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4일 기관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24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주식시장 부진 등에 따른 공매도 수요 증가로 주식대차 잔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주식대차 잔고 평균잔액(18일 기준)은 4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평균잔액 37조8000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내국인의 시장 참여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증권회사, 자산운용사의 비중이 뚜렷이 증가했다. 미국,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900~2000p 사이의 박스권에서 유지된데다 롱숏펀드, 한국형 헤지펀드 규모 증가로 대차거래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2000억원에 불과했던 공모형 롱숏펀드 시장은 올해 3월 말 기준 2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커졌다. 지난 2012년 말 1조1000억원에 머물렀던 헤지펀드 수탁고도 현재 2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가 고객 예탁증권을 활용한 주식 대차업무 확대도 대차잔고 증가를 거들었다. 증권사가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증권을 대차(리테일 대차거래풀)하고 이를 헤지펀드, 외국인 등에 대차하는 거래가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롱숏전략의 확대, 금융주 공매도 허용 등에 따른 대차 수요 증가 및 국내 증권사의 리테일 대차거래풀을 통한 공급 확대 등으로 주식대차 잔고가 증가했다며 주식대차 잔고 증가가 과도한 투기적 공매도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14.72%(1700원) 내린 98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1만8821주로 전일 50만5041주에 비해 320% 가량 증가했다. 전날 동국제강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165억4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2700만주가 발행된다.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수(6182만주)의 43.7%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대규모 유증으로 소액주주들의 자금 부담과 주주가치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대비 14.93%(415원) 하락한 2365원을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채권자들과 약속한 외환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10월 24일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 3개월 뒤인 1월 24일까지 채권자들에게 이자지급을 보함해 외환 규제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외환 관련 문제란 중국측의 외환 송금 규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송금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뜻한다. 이후 3개월의 시한을 연장해 오는 24일까지 문제를 해결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해당 외환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홈캐스트가 전일대비 14.69%(1800원) 내린 1만4350원을 기록했다. 앞서 홈캐스트는 황우석 박사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이달 들어서만 200%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이밖에도 레고켐바이오(-14.89%), 태창파로스(-14.96%)가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200만원 이하 저소득계층의 개인연금 가입률이 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적연금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보험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에 따른 공적연금재정 악화 및 사회복지 지출 증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험연구원은 주장했다. 2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퇴직연금 도입률은 전체 사업장 대비 16.0%, 개인연금 가입률은 전체 근로자의 17.2%에 불과하다. 특히 영세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9.6%에 불과했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장은 소득복지 환경을 감안해 공적 안전망 중심의 복지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사적 안전망 역할이 강화되도록 사적연금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의 사적보장을 강화하고 중위소득계층의 안정적 노후보장이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으로, 류 실장은 제도 프로세스별(제도가입, 제도운영, 연금급부)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류 실장은 사적연금의 경우 가입 활성화를 통해 중위소득계층의 사적소득보장을 강화하되 저소득 취약계층이 사적연금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25일 한국연금학회국민연금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적연금의 사회안전망 역할과 정책방안'에 관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10%) 내린 1998.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 내내 '팔자'에 나선 기관 매도 물량에 밀리며 2000선을 화회했다. 기관은 1048억원 어치 순매도했는데 특히 투신이 기관 순매도 물량의 대부분인 1092억원을 출회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4억원, 4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였다. 차익거래 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8억원 순매도 등 총 14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업이 1.27%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운송장비, 의료정밀, 건설, 서비스, 철강금속, 기계, 종이.목재업종이 내렸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 전기전자, 보험, 통신, 비금속광물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0% 올라 4개월만에 140만원을 회복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차, NAVER,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동국제강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 제기에 중국원양자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동부제철은 동부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한 매각 방식을 산업은행에 위임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792만주, 3조513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12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일 대비 0.60원 내린 1039.20원을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내린 10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달러당 104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환율은 최저 1036.5원에서 최고 1040.0원의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였다.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나옴에 따라 원화는 절상되고 미 달러화는 절하됐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의 대외요인은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이나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북한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원달러 환율을 밀어올리기 보다는 오히려 달러를 팔수 있는 기회로 역이용하는 심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대외리스크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수급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3시 32분 0.68원 내린 101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LG하우시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64억원, 2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54.9% 늘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한 건축자재 매출 확대와 미국ㆍ중국 등 전략시장 중심 해외사업 호조, 자동차소재 부품 성장 지속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 시작에 따른 건축자재 판매 확대와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부문의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K하이닉스가 2분기 D램 출하량을 낙관했다.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션센터장(사장)은 24일 열린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부터 모바일 기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D램 출하량은 1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대폭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모바일기기용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2분기는 낸드플래시 출하량을 전분기 대비 40%대 중반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낸드플래시 출하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세계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다만 김 사장은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D램 쪽으로 전환할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 김 사장은 낸드플래시 캐파를 수익성이 좋은 D램 캐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은 있지만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신규 투자가 필요하고, 팹(fab) 운영상에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1분기부터 16나노 낸드 제품생산을 시작했고, 연말에는 전체의 70%를 차지할 것이라며 3D 낸드 제품의 경우 2분기에 샘플 개발을 완료, 연말 정도에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재달성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조573억원, 매출 3조742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170억원)대비 233.6%, 매출은 같은 기간(2조7811억원) 대비 34.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