원화가 평균 이상의 절하율과 변동성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의 안정성은 주요국 대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 주식시장은 35개 분석 대상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 수준의 하락률과 중간 이상의 변동성을 보였다. 최근 코스피 하락률과 변동성은 주요 35개국 주가지수 가운데 각각 19번째와 25번째로 중하위 수준이었다. 지난 3~4월 대비 5~6월 중 코스피 평균 하락률은 6.81%로 주요 35개국 평균치 7.1%보다 낮았지만, 동 기간 중 코스피 변동성은 1.35%로 평균치 1.29%를 소폭 웃돌았다. 이처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완화된 배경으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경제 기반 ▲외환건전성 제고 조치와 금융안전망 확보 노력이 꼽힌다. 단기외채 비율,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등이 개선되고 금융기관의 건전성도 향상된 데다 정부의 외환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통화스와프 등 금융안전망 확보가 주요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데 반해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비중이 작으면서 외환 및 채권시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의 악화 가능성, 한국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이 남아 있는 만큼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공급원을 확보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대외충격에 대비하고 증권투자 부문을 통한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대한 대비책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투자자별 매매동향 정보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투자자분류제도 일부를 개편,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관련 법률 개정해 증권선물은 금융투자업자로, 종금저축은 기타 금융기관으로 변경하고, 국가지자체는 공익기관으로 확대 적용하는 동시에 전문 투자자로서의 성격을 감안해 기관투자자의 범위에 포함함으로써 시장참가자 다변화 등의 증시 환경변화를 반영할 예정이다. 각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 정보와 별도로 금융투자회사, 보험, 투신, 은행, 연기금 등도기관투자자로 합산하여 공표한다. 이와 함께 각 증권회사 투자자 분류 기준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자산관리(위탁자별), 헤지펀드(사모), 카드캐피탈벤처투자(기타금융기관) 등 분류가 모호한 법인에 대한 유의사항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증시환경을 반영해 투자자분류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투자자별 매매동향 정보의 유용성 및 정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분류제도는 증권회사 및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의 매매거래계좌 개설시에 부여하는 코드로 개인기관 순매수 금액 등 투자자별 매매동향 정보를 산출집계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한국외환은행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에 들어갔다.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은 신보가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를 미리 설정하고 기업은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이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처음 시행, 이번 MOU에 따라 지난 3일부터 확대 시행됐다. 제도 이용 시 기업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신보의 신용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1회 심사만으로 보증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은행도 적정규모의 여신한도를 미리 설정해 기업이 요구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게 됨에 따라 탄력적인 여신운용이 가능해진다. 지원대상은 시업기간 3년 이상의 신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으로 최대 3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한국외환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을 활성화해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지난해 12월 말 기업은행과, 올해 3월 말엔 국민은행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중은행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업계는 여름방학, 하계 휴가 등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여행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신한은행은 여행작가 이지상이 강사로 나서는 S20 청춘 여행 특강을 실시한다.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인 여행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3일 여행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들라, 10일 여행작가처럼 여행기 남기기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희망 학생은 S20 커뮤니티(www.S20.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런던올림픽 경기 관람 및 유럽 투어 행사를 갖는다. 당첨자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런던올림픽 경기 관람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여행 등을 제공받게 된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 네트워크 하우스타(houstar)의 기존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 중개업소도 응모 가능하며 응모는 4일까지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하면 된다. 또 우리은행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고객을 위한 환전 및 송금 서비스 즐거운 여행, 알찬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오는 9월 28일까지 실시,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전 고객에게 최고 85%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또 해외송금고객은 최고 65%의 특별 우대환율을 적용하며 원하는 경우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